평범한 직장인들, 여름 휴가를 포기하고 설악산 백담사로 떠났다 (KBS_20191124)
다큐공감_내 마음의 쉼표, 산사
우리는 어느 날 ‘왜, 무엇을 위해’라는 물음을 안고 산사로 떠났다. 지난 8월말, 열 네 명이 홀연히 ‘설악산 백담사’를 찾았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30, 40대 직장인 열네 명이 여름 휴가를 포기하고 산사로 간 까닭은? 10월의 끝자락, 그들은 다시 서울의 도심 속 산사 ‘금선사’로 향했다. 불가에서 마음을 찾아가는 길을 표현한 '심우도'처럼 고삐가 강하면 끊어지고 느슨하면 풀리는 것,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그들은 더 늦기 전에 인생의 꼬인 매듭을 풀고자 용기를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