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조심스럽게..

ㅇㅇ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21-07-27 09:23:08
맘카페나 엄마들 모임에서 (찐친목은아니고 애들때문이거나 같은 동네라 우연히 모이게되네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인간관계라던지 남편이나 친지들하고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이슈들, 뭐 하소연, 그냥 신변잡기 이야기.. 등을 나누다보면
저게 고민거리나 되는건가. 저게뭐라고 저렇게 심각하게.?
저걸 왜 그런식으로 받아들이지 별거아닌데.. 하는 아주 사소하고
제3자라서가아니라 객관적으로도 큰 일이아닌걸
크게받아들이고 문제를 확대시키고 고민하거나 화내거나..
이러는 부류보면 전업맘들이 많아요..
사회생활을 안해본.

아, 단순 전업맘으로 분류하기보단
사회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는게 낫겠어요.
뭔가 관계나 이슈에 있어서 좀 시야가 편협적이고
마치 이게 전부인냥 심각하게 몰입하고..

물론 사회생활 여부 상관없이 개인의 성격 성향에 따른것도 있지만
밖에서 여러사람 여러일 겪어보고 안겪어보고의 경험치도
중요하게 작용하니까요

여기서도 가끔 글 올라온거보면
사회생활 안해보셨죠? 라는 질문이 절로나올때가 많아요.
이런차이는 어느정도 느끼시나요??
IP : 211.24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느껴요
    '21.7.27 9:25 AM (223.62.xxx.22) - 삭제된댓글

    평생 직업 가져본적 없는 윗동서랑 얘기하다보면
    가슴이 턱 막힐 때가 있는데 윗사람이니 그러려니 하고 30년 됐네요
    저도 한동안 전업주부로 살았기에 전업주부로 뭉뚱그리기 어렵죠
    사회생활 경험 없으면 진짜 해맑아요

  • 2. 1111
    '21.7.27 9:25 A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하면서도 이런 편협적인걸 편협적으로
    못느끼는 워킹맘들은 어쩔건데요

  • 3. ……
    '21.7.27 9:27 AM (210.223.xxx.229)

    사회생활 전혀 안해본 전업들 거의 없지 않아요? 대부분 일하다 육아하면서 그만둔 케이스가 많지

  • 4. ㄱㄷ
    '21.7.27 9:30 AM (121.168.xxx.57)

    10년 전업하다 다시 일한지 5년인데, 많이 공감되네요

  • 5. 해맑고 고집셈
    '21.7.27 9:34 AM (223.39.xxx.136) - 삭제된댓글

    느껴요
    사회생활 전혀 안해봤거나, 일년정도만 잠깐 하다
    내리 10년, 20년 가까이 전업하다 일하러 나온분 두세명 봣는데요

    회사를 무슨 봉사활동 즘으로 생각해요
    일 못해서 상사에게 지적당해도, 기분 나쁨을 너무너무너무 크게 느끼고 일단 본인 기분이 나쁘면 일도 안하고 지 기분대로 행동하거나
    일을 시켜도 왜? 이런거까지 해야해? 이런 마인드

    제가 상사는 아니어도 옆에서 보는데 뭐지 싶던데요
    더 많았지만 적기도 힘드네요..
    사회경험 거의 없는 경단녀아줌마들 무섭다 소리 많이들 해요
    일 안하려면 끝까지 하지 마세여
    나와서 여러사람 괴롭히지 말고

  • 6. ..........
    '21.7.27 9:47 AM (183.97.xxx.26)

    대체로 공주과가 많았어요. 이건 이렇게 되야 원칙이고 나에게 맞게 당장 이렇게 맞춰줘야하는데 안된다고 칭얼거리고 스스로는 해결못하고. 가끔 보면 참 사소한 걸로 고민하고 (옷이 맞네, 크네 바꾸러 가야겠네 같은) 남에게 굽힐 일도 없고 늘 갑이라서 좋겠다 싶어요. 대체로 그런 분들은 남편들도 성격이 유하고 부인을 공주처럼 대접해주더라구요. 팔자가 좋은 분들이에요. 저는 가끔 듣고 있음 귀엽게 느껴질 때도 있더라구요

  • 7. ..
    '21.7.27 9:58 AM (27.173.xxx.16) - 삭제된댓글

    아니라해고 그런거 있죠. 드라마로 직장 사회생활 보는거랑 다르죠.

  • 8. 무서운경단녀
    '21.7.27 10:02 A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겪어 봤어요
    송중기 이혼한다고 너무 속시원하다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저한테 갑자기 중얼중얼 송중기 사랑 늘어놓길래 진짜 황당했어요 ㅎㅎ
    아무나 보면 반말 기본이고 자기야 자기야 호칭에
    상사한테 지적? 좀 받았다고 글썽글썽 하면서 공감바라고ㅠ
    그 정도로 돌려 얘기했으면 알아 들어야 하는데
    세상의 중심이 자기인듯한 느낌
    결국 가정으로 돌아갔어요
    애정 가지고 보면 귀엽죠
    애정 없이 보면 한심.

  • 9.
    '21.7.27 12:11 PM (116.123.xxx.207)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했냐도 있겠지만
    설사 사회생활을 오래 했대도 그 안에서 배운 바가 좁은은 좁은 소견머리 밖에 안되는 거고
    꼭 사회생활을 하지 않았더라도 세상일에 관심을 보이고 보고 배운 바가 있으면 넓은 안목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무지렁이 시골 어르신이
    가방 끈 긴 서울 양반보다 더 지혜로울 수 있듯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3639 숙주나물 이거 상한건가요? 3 sun1 2021/09/05 3,865
1243638 로또는 어떤 사람들이 되는건지.. 3 dddfad.. 2021/09/05 2,050
1243637 아침에 일어날 때 팔이 저려요. ㅠ 12 팔저림 2021/09/05 1,588
1243636 다른집 중2는 주말스케줄이 어찌 되나요? 5 궁금 2021/09/05 1,319
1243635 뻐꾸기들이 차지한 집을 내집같이 생각하라고? 5 샬랄라 2021/09/05 1,033
1243634 전문의 과정 재수(?)도 있나요? 4 .. 2021/09/05 1,401
1243633 이재명이 한전도 민영화 한답니다 39 ㄴㄴ 2021/09/05 4,643
1243632 버터 리믹스 핫백 1위 예상 나오네요 2 ㅇㅇ 2021/09/05 1,047
1243631 펌 강원도 해변 어린이 방치 조심하세요 조심 2021/09/05 1,799
1243630 꽃게 5 루시아 2021/09/05 1,573
1243629 무너지네요,,정홍원 바로 사표 11 ,,, 2021/09/05 3,999
1243628 솔직히 안철수 정치감각 조금만 있었어도 33 정치 2021/09/05 2,443
1243627 세척력과 저소음 자동문열림 모두 만족하는 식세기? 9 식세기 2021/09/05 1,076
1243626 이상한 여자가 벨을 눌렀어요 11 ... 2021/09/05 4,249
1243625 보아오빠 돌아가셨네요.. 21 .... 2021/09/05 21,839
1243624 참치캔 따는 소리듣고 달려오는 고양이 14 ㅇㅇ 2021/09/05 2,939
1243623 저 진짜 몰라서 묻는데요. 지방대 지원하면 면접보러 그 지방가야.. 9 고1맘 2021/09/05 2,340
1243622 매불쇼 이낙연 듣는데 42 ... 2021/09/05 2,513
1243621 요즘 인스타에 필드에서 성형범벅 필터범벅해놓고 춤추는 영상 올리.. 9 무엇 2021/09/05 3,084
1243620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 윤 x 숙 14 .... 2021/09/05 2,346
1243619 코로나로 2년째 못본 올케 75 .. 2021/09/05 19,277
1243618 이준석 아버지땅도 국힘에서 제보했나보네요 5 .. 2021/09/05 1,625
1243617 100년전에는 왜놈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조선이 망했고 5 샬랄라 2021/09/05 894
1243616 이재명 '일산대교 무료화'에 "빼먹을 게 따로있지 국민.. 19 . 2021/09/05 1,829
1243615 윤석열 31.0 홍준표 29.1... 거의 다 따라잡혔다 20 ㅇㅇ 2021/09/05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