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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맹장터졌던분 얘기듣고싶어요.

... 조회수 : 3,024
작성일 : 2021-07-27 06:47:50
중학생 아이가 맹장이터져 수술했는데
워낙 늦게오고
심한상태였어요.

같은 케이스였던경우
수술하고 어터셨나요.
하루에도 몇번씩 구토하는게 제일 힘듭니다.
배는 원래 다 아직 아픈거지요?
염증수치 아직높아서 ㅅ낭생제계속 쓰고있어요.
IP : 110.70.xxx.12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27 6:56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아주 옛날 옛날 일이라..
    수술 후 염증이 다 빠질 때까지 꽤 오래 입원했었고(보름 넘게 입원한듯..점심식사 때마다 음식 냄새에 속이 울렁거려 너무 고생했어요.) 퇴원 후에도 한달은 고생한듯 싶어요. 살가죽만 남을 정도로 살이 빠지고(5키로 넘게 빠짐) 잘 먹지도 못하고 기운이 없어서..ㅠ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기운이 없어서 수술했던 병원에 다시 가서 의사쌤께 얘기하니 링거 맞고 가라고.. 링거 맞고 간신히 회복했어요.

  • 2.
    '21.7.27 6:57 AM (116.122.xxx.50)

    아주 옛날 옛날 일이라..
    수술 후 염증이 다 빠질 때까지 꽤 오래 입원했었고(보름 넘게 입원한듯.. 식사시간 때마다 음식 냄새에 속이 울렁거려 너무 고생했어요.) 퇴원 후에도 한달은 고생한듯 싶어요. 살가죽만 남을 정도로 살이 빠지고(5키로 넘게 빠짐) 잘 먹지도 못하고 기운이 없어서..ㅠ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기운이 없어서 수술했던 병원에 다시 가서 의사쌤께 얘기하니 링거 맞고 가라고.. 링거 맞고 간신히 회복했어요.

  • 3.
    '21.7.27 7:03 AM (116.122.xxx.50)

    저는 대학생 때 터졌어요. 지금은 50대 중반이구요.
    1월 초에 수술했는데 개강할 때까지 내내 고생했으니 꼬박 2달은 고생한듯 싶어요. 기력이 너무 딸려서 학교에 갈 자신이 없어서 휴학해야 하나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의술도 약도 좋아졌으니 금방 회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 4. 그런데
    '21.7.27 7:11 A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맹장이 터졌다면 복막염일텐데요
    배속이 염증이 생겼다는건데요
    복막염으로 찾아보세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 5. 복막염
    '21.7.27 7:16 AM (125.177.xxx.60)

    22년전 20대중반에 맹장 터져서 장절제 수술까지 받고 열흘정도 입원했었어요. 우측 배에 지금도 10센티 넘는 절개 상처가 있어요.주치의 선생님 말씀이 대장암수술이랑 난이도가 같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직장은 3주 쉬었다가 복귀했고 회복 뒤에는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 6. 그럼
    '21.7.27 7:24 AM (180.68.xxx.100)

    복막염이 와서 치료가 길어지는 거 아닐까요?
    전 수술실 들어가서 한시간 후 덮었대요.
    복막염은 아니고 염증으로 복부 소장 맹장이 다 붙어서 수술실패.
    말랑하게 해서 다시 수술한다고 두달 넘게항생제 먹고 있어요.

  • 7. 어쩌다
    '21.7.27 7:56 AM (39.7.xxx.98)

    얼마나아픈데 터지기까지
    대체 엄마요
    좀 잘살펴보시지요
    저 아파죽다갔는데 터지기일보직전이라했어요
    정말아팠어요

    거의애낳는수준이던데
    애가아프다안했나요?

  • 8. 입원도
    '21.7.27 7:58 AM (121.133.xxx.137)

    한달은 해야하고 회복도 더뎌요
    더운데 고생하겠네요
    전 급성맹장으로 일주일 입원했었고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 했었는데
    언니는 그냥 배아프구나 하면서 참다가
    복막염 됐어서 알아요

  • 9. ㅁㅁㅁㅁ
    '21.7.27 8:10 AM (125.178.xxx.53)

    사람마다 통증정도는 다르겠죠

  • 10. ....
    '21.7.27 8:13 AM (220.122.xxx.137)

    복막염은 안 아플 수가 없는데
    엄청 아플텐데 ㅠㅠ
    그 동안 아이가 배 아프다고 계속 말 했을텐데요.

  • 11. 저희애
    '21.7.27 8:21 A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터졌어요.
    아파서 병원갔는데 감기약 소화제만 줬고 계속 아파해서 병원 여러곳 전전했는데 못잡아냈고 큰병원에서 알아냈지만 터져있었어요.
    너무 심해서 수술한 의사가 믿을건 애가 어리고 건강하단것밖에 없다고 할 정도였어요.
    한 20일 입원했었고 퇴원후 빠르게 회복해서 학교 다니고요.
    수술자국이 길고 깊어서 비키니같은건 못입지만 그때 진단해준 의사선생님 은인으로 생각하고 삽니다.

  • 12.
    '21.7.27 8:27 AM (180.224.xxx.210)

    터졌는데 수술 안했던 사람 제 주변에 두 사람이나 있어요.
    입원해서 항생제 처지만 받았다 하고요.

    이게 터지면 대수술로 간다면서요?
    경우에 따라 염증이나 농양(?) 제거해야 해서 장기를 여러군데 잘라내야 하고 심하면 장루인가 배변주머니까지 차야 하는 대수술이 된다고 하더군요.
    공교롭게도 제 주변에 병원에서 그런 설명을 하길래 수술거부한 사람 두 사람이나 있는데 몇십 년 동안 멀쩡하게 잘 살고 있어요.

    그렇다고 제 글 보시고 절대 따라서 수술 안하시면 안되겠지만요.
    그 사람들 보면 과연 치료에 수술이 절대적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는 해요.

  • 13. 조카
    '21.7.27 8:31 AM (220.122.xxx.137)

    여동생 딸이 배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 외과 데려가니
    의사가 바로 초음파하고 바로 맹장수술 했어요.
    퇴근 미루고요.
    의사 실력인지?, 맹장염 잡기가 어려운지?

  • 14. ..
    '21.7.27 8:36 AM (114.200.xxx.117)

    저도 30년전에 터져서 ..
    밤새 진짜 밤새 지옥을 겪었어요
    아이가 너무 고생했겠네요ㅠ
    보통 일주일이면 퇴원하는 맹장염수술에( 그 당시엔)
    전 29일 입원 했었어요

  • 15.
    '21.7.27 8:46 AM (180.224.xxx.210)

    그리고 오진이 흔한게 충수염이라고 하더군요.

  • 16. ..
    '21.7.27 8:49 AM (211.184.xxx.190)

    20여녀넌 맹장 터지기 전에 가서 수술 잘 했었는데
    옆에 너무 늦게 온 환자가 있었어요.
    복막염이 심해서 다 터지고 내장 꺼내서 다 닦고 넣고
    대수술했대요.
    전 빨리 퇴원했는데
    그 분은 입원기간이 길더라구요.

  • 17. 마리
    '21.7.27 9:05 AM (59.5.xxx.153)

    저도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이 돼서 바로 수술했는데요..
    별로 아프지 않았어요... 장염처럼 이상하게 배가 사르르 아플정도? 그래서 일주일 이상을 맨날 된장국만 먹고 살았는데... 어느날은 뱃가죽이 스치기만해도 아프더라구요.... 누워서 다리를 올려보래서 올려봤는데 통증이 있어요.... 그래서 혹시 몰라서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맹장이 터졌대요.... 근데 저는 살짝 터진게 아닌가 싶어요... 1월1일에 수술하고 일주일 입원 했었어요... 지금도 주변에서 놀려요... 맹장이 터져도 모르는 둔한 사람이라고..ㅠㅠ

  • 18. ...
    '21.7.27 9:36 AM (14.42.xxx.221)

    아직 입원중이고 오늘이 오일째인데
    아이가 아직 잘 못먹고
    기력이없고 열흘전의 까불거리던 아이가 아니니
    넘 맘이 아파요.
    그렇게 굶었는데
    먹고싶은것도 없다하고
    아직 구토가 나오는게 힘들어요.

    병원 배식차올때는 밖에 나가지도 못해요.여기 음식냄새랑 기타냄새들 역하다구요.ㅠㅠ

    코로나라 입원이 까다로와
    장염인줄알고 이지경에 왔네요.
    응급실갔을때도 피검사랑 엑스레이 찍었는데
    장염이라했거든요.그때 수술했으면 아무고생 안했을텐데요

    다른분들의 경험이나 사례를 들으니
    위안이 조금 되네요.

  • 19. 터져본이
    '21.7.27 11:37 AM (58.140.xxx.164)

    아이가 너무 아팠겠어요ㅠㅠ
    저도 터져서 수술했었는데 저는 터지고 너무 아팠던지라 수술하고나니 오히려 아프지는 않았어요;;; 그 전에 진짜 허리를 못 펼 정도로 아팠거든요
    아마도 염증 때문에 계속 금식 시킬거예요. 저도 쌩 2주간 물도 못먹는 금식 했었어요.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면 1인실로 바꿔주세요. 저는 수술 후 2주정도 더 입원했는데 최장 한달도 입원한 사람들 있다 들었어요. 링겔에 비타민이나 영양제 넣어서 맞을수있도록 부탁 한번 해보시고요.
    여름이라 더 힘들겠네요. 아이가 얼른 회북하길 바랍니다.

  • 20. 복막염
    '21.7.27 12:49 PM (124.5.xxx.117)

    저 중3때 복막염으로 입원했어요
    10일 입원했고 아팠죠.
    마취에서 깰때 너무 고통스러워 하루종일 울었어요.. 속이 울렁울렁거리고 아프고
    그리고 그당시엔 링겔을 아침 9시에 팔에 꼽고 저녁에 다 맞으면 뺌
    다음날 아침에 새로 꼽음 ㅜㅜㅜ 링겔 매일 매일 새로 맞는게 고통스러웠고요.
    맹장 터지기 전에도 죽을 만큼 아팠어요

  • 21.
    '21.7.27 5:14 PM (116.122.xxx.50)

    첫댓글인데요,
    저도 병원에서 장염이라길래 장염 치료만 실컷 받다가 터진 거였어요.
    수술한지 오일 됐으면 많이 힘들 땝니다.
    병원 음식 냄새만 맡으면 입덧하듯 너무너무 힘들어서
    엄마가 삼시세끼를 집에서 밥해서 가져다 주셨어요.
    울렁거림만 덜해져도 살만해질거예요.
    저는 두달 넘게 고생했던 것 같아요. 잘 보살펴주세요.

  • 22. ...
    '21.7.27 5:43 PM (14.42.xxx.221) - 삭제된댓글

    넘넘 속상한게

    맹장터진거같은데도 열나서
    수술할수가 없었어요.

    응급실도착하고 대학병원인데
    20시간지나 수술한거요.정말 많이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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