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쩝쩝소리 집안 분란이네요ㅠ
남편이 쩝쩝소리 낸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한지가 몇년 안됐어요.
22년 차.
대학생 딸애가 몇년 전
아빠 왜 이렇게 쩝쩝거려요 ㅎㅎ 말했는데
그때부터 저도 인지가 됐나봐요.
쩝쩝거리긴 하던데 전 늘 일상이었는지
큰딸이 말하고 난 후 부터 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밥먹을 때 남편한테 눈치를 살짝씩 줘요.
쩝..이렇게.
그럼 알더라구요.
애들있을때 일일히 쩝쩝거리지마라 하기도 그래서ㅠ
근데 이게 햇수로 수년ㅠ
얼마전 제가 없을 때 큰딸이랑 남편 둘이 밥먹는데
남편 막 퇴근하고 배고프니 허겁지겁 먹었나봐요.
큰딸이 ,,아빠 뭘 그리 후루룩대고 먹어요 했다고
여태 삐져 있는데.
오늘 작은딸과 밥 먹는데
애가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전 밥차려주고 설거지.
그래서 아빠 없을때 무슨일이냐 했더니
아빠가 밥먹다가 트름하고 쩝쩝대고 너무 싫대요.
근데ㅠ
전 애를 나무란게,,
늘 지적하는데 안되는걸 어쩌니.
늙으면 그럴 수 있고
그렇다고 매 식사때마다 지적해야 하니?
하니 토라져 말 안해요ㅠ
저 남편이랑 사이좋은 건 아니에요ㅠ
하지만 애들이 이런건 싫네요.
1. ...
'21.7.25 11:33 PM (210.117.xxx.45)분란
남편을 살살 달래가며 고치게 해야할 듯
물론 쉽지 않겠죠2. ㅡㅡ
'21.7.25 11:35 PM (175.124.xxx.198)분란.
얼마나 싫으면 그러겠어요. 그래도 애들은 안배운게 다행아녜요? 그렇게 배워 시집가면 생각만해도..
님 남편분이 고쳐야죠. 가족이어도 드러운데 밖에서 사람들한테 얼마나 혐오감주는지 좀 아셔야할듯3. 원글
'21.7.25 11:37 PM (223.62.xxx.149)분란,.수정했습니다
4. 상 따로!
'21.7.25 11:38 PM (1.238.xxx.39)그거 의식하기 시작하면 같이 식사 못 합니다.
딸들은 혐오스럽고 식욕 떨어지거든요.
아빠 상 차려주고 먼저 식사하고
딸든 나중에 차려주거나 차려 먹으라 하세요.
그리고 공동찬기?? 쓰지 마시고
삼절, 사절 접시에 일인분씩 반찬 담아 주시고요.
따로 식사하면 잔반 문제도 그렇고 이편이 나아요.5. 원글
'21.7.25 11:40 PM (223.62.xxx.149)근데
제가 잘 느끼진 못했어요.
애들이 조용히 밥먹긴해요
오물오물 천천히 그렇게 먹는데
남편도 그리 심하진 않아요ㅠ6. ..
'21.7.25 11:41 PM (223.62.xxx.230)얼마전 국수먹으러 갔다 1인은 같은 테이블쓰는데
옆자리 쩝쩝녀 때문에 진짜 불쾌했네요.
인간이 식사하는 게 아니고 동물들..돼지가 밥 쳐먹는 소리같이 들림.7. ㅇㅇ
'21.7.25 11:42 PM (58.234.xxx.21)저는 남편이 그러는게 너무 싫어요
한번 그 얘기 했었는데 자존심이 상했는지 버럭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이젠 얘기도 못하겠어요
사실 그런 얘기는 가족만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자랄때 부모한테 교육받지 못했으면 사회에서 누가 그런 얘길 하겠어요
그런 얘길 들어본적 없으니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그런걸 신경 쓰지 않는데 제가 유난스러운거래요 나참
한번은 식당 가서 밥 먹는데 앞테이블 아저씨가 자기 어린 아들들한테 쩝쩝 소리내면서 밥 먹는건 예의가 아니라고저희 들으라는식으로 크게 얘기하는데 챙피해서 진짜
남편은 못들은척 하는건지 아무말 안하고..
저희집 딸도 아직은 어린데 크면 그 소리 거슬리다 하겠죠
진짜 남편 보면 가정 교육이 중요하단 생각 들어요 ㅠ
어릴때 부모한테 한번이라도 그런 교육을 받았으면
설사 타인 한테 그런 지적을 들어도
고쳐야겠다 인식하지 화 내지는 않을테니까요8. ...
'21.7.25 11:45 PM (122.32.xxx.37)제 남편도 그래요
배고플때 밥 먹으면 제가 정신이 없을 정도로ㅜ
안고쳐지나봐요 그래서 밥 먹기전에 천천히 먹자 이야기하고, 아들은 그냥 받아들였어요^^
우린 가족이지만 사실 밖에서 같이 식사할때는 신경쓰여서
제가 살짝 신호를 주곤해요9. 원글
'21.7.25 11:45 PM (223.62.xxx.149)진짜 속상한일인데
이제 애들하고 밥시간을 암암리에 분리하려고 해요ㅠ10. 따로
'21.7.25 11:46 PM (110.12.xxx.4)시간차를 두고 먹어야지요
여태 그러고 살았는데 어쩌겠어요.11. 그게 참 ㅠ
'21.7.25 11:46 PM (14.32.xxx.215)저희 남편도 젊어선 안그랬는데 50넘으니 부쩍 그래요 ㅠ
젊었을땐 남 지적하며 본인은 습관 잘 들었다 자부하며 살았는데도 그렇게 되네요
노화가 뭔지 ㅠ12. 전
'21.7.25 11:49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밥먹을때 쩝쩝거리는 사람하고 밥 안먹어요.
상대도 안해요. 진심 역겨워서요.
비위좋은 편인데 진짜 구역질나요. 우리나라 밥상예절은 조용히 먹는거고 일본 후루룩소리 비웃었어요. 그 나라는 국수같은건 소리내 먹어야 한다지만요.
최근 먹방 영향으로 죄다 소리내 처먹고 과식하는거지 연예인도 진짜 볼상 사나워요.
남편한테 고치라 좀 심하게 말해봐요.
회사에서 사람대접 못받을꺼에요13. ..
'21.7.25 11:50 PM (112.187.xxx.144)저희도 그래요 ..
50넘어가니까 먹는게 깨끗하지 못해요
자꾸 얘기하기도 그렇고 ..
저희남편은 밥만 보면 말이 많아져요 말하면서 밥먹는 스타일이라
결국 시간차 두고 따로 줘요 서로 편하게 ..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14. ᆢ
'21.7.25 11:51 PM (210.100.xxx.78)저도 남편과 사이안좋아요
그게 노화인지.어금니가 몇개없어요
치아가 안좋은건지
저도 남편 싫어하지만 쩝쩝소리 내서 같이 못먹겠다는 아닌데
되새김질?
고기같은거 삼기려다가 커서 다시 쩝쩝
그러긴해요
성질급하고 식탐있고
근데 그러려니하며 거슬리지않은데
사춘기시작한 딸이 아빠 쩝쩝소리듣기싫어서 밥같이먹기싫다고
체할뻔했다
진짜듣기싫어 밥맛떨어진다
제게만 말했는데
남편이 짠힌더만요
아직 말은안했어요ㅜㅜ15. 교육
'21.7.25 11:52 P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정확하게 가르쳐주세요.
음식이 입에들어가서 삼킬때까지 입을 열지 말라고요.
그걸 몰라서 소리를 내는거예요.
쩝쩝거리지 말라고 백날 얘기해도 어떻게 고치는지를
몰라요.16. 그냥
'21.7.25 11:53 PM (1.235.xxx.148) - 삭제된댓글궁금하네요.
혹시 남편분이 장남이나 외아들인가요?17. 지적받는 아빠
'21.7.25 11:54 PM (116.41.xxx.141)도 이해되고.. 삐치다니 마상 대단할듯 ㅜ
그게 지적질한다고 안고쳐지더라구요
본인이 의식하면 더 밥자리가 이상해지고 ...
저도 비위상해서 그냥 될수있으면 혼자 따로 먹어요 ~~18. ㅇㅈ
'21.7.25 11:59 PM (221.153.xxx.233)아이들 어릴 적부터 쩝쩝대지 않게 교육 많이 시켜서 저희 식구들은 먹을 때 입 벌리지 않고 소리내지 않고 밥 먹어요.
그런데 이렇게 자라다보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급식먹을 때 소리나는 친구들을 못 견뎌해요. 아이들이 그것땜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게 문제예요19. 아gds
'21.7.26 12:00 AM (175.113.xxx.60)동영상 남편 모르게 찍어두세요.
아님 몰래 놋음하신후 들려주세요.
본인은 전혀 몰라요.
제가 전혀 몰랐어요. 평생을. 그러다 내 소리 언니가 들려줘서 고쳤어요.20. dd
'21.7.26 12:12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음,
저는 사회적으로 엄청 성공한 분들과 식사자리 많았는데요.
쩝쩝 소리 내는 분 굉장히 많아요.
82쿡 글 읽을 때마다 이게 큰 결례이구나 알았는데,
쩝쩝 소리내고, 코 풀고 이런 거 자연스럽게 하더라고요.
이게 심각한 결례인가요?21. Aa
'21.7.26 12:13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신경쓰기 시작하면 진짜 뭔 짓을해도 거슬려요
딸이니 먹는 양도 작으니 조금씩 먹으니 덜 나는거고
남자니 배고프고 양많으니 더 심하죠
너무 배고프않게 식사 시간 당기고 미리 간단하게 간식 드시게 하세요22. //
'21.7.26 12:1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남편이 나이드니
빕먹으면서 자꾸 헛기침을 많이 하는데
음식물 넘기는게 불편한가봐요
연하장애인건지
노인들 나이드니소리 많이 내는거
이해가 되더군요23. 지금은
'21.7.26 12:20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내딩 고딩 딸들이면 그런 부분에 최고로 예민한 시기고
아버님이 이제 나이들어 가시니 점점 느슨해지면서 더 부딪힐 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다른 가족들 생선발라머는 모양새, 찌개 그냥 떠먹는 거, 이상하게 켁켁거리는거 너무 싫어서 혼자 먹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그래도 아무리 가족이어도 그것들을 돌려서 표현해야 한다거나 위생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내가 조금 못본척 참아줘야 한다는 것은 아는 나이가 되었네요.
그 부분만 딸들과 얘기해보세요. 네 기분도 이해하지만 그렇게 지적을 하는 것도 매너는 아니라고. 잘 얘기해보자고 혹은 어머님이 얘기하겠다고 하세요.
그러나 저는 마흔 중반에도 여전히 방귀, 트림, 쩝쩝소리... 너무 힘들어요.24. ㅇㅇ
'21.7.26 12:21 AM (39.117.xxx.195)솔직히 젓가락질 못하면 가정교육 운운하는데
쩝쩝이 더한거에요.
보통 입술을 안붙이고 입을 안다물고 먹음
소리가 나거든요...
저희신랑도 쩝쩝 대는데 정말 듣기싫어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도 쩝쩝 대시더라구요 ㅜㅜ25. ***
'21.7.26 12:23 AM (211.207.xxx.10)저희 시어머니
시외할머니 흘리고 하는 행동
싫었는데 당신도 그리하고 있다고
애들에게 대화를 해서 이해시키세요
그래도 고생해서 뒷바라지 하는
아버지잖아요
그런아버지 쩝쩝거린다고
그렇게 나오는건 ㅠㅠ
바람피고 폭행하고 지만아는
아비라면 뭐
애들에게 남들도 너의 습관으로
그리할 수 있다 애기하세요
그냥 어느정도는 봐주고
살아야한다고요
니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의 행동에는 너그럽게 봐주라고요
우리 모두 완벽한 사람 아니니
오늘 님의 행동은 현명한거라봅니다26. ㅇㅇ
'21.7.26 12:28 AM (223.62.xxx.251)쩝쩝거리는 거 테이블 매너 아니라고 하는데
외국 대학가 주변 멋진 분들과 교류했는데
다들 자유롭게 쩝쩝 소리내어 먹었어요
대체 이게 왜 불편함을 넘어 혐오가 되었나요
개인적으로
이걸 문제 삼는 사람이 더 이상해 보여요27. 저희아빠
'21.7.26 12:33 AM (182.172.xxx.136)식사때마다 마른 트림 끄억끄억을 쉴새없이 했어요.
정말 어릴때부터 너무 싫었어요. 대놓고 말은 못했지만.
싸가지 없는 막내이모는 우리집에 한달 얹혀살러 오더니
대번에 그러더라고요. 형부 트림소리땜에 비위상해서
밥 못먹겠어욧!! 아빠가 얼마나 민망해하시던지.
저는 이모가 이빨 하나 없어서 말 할때마다 입가에
침 고이는게 밥맛없더만.
아무튼 따님입장도 이해해주세요. 식사를 시간차 두고
차려내시는게 ㅠㅠ
사실 제 남편도 늙으면서 쩝쩝대는데 초딩 아들이 너무
싫어하길래 따로 먹여요. 제가 힘들어도 저 어릴적 기억
때문에 아이가 이해돼서요28. 신경안쓰이는
'21.7.26 12:38 A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사람은 상관없죠.
그러나 대부분은 밥맛없어해요.
저 외국인하고 식사하는데 소리같은거 못 느꼈어요.29. 애가
'21.7.26 12:56 AM (61.254.xxx.115)잘못한거 없는데 애를 나무라셨네요 아빠가 좀 그렇지.했음 끝날일을.젊은애들은 비위상하고 싫죠
30. 평소
'21.7.26 12:59 AM (125.186.xxx.54)아버지가 주책맞은 행동을 평소에 많이 한다던가 그런거 아닌지
우리 아버지같은 경우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다 컸는데 장난친다고 갑자기 배를 만지고
아버지가 주책스러운 행동을 가끔 하셔서
제가 정떨어진 적이 있었어요…
그러고는 아버지 밥먹을때 소리내는 것도 싫더라구요
서로 다른 성이라 특히 아버지가 딸에게 조심할 부분이 많은데…
그래도 마음약한 저는 싫다 못하고 한참 고민하다
엄마한테 조심스럽게 건너서 말했어요
다른 문제가 없다면 그래도 밥먹고 있는 가족한테 면전에서
소리낸다고 타박하는 것도 좀 예민하긴 하죠
나중에 무안하지 않게 조심스레 말할순 없었을까 싶네요31. 남자들
'21.7.26 1:08 AM (116.39.xxx.162)나이 먹으면 그런가봐요.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면서
매번 아~소리는 왜 내는 건지
이해불가....
손님들에게 내가 다 민망하더라고요.32. ..
'21.7.26 1:13 AM (1.227.xxx.201) - 삭제된댓글회사에서도 쩝쩝 먹는 사람들 같이 먹기 싫어해요ㅜㅜ
아마도 남편분 밖에서도 좀 사람들이 머리할듯요33. 에휴
'21.7.26 1:32 AM (83.95.xxx.218)어렸을 땐 부모가 식사 소리내는 거 안된다고 쥐잡듯이 잡았고 지금 커서보니 엄청 쩝쩝대는 건 당신들이더군요. 그래서 전 소리 안내고 신경써서 먹죠. 오랜만에 만나 식사했는데 어찌나 심하게 소리를 내던지. 하지만 안 알려줬어요, 모르는 것 같아서. 듣기가 정말 고역이라 이젠 같이 식사할 일 없고 해피하지요.
34. 유튜브에
'21.7.26 1:57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쩝쩝충 이라고 쳐보세요.
쩝쩝거리는 건 진짜 같이 밥먹는 사람까지 비위상하게 하는거예요.
이제라도 식사예절 지키셔서 사위 며느리 손주 앞에서는 안그러셔야죠. 결혼해서 보니 시집식구가 다 그래요. 남편포함. 연애때부터 계속 말해서 남편은 고쳐졌어요. 누군가와 같이 식사할땐 조심해요. 그거 고쳐야해요35. 늙으면
'21.7.26 1:57 AM (14.32.xxx.215)구강구조와 치아 잇몸등등의 상태로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나봐요
집에서도 편히 밥 못먹는거도 불쌍하고 나가서 너무 티나지 않게 주의는 줘야죠
보통 그런 지적받으면 무안해서 화 엄청 내더라구요36. ㅠㅠ
'21.7.26 2:10 AM (106.102.xxx.159) - 삭제된댓글독립하려는 나이가 된 자녀눈에는 부모의 모든게 다 거슬려요 원래..
심지어 자기 부모가 똑똑하고 잘나고 매사에 바르기만한게 숨막히고 죽이고 싶었다는 사람도 봤어요.
부부간에 애정도를 떠나서 이건 님이 남편편을 좀 들어주세요.
한창 생생한 나이 아이들과 다르게 아이들 키우고 돈벌어가며 몇십년 지내다보면 솔직히 집에서만은 참 편하게 있고 싶어지는거잖아요.
식사를 분리하는 것도 좋을거 같구요.
따님들이 거슬려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전 중학생때 같이 살던 할머니가 항상 화장실불을 끄고 문을 열고 볼일 보시는게 어찌나 비위가 상하던지.. 할머니가 설거지 해주시면 릇에 고춧가루 묻어있는게 어찌나 더럽던지..
그때마다 신경질을 냈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그순간순간이 자꾸만 생각이 나요.
가난하고 식구는 많고 아들며느리는 돈벌고 애들키운다고 동동거리고.. 전기세라도 아껴주고 살림이라도 돕고싶으셨던건데..
그땐 같이살면서도 그게 헤아려지질 않더라구요.
돌아가시고나서 이십년넘게를 할머니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남편이 쩝쩝거리는거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원글님이 따님들께 아빠는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를 시켜주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37. ㅇㅇ
'21.7.26 3:24 AM (14.38.xxx.228)쩝쩝거린다고 혐오에 얼마나 퉁박인지
큰딸 때문에 작은애가 씹지도 않고
음식을 삼키는데 짜증나요
소리 좀 나도 좀 씹었으면 좋겠네요
얼마나 예의 발라서 사람 무안을 그리 주는지
요새는 지적질 하는 사람들이 더 혐오 스러38. 전
'21.7.26 6:10 AM (59.6.xxx.154)그게 안해야지 하다가도 먹다보면 잊어요. 정말 먹는게 본능이구나 이성보다 본능이 지배한다는걸 알았어요.
39. 자연에서
'21.7.26 8:09 AM (69.42.xxx.207)나는 소리 비가오면 빗소리 눈이 오면 소복소복 눈 쌓이는 소리
먹을때는 먹는소리 당연히 나는거 아닌가요?
너무 조용히 먹는거 강요하지 않았으면 해요
지나치게 쩝쩝거리거나 트름내내 한다거나 먹던거 벹어놓는거는 밥상예절에 어긋나지만
음식을 먹으려면 저작운동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시종일관 소리 안나게 먹나요.40. 우리집도 그럼
'21.7.26 8:22 AM (180.66.xxx.73)쩝쩝, 후루룩 추르릅, 끄아~, 하~
혼자 요란스럽습니다
국물 먹을 때 왜 입술을 숟가락 끝에 대고 진공청소기처럼 흡입을 하듯 먹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시어머니가 그렇게 드시더군요.41. ....
'21.7.26 8:35 AM (39.124.xxx.77)저희 둘째가 어느날 그런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고치라고 계속 얘기중인데 남편 닮았더라구요. 모든게..
정말 듣기 싫어요.
가족이나 얘기하지 밖에 나가면 뒤에서 흉보겠죠.
진짜 밥먹을때 쩝쩝거리고 소리내는 사람 넘 싫어요.
남편도 집구석에서 효도강요만 보고 자랐지 보고 배운게 없어서
예전에 식사예절 하나 지적했더니 지롤지롤하더라구요.
의식을 해야 고쳐지는데 삐지면 고쳐질리가..42. ...
'21.7.26 8:40 AM (39.7.xxx.176) - 삭제된댓글외화나 어서와 같은 프로그램보면서 산적같은 등치의 낭정네들이 먹을때는 입다물고 오물오물 먹는게너우나 인상적이던데..
저 위에분 어느나라가 그리 입 벌리고 쩝쩝ㅈ거리던가요?43. 웃긴건
'21.7.26 9:00 AM (180.66.xxx.73)그거 좀 신경써 달라고 하면
남들은 아무도 그런 소리 안 하는데 너만 유난하다고...
남들이 너 밥맛 떨어져서 같이 못 먹겠다 이 소리를
면전에서 대놓고 합니까?
눈치가 이리 없으니 계속 쩝쩝거리나 봐요.44. 한국
'21.7.26 10:05 AM (85.203.xxx.119)중장년남자 중에 식사매너 좋은 사람 거의 못 본 듯.
내아버지 니아버지 내남편 니남편 할 거 없이 거의.....45. 다행이다
'21.7.26 10:08 AM (1.222.xxx.52)우리집만 분란인게 아니었군요.
저 딸이 유난스러워 시집가서 어찌 사나 걱정했어요46. 저도
'21.7.26 5:15 PM (223.38.xxx.35) - 삭제된댓글이 소리 별로 신경 안쓰이는데 유독 인터넷에서만 난리인거 같기도 해요
먹방도 그 소리때문에 보기 싫다는분 있는데, 정작 먹방보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건 그 소리를 신경안쓰는 사람들도 많다는 방증 아닌지.
뭐랄까. 정신적인 결벽증있는 예민한 사람이 자기 기준 강요하는 느낌이라 거부감 듭니다. 위에 댓글중에, 아이한테 소리안내고 먹기교육 엄하게 시켰더니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 먹는소리 힘들어한다는분도 있고요. 남 먹는 소리에 귀 쫑긋 세우는 예민한 아이를 다른 아이들이 과연 좋아할까요?47. 저도
'21.7.26 5:17 PM (223.62.xxx.204)이 소리 별로 신경 안쓰이는데 유독 인터넷에서만 난리인거 같기도 해요
먹방도 그 소리때문에 보기 싫다는분 있는데, 정작 먹방보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건 그 소리를 신경안쓰는 사람들도 많다는 방증 아닌지.
뭐랄까. 정신적인 결벽증있는 예민한 사람이 자기 기준 강요하는 느낌이라 거부감 듭니다. 위에 댓글중에, 아이한테 소리안내고 먹기교육 엄하게 시켰더니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 먹는소리 힘들어한다는분도 있고요. 남 먹는 소리에 귀 쫑긋 세우는 예민한 아이를 다른 아이들이 과연 좋아할까요? 왕따는 소리내서 먹는 아이가 아니라 그런 아이들이 당할 가능성이 높겠죠48. ...
'21.7.26 5:25 PM (223.62.xxx.227)시어머니가 쩝쩝부터 시작해 식탁매너가 아주 엉망이라 제가 좀 예민해지더라구요.
손주들이 배울까 무서워서...
아들 어릴때 쩝쩝거려서 힘들게 고쳤는데,남편이 그러네요.ㅠㅠ
전 밥 먹을때 남편 안봐요.49. .....
'21.7.26 5:25 PM (175.112.xxx.57)애들 나무라지 마시고 이참에 남편 고치게 하세요. 그 소리 정말 거슬려요. 사회생활에서 마이너스
50. 아마즈
'21.7.26 5:27 PM (1.231.xxx.132)인터넷에는 유난충들만 있는거 맞죠.
뭐하나 거슬리면 우르르 몰려가서 패악질 부리고
그리고 아빠 밥먹는 소리가 그렇게 거슬리면 자기들이 나가서 식사 헤겷 하고 오라고 하던지
독리블 하던지51. 아우
'21.7.26 5:31 PM (218.48.xxx.98)그거 못고쳐요..그냥 죽는거죠뭐..이제와 뭘고치겠어요.
52. 한참 예민한나이
'21.7.26 5:33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딸들이라 그렇지
아들이라면 같이 후루룩 하고 먹었을텐데..
같이 사는동안은 자식이 상전이니 어쩌겠어요?
그래도 밖에서는 안그러시길..
.53. 한참 예민한나이
'21.7.26 5:3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딸들이라 그럴거에요.
아들이라면 같이 후루룩 하고 먹었을텐데..
같이 사는동안은 자식이 상전이니 어쩌겠어요?
그래도 밖에서는 안그러시길..54. ….
'21.7.26 5:36 PM (125.187.xxx.5)쩝쩝. 후루룩 소리 내면서 먹으면 옆에서 밥먹기 힘들어요. 왜 그런 소리를 내는지 모르겠어요. 그거 신경쓰면 고칠수 있어요. 애들에게 뭐랄게 아닌데.
55. 전에 읽었던
'21.7.26 5:39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단편소설 하나가 문득 생각나네요.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는데 그 이유가
남자의 이 사이에 낀 고춧가루가 너무 혐오스럽게 느껴졌다나...
세월이 흘러 명동 한정식에서 동료들과 회식하고 있는데
맞은편에 바로 그 여자가 남편 이 사이에 낀 고춧가루를 티슈로 닦아주고 있더라고 ..56. ㅇㅇ
'21.7.26 5:50 PM (39.117.xxx.195)입벌리는거랑 저작기능이랑 아무상관없어요.
입다물고 못씹는 사람도 있나요57. 어느 나라가
'21.7.26 5:55 PM (220.78.xxx.44)쩝쩝거리고 식사하나요?
난 들은적이 없는데?
저는 쩝쩝거리는 사람과 두 번 다시 식사 안 해요.58. 면치기
'21.7.26 6:23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퍼트린 개그맨 하차소식이 반가울지경.
식탁예절 불쾌감 압권은 혀마중.
와...진짜 문화적충격59. 그게
'21.7.26 6:23 PM (175.192.xxx.170) - 삭제된댓글입 다물고 씹어야하는데 입 열고 씹으니 소리가 더 크고 적나라함.
노화로 인한 저작기능이랑 다릅니다.
혀 마중 나오는 것까지 하면 더 보기 싫죠.60. ㅇㅇ
'21.7.26 6:47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쩝쩝거리는 거 테이블 매너 아니라고 하는데
외국 대학가 주변 멋진 분들과 교류했는데
다들 자유롭게 쩝쩝 소리내어 먹었어요
대체 이게 왜 불편함을 넘어 혐오가 되었나요
개인적으로
이걸 문제 삼는 사람이 더 이상해 보여요
—
국가 불문 쩝쩝 소리는 매너가 아닙니다
외국 대학가 주변, 멋진 분? 누구인가요 ㅎㅎ
그들이 쩝쩝하면 매너?61. ...
'21.7.26 7:43 PM (223.38.xxx.33)ㅇㅇ
'21.7.26 12:28 AM (223.62.xxx.251)
쩝쩝거리는 거 테이블 매너 아니라고 하는데
외국 대학가 주변 멋진 분들과 교류했는데
다들 자유롭게 쩝쩝 소리내어 먹었어요
대체 이게 왜 불편함을 넘어 혐오가 되었나요
개인적으로
이걸 문제 삼는 사람이 더 이상해 보여요
ㅡㅡㅡㅡ
댓글쓴 분이 아는
외국 대학가의 멋진분? 들이 쩝쩝거리면
그게 세상의 기준인건가요?
그 분들이 스와핑이라도 하면 그것도 따라 하시겠어요 ~~62. 쩝쩝소리
'21.7.26 8:20 PM (220.72.xxx.193)내며 먹는 거 듣기 싫죠. 당연히
그런데 여기 글쓴 분댁의 문제는 첫째는 아빠의 쩝쩝소리지만
둘째 그 소리 고쳐 줬으면 하는 얘기를 어떻게 전달했느냐도 문제 같아요.
자식이 맛있게 먹는데 면전에 대고 듣기싫다 했다면 아빠가 진짜 상처 받았을지도ㅠㅜ 친구나 동생도 아니고 아빠잖아요. 격없이 친한 아빠라도 조심스럽게 얘기했다면 좋았을 텐데요....ㅠㅠ
우리 집 애들도 예의없이 막 아빠한테 지적질하는 경우가 있어서 기분좋을 때 데리고 앉아 고치자 했어요. 알아 듣더라구요.63. 허.
'21.7.26 9:18 PM (188.149.xxx.254).남편이 늙어서 소리낼거에요. 우리집 인간도 얼마전부터 그런소리 내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소리.하고 말하면 아주 조용해져요.
그러다가 좀 느슨해지면 다시 그래요.
아마도 급하게 먹어서 그런거 같아요.
애들은 정말 느리게 먹거든요.
식사속도를 좀 느리게 먹어보는게 어떨까 라고 의견을 말해줘보세요.
나도 요즘 급하게 먹고 그러면서 입을 쩝쩝 거리게 먹ㄷ가 깜짝 놀라서 입 딱 붙여요.
나도 조금씩 천천히 먹어야겠네요.64. ㅇㅇㅇㅇ
'21.7.26 9:23 PM (175.113.xxx.60)빨리 먹거나, 코가 막혀서 또는 비염 있는 사람들. 소리내요. ㅠ.ㅠ
65. oo
'21.7.26 9:30 PM (118.38.xxx.158) - 삭제된댓글시모가 쩝쩝을 넘어 진짜 짭!짭! 혀로 천장을 차듯이 먹는데 구역질 납니다.
남편이 식사 예절이 하나도 안되어 있어 연애시절 살짝 말했더니
귀가 빨개지며..몰랐다고 하더니 그 날로 바로 고치더라구요.
시모 시부 짭짭짭 젓가락 훑어빨기 등등
남편이 한번은 식탁에서 시모에게 부드럽게
엄마 너무 소리 나요…라고 말했거든요.
식탁에서 잣가락을 냅다 처던지더니
밥 먹고 있는데 지랄을 하냐라고 쏘아부치더라구요.
하긴 영안실에서도 고데가 처말려고 전기 코드 찾던 정신병자이니…
말해 뭐할까싶네요.
지금은 여러 이유로 안보고 삽니다.66. ...
'21.7.26 9:32 PM (39.112.xxx.248)젊은사람도 못배우거나 이기적인 사람들은
쩝쩝대고 먹어요
꼭 보면 맞춤법 틀리는 사람이랑
쩝쩝거리는 사람들 중에
누가 알려주면 오히려 큰소리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맞춤법 틀리는 게 뭐가 문제냐
쩝쩝거리는게 뭐가 문제냐
그거 지적하는 사람이 오히려 문제라고 욕을욕을...67. ㅇㅇㅇ
'21.7.26 9:33 PM (118.38.xxx.158)시모가 쩝쩝을 넘어 진짜 짭!짭! 혀로 천장을 차듯이 먹는데 구역질 납니다.
남편이 식사 예절이 하나도 안되어 있어 연애시절 살짝 말했더니
귀가 빨개지며..몰랐다고 하더니 그 날로 바로 고치더라구요.
결혼 후에 식사하는데 시모 시부 짭짭짭 젓가락 훑어빨기 등등
최악의 식사 매너 속에서
남편이 한번은 식탁에서 시모에게 부드럽게
엄마 너무 소리 나요…라고 말했거든요.
그 말 듣고 시모가 젓가락을 냅다 처던지더니
밥 먹고 있는데 지랄을 하냐라고 쏘아부치더라구요.
어린 손자도 있었는데 말이죠.
하긴 영안실에서도 고데기 처말려고 전기 코드 찾다 의사한테 욕먹은 정신병자이니…
말해 뭐할까싶네요.
지금은 여러 이유로 안보고 삽니다.68. ..
'21.7.26 9:43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나이탓이라고 하는데 나이 불문하고
그냥 식사예절을 제대로 교육 못 받아서 그런 거 같아요.
(나이 들어서도 안 그러신 분들은 안 그렇거든요.)
그게 왜 문제인지 모르는 거 같기도 하고 이게 다른사람에게
왜 불쾌함을 주는 건지 잘 모르는 거 같아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없고 주위에 다 그렇게 먹는 사람들이면 뭐…
밖에서도 그렇게 드신다면 앞에서 말은 못 해도 뒤에서 말은
계속 나왔을 겁니다. 자제분들이 예민한 거 아니예요.
같이 먹는 시간 조정 등등 생각을 해보시는 게 어떨런지…69. ...
'21.7.26 10:22 PM (223.63.xxx.88)저도 이 소리를 신경쓰는 사람이 있다는걸 인터넷에서 처음 알았어요
소수의 예민한 사람들이 극성인건가 싶기도해요
내 밥먹기 바쁘지 남 먹는소리에 관심가져본적도 없고요
그 소리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오히려 히스테릭해보입니다70. ..
'21.7.26 11:03 PM (180.69.xxx.251)가정에서 어릴때 교육 못받은거죠
특히 나이 많은 남자들이 후루룩 쩝쩝 거리는게 심해요71. 흠
'21.7.27 9:26 AM (221.138.xxx.7)가정에서 교육 못받고
남편분 집안전체가 그래서 자기들끼리는 못느껴서 말하는 사람한테 예민하다. 유난떤다 그래요.
소리가 적당해야지 씹는 소리 한번 귀트이면 층간소음 저리가라.
소리내 먹는거 보면 뒷통수 한대 때리고 밥그릇 뺏어버리고 싶어요.
혀 쭉 내밀고
젓가락으로 반찬 뒤적거리고
끅끅 거리고
하... 미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