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명은 한달에 한번 통화할때마다 머리아픈 얘기만 해요
듣고있으면 머리가 띵할 듣기싫은 얘기요ㆍ
벌써 이십년가까이 된 친구인데 열번중에 두번정도는 즐거운 얘기도 해줬음 싶네요ㆍ
전화끊고 생각해보니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네요ㆍ
1. 피하세요
'21.7.25 5:54 PM (121.141.xxx.138)기빨려요..
웬만하면 피하시길…2. 그런데
'21.7.25 5:58 PM (219.250.xxx.76) - 삭제된댓글전화할때마다 자랑하는것보다는 나을거에요
입만열면 자랑하는사람도 있어요3. 통화
'21.7.25 6:00 PM (106.102.xxx.245)인간관계가 힘든거같아요ㆍ
주위에 진짜 좋은사람들이 있었음 좋겠네요ㆍ
그럴려면 제가 좋은사람이 되야겠죠4. ㅎ
'21.7.25 6:07 PM (218.238.xxx.226)그러면서도 전화를 왜먼저 하시나요?
부정적인 사람 싫어요~~~~~5. ㅇㅇ
'21.7.25 6:09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지남편 욕할일있을때만 전화하는애가 있었는데 조언을 해주면 난못해 그런거못해 그래서 끊어버렸더니 이렇게 속이 후련하네요
6. 통화
'21.7.25 6:12 PM (106.102.xxx.245)이번엔 안그러겠지하고 통화도 궁금해서 하게되네요ㆍ
사십이 넘어가니 이래저래 한두가지 안맞는다고 끊어내면 주위사람들이 없어질거같기도하고요7. 레알
'21.7.25 6:29 PM (220.81.xxx.159) - 삭제된댓글단한번도 남편 시집 주변인 뒷담 없인 대화를 못하는 그런 사람과 몇년 알고지내면서
어느순간
그사람과 만나 한시간정도만 지나면 진짜 현실 두통이 계속 생기더군요
좀 지켜보다 인연 끊었는데 거짓말처럼 생리때 외엔 두통이 없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만나 백만번도 더 들은 그 이야기를 또 들으니 바로 머리가 아프더라고요8. ...
'21.7.25 6:36 PM (222.236.xxx.104)원글님도 이젠 그만 전화하세요 .ㅠㅠㅠ 도대체 머리 아픈 사람 뭐하러 연락을 해요 ..이번에 안그러겠지 하는것도한두번이어야지.ㅠㅠㅠ 이십년 가까이 지냈으면 이젠 알때도 되지 않았나요 .ㅠㅠ
9. 내가
'21.7.25 6:43 PM (110.12.xxx.4)좋은ㅅㅏ람 되는것보다
좋은사람 찾는 안목이 시급하답니다.
어차피 잘 없어요.10. ..
'21.7.25 6:47 P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그 정도는 별거 아니지 않나요?
남 흉보는 거보다 낫죠.
또는 시기 질투라거나.11. 저는
'21.7.25 10:34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아픈거 얘기도 싫지만 설거지 하고 청소기 돌리면서 받는게 너무 싫어요.
시끄럽고 말귀도 잘 못 알아들으면서 제가 짜증나서 끊으려고 하면 할 말 있다고 못 끊게 해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고 전화만 했다하면 으례 그러는거 같아서 몇번이나 너무 짜증 난다고 바쁘면 통화를 하지 말자고 했더니 청소기 대신 계속 비닐같은 것을 부스럭 거려서 결국 수신차단 했어요.
뭘 그까짓것 가지고 수신차단까지 하냐 하겠지만 20년 넘게 그러는걸 참았는데 더 참기 싫었어요. 바쁘면 전화를 하지말지 매일 전화해서는 집안일 하는 소리를 한시간씩 들려주니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느날 홧김에 수신차단을 했는데 지금도 후회는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