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쯤?
아마 지금 중복쯤되는 무더위였을거에요
새 아파트 입주였어도 지금처럼 시스템 에어컨이 어디있나요
그나마 거실 스텐드형 에어컨도 인테리어 효과 욕심에 일단 셋팅은 해놓고 어린새댁이 무슨 알뜰부심인지 전기세 아까워서 못켰어요 ㅋㅋㅋㅋ
그렇게...
푹푹 찌는 낮에 이시간쯤 가까운 옆단지 사시는 시어머님이 전화를 하세요
에어컨 켰으니까 애들데리고 빨리 오라고 ㅋㅋㅋ
두분이서 켜고 계시기가 아까우신거죠
그럼 또 저는 부랴부랴 반갑게 가요
백일지난 둘째 유모차 끌고 세살짜리 걸려서 땀 뻘뻘흘리면서
곧 에어컨바람에 말릴 땀을 기대하며.
세살짜리 큰애 그 땡볕에 빠삐코 하나 물려 걸리면서 조금만 참으라고 에어컨 쐬러 가자고ㅋㅋㅋ 그럼 또 애는 좋다고 방글방글 애가 순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에어컨 필터청소도 했을리없는 금성이라고 골드스타 써있는 영업용 비주얼 거실 에어컨을 켜 놓고.
ㅋㅋㅋ 아무튼 거실은 세상 개판.
다행히 그다음 생각하시는 시댁에서 저녁차리는 치닥거리는 없이
정말 딱 에어컨만 쐬다 더위좀 꺽이면 ㅋㅋ 맑갛게 이제 갈게요 하고 밥때 전에 빠져 나오곤 했네요 ㅋㅋ 그시절치고는 아주 쿨하신 시부모님이셨기도 ㅋㅋ
지금 네식구 각방 에어컨 켜고 각자 시원하게 있는데
그때 생각하니 혼자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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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상도 못할.
에어컨 추억하나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21-07-25 15:18:59
IP : 58.224.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21.7.25 3:22 PM (211.36.xxx.80)ㅋㅋㅋㅋㅋㅋ 야무지고 똑똑한 새댁이셨어요
2. ...
'21.7.25 3:23 PM (112.214.xxx.223)손주보고싶어서
에어컨 켜신듯 ㅋ3. ...
'21.7.25 3:46 PM (223.39.xxx.101)뭔가 글을 재밌게 쓰시네요
그때 그 상황도 그렇구요ㅎㅎㅎ4. 그때
'21.7.25 4:46 PM (58.224.xxx.153)그때그 녀석들이 이제 머리컸다고 각방에서 게임하느라 나오지를 않네요
저역시.. 생각같아서는 거실에만 에어컨 켜고 네식구 다 몰아두고 싶은데 ...5. 그때
'21.7.25 4:50 PM (58.224.xxx.153)전기세 아까우니까 남편이랑 애들 방에 둘이 찢어져서 들어가있자고 하니 ㅋㅋㅋㅋ 구질구질하게 그러지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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