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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 아닌 소소한 일을 흥분하며 길게 얘기하는 습관

.....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21-07-25 11:22:45

손윗사람이 이래서 말자르기도 힘든데
일반적으로 흔하게 겪는 소소한 일들을 아주 길고 장황하게
아주 업된 톤으로 흥분해서 얘기하는데 들어주는 자제가 고문이예요. 말을 자르기도 힘들고 자르려고 하면 자기 말이 끊길까봐 더 속사포처럼 큰소리로 얘길해요. 주로 주제가 택배시킨게 부품이 하나 빠진거 혹은 인터넷 고장나서 기사가 왔는데 뭐가 이래서 오래걸리고 어쩌고 별별 쓰잘떼기 없는 우리가 일상다반사로 겪는 일들 있잖아요. 그런것들을 주제로 엄청 길게 그당시 주고받은 대사 하나도 안빼놓고 흥분투로 얘길해요.
시댁식구중 한명인데 제가 무슨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도 아니고 참을성에 한계를 느끼는데 안만날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글쓰면서 또 우울감이 밀려오네요ㅜㅜㅜㅜㅜ
IP : 119.71.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1.7.25 11:24 AM (175.223.xxx.31)

    최대한 피하세요. 심심한 위로를...

  • 2. 흥분안해도
    '21.7.25 11:33 AM (112.169.xxx.189)

    요점정리 안하고 자분자분
    실시간 중계하듯 시시콜콜
    환장합니다

  • 3. ,,,
    '21.7.25 11:42 AM (121.128.xxx.97)

    노화현상인거 같아요. 젊었을때 안그러던 시댁 어르신도 나이 드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 4. ..
    '21.7.25 11:51 AM (183.98.xxx.95)

    가만있질 못하고 늘 주절주절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요
    저희시댁보고서 알았어요

  • 5.
    '21.7.25 11:55 AM (223.39.xxx.86) - 삭제된댓글

    예전 직장동료가 그래요
    나이도 저보다 한참 많고 바로 옆자리라 어쩔수 없이 들어줬는데
    뭐 들어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아침부터 미간 잔뜩 힘주고 못생긴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대며 열변을 토해요
    당실 50세 정도였는데 갱년기라 그러나 보다 했네요

  • 6. ..
    '21.7.25 2:16 PM (175.223.xxx.185)

    그게 그렇게 열받을 일이신가요 ??
    욕먹더라도 그렇게 말하고 귀닫을거 같아요
    어린애도 아니고 피해의식 쩔어서 열부터 내는 사람 생각만해도 피곤

  • 7. ...
    '21.7.25 6:26 PM (119.71.xxx.71)

    대부분 그런 일 자주 겪는다고 말해도 듣지도 않아요.. 마치 본인이 겪는 일이 가장 큰일이고 가장 억울한냥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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