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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를 끊은 지 3달째입니다, 변화

채식 조회수 : 8,430
작성일 : 2021-07-25 10:08:34
평소 잘 먹고, 삼겹살 좋아했고, 운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육류를 안먹고 있어요.
무슨 신념이나 채식주의자 이런건 거리가 멀어요~^^;;
육류만 끊었고 해산물/유제품은 먹습니다.

1. 전혀 힘들지 않다, 고기를 꾹 참는 게 아니라
고기가 앞에서 지글거려도 몸에서 아무 반응이 없다. 정말 신기.

2. 건강한 한 끼를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
토마토,감자,당근,양배추,버섯,계란 만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이리 많을 줄이야..
고기나 햄이 꼭 들어가야 맛있을 거란 생각도 나의 고정관념이었다.
요리과정,설거지도 단축된다.

3. 식비는 크게 줄지 않는다.
(어차피 생선, 과일이 비싸니깐요)

4. 매일매일 건강한 배변!! 유산균 따로 안먹습니다

5. 고강도 운동을 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6. 살 빠지는 것은 덤

제가 언제까지 지속할 진 모르지만^^;;
큰 이변이 없으면 계속 할 것 같네요
IP : 220.76.xxx.1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5 10:20 AM (124.53.xxx.35)

    저도 거의 씹시는.육고기안먹는데 몸이 가벼워요

  • 2. ㅇㅇ
    '21.7.25 10:32 AM (175.207.xxx.116)

    저는 고기만 먹으면 살이 빠지던데..

  • 3. 고기안좋아해서
    '21.7.25 10:38 AM (112.161.xxx.15)

    거의 안먹는데 딱히 야채를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 건강한 채소 요리 좀 알려주세요.

  • 4. . .
    '21.7.25 10:56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이거 연구한 거도 있어요.
    한집단은 고기만 한집단은 채소만 먹었는데 고기만 먹은 집단이 살도 더 빠지고 건강상태도 더 좋았어요.

  • 5. 반대로
    '21.7.25 10:56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저 평생 육고기 안먹고 살던 사람인데요
    쉰 넘으면서 면역 떨어지고 기운도 딸려서 요즘 고기 찾아 먹어요ㅠㅠ
    많이 즐기는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살코기 위주로 한끼정도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신기하게 예전에는 고기 소화도 잘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탄수화물 덜 먹고 고기랑 채소 위주로 먹으면 몸도 더 가볍고 기운도 아는 느낌이에요.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 6. ..
    '21.7.25 11:00 AM (124.53.xxx.159)

    냄새가 역해 고기 안먹은지 오래됐어요.
    아이들이 있어 고기 요리는 자주 합니다만 단 한점도 안땡겨서..
    아직까지는 아무 지장 없는데 더 늙으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고기 생선 거의 안드시던 엄마 약골이긴 했지만 고혈압 외 큰 병 없었고 여든둘에 가셨네요.
    올해 구순인 시모도 육고기 생선 거의 안드시는데 혈압약만 드세요.
    고기만 반찬인줄 아시던 시부는 미식가 기질까지 있으셔서 온갖 진귀한 거 다 드셨다던데
    예순 넘어 혈관성 치매 발병해 고생하다 요양병원에서 마감하셨어요.
    고기고기 하는 아이가 있어 음식할때마다 심란하네요.

  • 7. 저희
    '21.7.25 11:19 AM (218.48.xxx.98)

    이모부 평생 고기 싫어하셔서 야채위주의 식생활이었는데도 뇌출혈로
    쓰러져 돌아가시더라고요.

  • 8.
    '21.7.25 11:28 AM (121.132.xxx.211)

    마음가는대로 고기 적당히 먹고 살려구요. 전 결혼전에 고기안좋아하다 오히려 아이낳고 아이들 먹이면서 고기를 잘 먹게되었네요. 정답은 없다고봐요. 자기체질에 맞게 적당히 골고루 먹는게 최고인듯합니다. 특별히 고기많이 먹는다고 살찌는거 절대 아니에요.

  • 9.
    '21.7.25 11:33 AM (183.97.xxx.99)

    단백질 안드시면
    골다공증에 취약해져요
    젊은 시절 고기 안 먹던 친구들
    50 중반되니
    다들 골다공증에 걸려 고생해요

    뭐든 골고루 먹어야해요

  • 10. 골고루 ~
    '21.7.25 11:43 AM (121.127.xxx.3)

    오히려 탄수화물 줄이고 고기 1 채소 2비율에 유제품 넉넉히 먹으니 소화 배변 다 편해졌어요

  • 11. ㅇㅇ
    '21.7.25 12:06 PM (14.38.xxx.228)

    친정엄마가 딱 원글 식성인데
    고혈압에 심장 검사도 요번에 했어요..
    의사가 의식적으로 고기도 조금 먹으라고
    스님들도 채식하지만 혈압이 높대요..
    뭐든 적당히 드세요.

  • 12. ..
    '21.7.25 12:42 PM (211.36.xxx.188)

    근육손실되니 육고기도 좀 드셔야죠.
    몸은 가볍지만 나이 먹을수록 채식만해선 힘이 없어지더만요.

  • 13. 나이들면
    '21.7.25 1:00 PM (121.178.xxx.200)

    고기 안 땡기나봐요.
    주위에 나이 드신 분들 보면
    고기 몇 점 안 드시거나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저도 20,30대 땐 고기가 땡겼는데...
    지금은 그다지...안 땡기네요.

  • 14. ㅇㅇ
    '21.7.25 2:42 PM (124.49.xxx.34)

    울 엄마.. 원래 식성이 육고기를 싫어해서 생선. 해산물. 위주로 드셨는데 고혈압이세요. 반면 아빠는 육고기 위주로 드시는데 건강하십니다. 음식이 아니라 유전적인거 아닐까요

  • 15. ...
    '21.7.25 5:34 PM (61.74.xxx.54)

    오십년넘게 고기 안좋아해서 거의 안먹고 살았어요. 그래도 약한 고혈압에 콜레스테롤 높습니다. 의사가 양질의 육류 섭취 늘리고 탄수화물이랑 과일을 줄이라네요ㅠ

  • 16. 원글
    '21.7.25 7:20 PM (14.52.xxx.79)

    그렇군요 뭐든 적당한 섭취가 제일 중요하겠네요.
    유튜브에 준티비인가? 푸근한 아저씨가
    채식위주의 레시치 개발 기똥차게 잘해주세요.
    그거 보고 시작해봤어요. ^^ 만개의레시피도 참고했고요.

  • 17. 동글이
    '21.7.25 7:23 PM (194.96.xxx.6)

    남편이 그렇게 식단을 바꾸고 육개월 정도 있다가 건강 검진 했는데 단백질 부족에 몇가지 안좋게 나오더라구요 적당한 육류 섭취를 권장 받았어요 채소만 먹었다고 말안했는데 검진결과 보고 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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