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쫌 행복한것 같아요
우리아파트는 중앙난방이라 한여름 한달 온수가 안나와요
누워서 나 찬물로 못씻는데 했더니
남편이 일어나더니 포트에 물데워 안방욕실로 가져다 주네요
자기는 화잠실 첨소하고 씻는다고 청소하고 있어요
온수한번에 감동이라니
결혼 21년차 예요
1. .....
'21.7.25 7:45 AM (218.235.xxx.250)감동이쥬.~~~원글님도 착한분.이네요
감사한걸 감사한줄 알고.
저는 반성좀 하고 갈께요 ㅎㅎ2. ~~
'21.7.25 7:49 AM (116.126.xxx.28)이런 글 좋아요
3. 고맙다고
'21.7.25 7:59 AM (121.133.xxx.137)말은 하신거죠?^^
저도 참 그게 안되는데
부부간 오래 살수록 그런 인사가
중요하더라구요
사랑한단 말은 오글거려 못하더라도
고맙다 수고했다
이런 말은 아끼면 안되는데....
미안하다 노랑아....4. ㄹㄹ
'21.7.25 8:01 AM (118.222.xxx.62)난 어째 이런 일이 없나?
5. 그거이
'21.7.25 8:17 AM (59.6.xxx.156)바로 찐사랑이쥬. 쭈욱 행복하시길요. ^^
6. 그런데
'21.7.25 8:22 AM (122.35.xxx.109)중앙난방은 여름에 온수가 안나오나요?
아무리 한여름이라도 너무 하네요7. ...
'21.7.25 8:25 AM (119.149.xxx.248)여름에 온수안나오면 너무 불편하거같은데 온수가 안나오는데도 있군요. 더워도 차거운물에 씻으면 건강에 안좋을거 같은데...ㅠ
8. ᆢ
'21.7.25 8:31 AM (175.197.xxx.81)요즘세상에 한달간 온수가 안 나오다니요ㅠ
부부가 심성이 따뜻한 분들 같아요9. 설레는
'21.7.25 8:42 AM (175.118.xxx.35)따뜻하고 예쁘네요. 설레는 기분이에요.
10. 마니
'21.7.25 8:45 AM (110.70.xxx.207)많이 행복하실듯~~~~
11. ㅇㅇ
'21.7.25 8:51 AM (116.42.xxx.32)어우.좋겠다♡♡
12. 네?
'21.7.25 8:54 AM (1.237.xxx.191)난방은 잠궈도 온수는 나오는데. . 불편하겠네요
온수에 화장실청소까지. . 자상한 남편 두셨네요ㅎ13. Jj
'21.7.25 9:08 AM (39.117.xxx.15)모든 것이 갖추어졌다고
그안에서 행복이 나오는건 아닌가봐요
온수가 안나오는데 이런 아름다운 장면이 나오더니 행복 즐기세요~~14. 여름에도
'21.7.25 9:16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온수없인 못 살아요ㅜ
15. 우와
'21.7.25 9:21 AM (113.60.xxx.122)부럽습니다^^
남편이 생각해주는 그 작은 마음이
감동이죠
저희 남편은 신경도 안쓰는데 ㅋㅋ
근데 중앙난방은 찬물도 좀 미지근하던데
원래 이런가요?
중앙난방 처음 살아보는데
그전에는 개별 난방에 살았어서
여름에 엄청 차가운 물로 샤워 했었거든요
중앙난방은 찬물도 제가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라 미지근해서 좋기도하고 놀랍기도 하고...16. ᆢ
'21.7.25 9:43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애들 어릴때는 냄비에 물데워 애들 씻겼는데
지금은 저만 데워서 씻어요
여름에 한달 온수점검 하는것 같아요
남편은 밥주고 밤일만 하면 아주단순한 사람이예요17. ㅇㅇ
'21.7.25 9:43 AM (119.195.xxx.22)다정한 분이시다~
님도 그렇게 다정하게 대해주시니 가능한거겠죠?18. ㅇㅇ
'21.7.25 10:38 AM (133.106.xxx.129)전 어릴때 80 년대에도 아파트에 여름이라고 온수안나온 기억은 한번도 없는데
19. ...
'21.7.25 10:47 AM (14.51.xxx.138)온수 안나오는거 관리사무실에 확인하세요. 중앙난방이어도 온수는 나오는게 정상이예요
20. 음
'21.7.25 11:52 AM (106.101.xxx.149)한달은 너무 심하네요;;;
21. 5899
'21.7.26 8:26 AM (116.33.xxx.68)다정하신 남편분
많이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