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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제일 무서운게 우울증이에요

D 조회수 : 8,226
작성일 : 2021-07-24 23:55:33
우울증이 있어요. 10대때부터 가지고 있었던거라
우울증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족력도 있고 환경도 복잡해요.

심할때는 정말 위험한 생각도 했었어요
자연스럽게 우울증때문에 독서랑 검색을 많이해서
철학,심리쪽에 공부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코로나 시작하고 정말 우울증을 심하게 겪어서
도피할게 필요했는데 그게 운동이었어요
운동을 하니 무엇보다 밤에 잠을 잘 수 있었어요
하루도 안쉬어요. 한겨울에도 오늘같이 땡볕에도 비가와도 달려요.
이악물고 운동하는 저를 왜 저렇게 운동을하냐고
물어보는분들이 있는데 몸매관리차원이라고 말은 하지만
차마 우울증때문이란걸 말한적은 없어요
연애할때 우울해보인다는 말에 왜 차인지도 모르고
헤어져야했던 남자가 오늘 생각나네요
데이트 만나기전 우울한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만나기 10분전부터 신나는 음악듣고 기분을 조절했던것도
생각나네요
저는 모든 포커스가 우울증으로 다시 돌아가지말자!가
목표라서 뭐든지 만족도가 높네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ㅋ
IP : 221.155.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21.7.24 11:57 PM (114.203.xxx.133)

    치료를 꾸준히 받으세요

  • 2. ....
    '21.7.25 12:01 AM (1.244.xxx.48)

    원글님 반만 닮아두 좋겠어요 . 운동 미룬지 어언 반년 ㅠ .. 멋진 분이시네요 .

  • 3. . .
    '21.7.25 12:13 AM (203.170.xxx.178)

    훌륭하시네요. .

  • 4. 멋져요
    '21.7.25 12:17 AM (61.83.xxx.150)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에 제일 좋은 듯해요.
    특히 걷기가 그런 듯 해요
    원글님 화이팅!

  • 5.
    '21.7.25 12:18 AM (172.58.xxx.255)

    원글님처럼 자신의 문제를 알고 노력하는 사람 너무 대단해요. 건강해 지시기 바랍니다.

  • 6. bab
    '21.7.25 12:26 AM (223.62.xxx.80)

    행복하세요.

  • 7. 멋져요
    '21.7.25 12:26 AM (180.229.xxx.124)

    저도 비슷한데 전 님 처럼 달리지 못해요
    근데 운동하고 달려야 한다라는거 그래야 벗어날수 있다는거
    공감합니다
    전 아직 달릴 힘이 부족한가봐요
    님은 그 힘을 내신거고
    다시 우울증으로 돌아가는게 너무 두려워
    그렇게 힘을 내실수밖에 없었다는거도 너무 공감되요.
    정말 멋지고 대단하십니다.

  • 8. ...
    '21.7.25 12:31 AM (39.7.xxx.194)

    저도 달리진 못하고 걷기는 해요. 봄에는 그것도 못 하다가 여름 되고 다시 하고는 있어요.
    정말 멋지고 대단하십니다.2222

  • 9. .......
    '21.7.25 12:36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멋지고 대단한 원글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 어려운걸 극복하고 유지해내시니 이제 행복한일만 생기실거에요

  • 10. 맞아요
    '21.7.25 12:42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우울증과 무기력함이 사람 어떻게 만들지 모르고
    그걸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는 아주 단순한 진실

  • 11. 칭찬해요
    '21.7.25 12:45 AM (1.239.xxx.128)

    나 스스로를 정말 잘 알고 있고
    또한 부지런하신 분 같네요.
    원인과 방법을 알아도 실천하는것도 참 어렵거든요.
    지혜롭게 잘 극복 하는거같고.
    늘 느슨해지지않고 씩씩해지시길 응원할게요~
    저도 그런 힘찬 긍정 에너지를 닮고 싶네요
    우울함도 어느사이 옅어지고 날려버리는 날 올거같아요!

  • 12. 뭐든지
    '21.7.25 1:23 AM (59.20.xxx.213)

    이겨낼수 있는 분이실듯ᆢ자신을 너무 잘알고
    실천하는게 진짜 대단하신것 같아요ㆍ
    응원합니다ㆍ

  • 13. ..
    '21.7.25 1:37 AM (118.218.xxx.172)

    저도 운동을해요. 억지로 나가서 운동해야 생활이 이어져요. 안그럼 집에서 굴처럼 파고 들어가게되더라구요.

  • 14. 하루
    '21.7.25 2:07 AM (128.134.xxx.128)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 15. 그죠
    '21.7.25 6:30 AM (49.161.xxx.43)

    이런글 좋이요
    고맙습니다 ^^

  • 16. 와...
    '21.7.25 8:08 AM (59.8.xxx.220)

    멋지다.....

  • 17. 운동하는 노숙인
    '21.7.25 9:01 AM (67.70.xxx.226)

    https://www.youtube.com/watch?v=lgVQnjXo418&ab_channel=%EC%BB%A8%EC%85%98%EC%8...

    오래전 운동하는 노숙인에게 받은 강렬한 인상이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아직도 있네요.
    운동을 안하면 잠도 못자고 우울증을 해결하기 힘들다고 본인도 말하네요.
    대단하신분이고 혈색부터가 다른 노숙자들과 다르네요.
    저도 땀을 뻘뻘 흘리는 운동후 모든게 해결되는 기분이더라구요.
    운동 정말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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