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제일 무서운게 우울증이에요

D 조회수 : 8,216
작성일 : 2021-07-24 23:55:33
우울증이 있어요. 10대때부터 가지고 있었던거라
우울증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족력도 있고 환경도 복잡해요.

심할때는 정말 위험한 생각도 했었어요
자연스럽게 우울증때문에 독서랑 검색을 많이해서
철학,심리쪽에 공부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코로나 시작하고 정말 우울증을 심하게 겪어서
도피할게 필요했는데 그게 운동이었어요
운동을 하니 무엇보다 밤에 잠을 잘 수 있었어요
하루도 안쉬어요. 한겨울에도 오늘같이 땡볕에도 비가와도 달려요.
이악물고 운동하는 저를 왜 저렇게 운동을하냐고
물어보는분들이 있는데 몸매관리차원이라고 말은 하지만
차마 우울증때문이란걸 말한적은 없어요
연애할때 우울해보인다는 말에 왜 차인지도 모르고
헤어져야했던 남자가 오늘 생각나네요
데이트 만나기전 우울한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만나기 10분전부터 신나는 음악듣고 기분을 조절했던것도
생각나네요
저는 모든 포커스가 우울증으로 다시 돌아가지말자!가
목표라서 뭐든지 만족도가 높네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ㅋ
IP : 221.155.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21.7.24 11:57 PM (114.203.xxx.133)

    치료를 꾸준히 받으세요

  • 2. ....
    '21.7.25 12:01 AM (1.244.xxx.48)

    원글님 반만 닮아두 좋겠어요 . 운동 미룬지 어언 반년 ㅠ .. 멋진 분이시네요 .

  • 3. . .
    '21.7.25 12:13 AM (203.170.xxx.178)

    훌륭하시네요. .

  • 4. 멋져요
    '21.7.25 12:17 AM (61.83.xxx.150)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에 제일 좋은 듯해요.
    특히 걷기가 그런 듯 해요
    원글님 화이팅!

  • 5.
    '21.7.25 12:18 AM (172.58.xxx.255)

    원글님처럼 자신의 문제를 알고 노력하는 사람 너무 대단해요. 건강해 지시기 바랍니다.

  • 6. bab
    '21.7.25 12:26 AM (223.62.xxx.80)

    행복하세요.

  • 7. 멋져요
    '21.7.25 12:26 AM (180.229.xxx.124)

    저도 비슷한데 전 님 처럼 달리지 못해요
    근데 운동하고 달려야 한다라는거 그래야 벗어날수 있다는거
    공감합니다
    전 아직 달릴 힘이 부족한가봐요
    님은 그 힘을 내신거고
    다시 우울증으로 돌아가는게 너무 두려워
    그렇게 힘을 내실수밖에 없었다는거도 너무 공감되요.
    정말 멋지고 대단하십니다.

  • 8. ...
    '21.7.25 12:31 AM (39.7.xxx.194)

    저도 달리진 못하고 걷기는 해요. 봄에는 그것도 못 하다가 여름 되고 다시 하고는 있어요.
    정말 멋지고 대단하십니다.2222

  • 9. .......
    '21.7.25 12:36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멋지고 대단한 원글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 어려운걸 극복하고 유지해내시니 이제 행복한일만 생기실거에요

  • 10. 맞아요
    '21.7.25 12:42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우울증과 무기력함이 사람 어떻게 만들지 모르고
    그걸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는 아주 단순한 진실

  • 11. 칭찬해요
    '21.7.25 12:45 AM (1.239.xxx.128)

    나 스스로를 정말 잘 알고 있고
    또한 부지런하신 분 같네요.
    원인과 방법을 알아도 실천하는것도 참 어렵거든요.
    지혜롭게 잘 극복 하는거같고.
    늘 느슨해지지않고 씩씩해지시길 응원할게요~
    저도 그런 힘찬 긍정 에너지를 닮고 싶네요
    우울함도 어느사이 옅어지고 날려버리는 날 올거같아요!

  • 12. 뭐든지
    '21.7.25 1:23 AM (59.20.xxx.213)

    이겨낼수 있는 분이실듯ᆢ자신을 너무 잘알고
    실천하는게 진짜 대단하신것 같아요ㆍ
    응원합니다ㆍ

  • 13. ..
    '21.7.25 1:37 AM (118.218.xxx.172)

    저도 운동을해요. 억지로 나가서 운동해야 생활이 이어져요. 안그럼 집에서 굴처럼 파고 들어가게되더라구요.

  • 14. 하루
    '21.7.25 2:07 AM (128.134.xxx.128)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 15. 그죠
    '21.7.25 6:30 AM (49.161.xxx.43)

    이런글 좋이요
    고맙습니다 ^^

  • 16. 와...
    '21.7.25 8:08 AM (59.8.xxx.220)

    멋지다.....

  • 17. 운동하는 노숙인
    '21.7.25 9:01 AM (67.70.xxx.226)

    https://www.youtube.com/watch?v=lgVQnjXo418&ab_channel=%EC%BB%A8%EC%85%98%EC%8...

    오래전 운동하는 노숙인에게 받은 강렬한 인상이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아직도 있네요.
    운동을 안하면 잠도 못자고 우울증을 해결하기 힘들다고 본인도 말하네요.
    대단하신분이고 혈색부터가 다른 노숙자들과 다르네요.
    저도 땀을 뻘뻘 흘리는 운동후 모든게 해결되는 기분이더라구요.
    운동 정말 중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8481 HBO 체르노빌 보신분 6 왓찬 2021/08/21 1,613
1238480 귀신이 곡할 노릇.. 장바구니가 마음대로 2021/08/21 1,538
1238479 거실 iptv 를 다른 방으로 이전 1 2021/08/21 954
1238478 좋은 그림작가 추천 좀 해주세요 8 인터넷 전시.. 2021/08/21 1,172
1238477 추미애tv 7 .... 2021/08/21 686
1238476 '박근혜 시절 미친 부동산 가격?'…"지금 보니 충격적.. 26 ... 2021/08/21 2,788
1238475 현중3이 수능수학 78이면 선행치고 괜찮.. 7 1234 2021/08/21 1,721
1238474 사실 이런 곳에서는 막걸리 마셔야 술 맛 나는데 4 언제 어디서.. 2021/08/21 1,236
1238473 종근당 생유산균을 먹는데요 2 궁금 2021/08/21 1,965
1238472 시간 지날수록 화이자 백신 효과 떨어지고 AZ는 오래 유지 12 ... 2021/08/21 7,013
1238471 강아지가 쓰담쓰담 손을 자꾸 입으로 무는 시늉을 7 .. 2021/08/21 2,684
1238470 잠실 시그니엘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요? 9 시그니엘 2021/08/21 9,509
1238469 별거 아닌 팁. 어딘가 막 가렵다면 2 ... 2021/08/21 3,827
1238468 남편에게 난 친구가 없어 ...하니까 80 2021/08/21 31,623
1238467 이재명 곧 낙마합니다, 언론도 이재명 죽이기 돌입시작 24 ㅇㅇ 2021/08/21 2,948
1238466 조선일보와 황교익의 콜라보 5 .. 2021/08/21 910
1238465 펌)숙희씨의 일기장 12 - "욜로"가 필요해.. 6 여니숙희 2021/08/21 830
1238464 백신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7 궁금 2021/08/21 1,448
1238463 망핀( 에비타 핀).. 많이 촌스러운가요..? 4 망핀 2021/08/21 1,333
1238462 마음이 너무 지옥같아서 어떤말이라도 들으려고요 21 땡땡이 2021/08/21 6,127
1238461 고3 중하위권이면 수시는 패스하는건가요 12 ㅇㅇ 2021/08/21 2,833
1238460 대순진리회 "도를 아십니까!""인상이.. 6 신도 이백만.. 2021/08/21 2,639
1238459 밥 사준대요 ㅎ ㅎ 5 ee 2021/08/21 3,321
1238458 어떤 30대여성의 말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네요 13 곧50 2021/08/21 6,097
1238457 월요일날 아들 입대해요. 도시락 6 ... 2021/08/21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