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면에선 부지런하고, 어느 면에선 게으른 사람입니다.

후후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21-07-24 23:07:39


제가 먹는 데에 대해선, 까다롭다고들 합니다.
전 부지런히 체크한다 하지요.
주변에서 어떻게 그렇게까지 하냐고 할 때,
먹는 걸 좋아해서요. 라고 합니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내가 다 만들줄 알아야 하고,
생협에서 재료 조달해 직접 만드는데,
최대한 맛있게. 하려고 합니다.
밖에서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할 때는 또 그냥 잘 먹습니다.
그러나 위생이나 식재료 원산지 문제 때문이라도
웬만하면 직접 만들어 먹으려 합니다.
이런 면은 부지런한 거죠?


그렇게 잘 챙겨 먹는데도 기운없는 날이 있습니다.
집안 꼴이 말이 아닌데,
부지런한 사람은 그걸 못 참죠?
저는 한없이 미뤄둡니다.
오늘 퇴근해 왔는데 집안이 어수선해,
그러나 기운이 없어. 그럼 패쓰.
그렇게 이주일동안 청소 안 한 적도 있어요.
게으른 생활이었죠.
그러다 기운차리면 싹 쓸고 닦고,
샤워후 뿌듯해 하고 그럽니다.

게으른 게 타고난 거라고들 댓글이 있던데,
그럼 제 경우는 어떤 게으름입니까?




IP : 222.111.xxx.1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1.7.24 11:10 PM (39.7.xxx.63)

    꽂히는 것만 열심히 하는 성격이네요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어떤 게으름이냐니

  • 2. 대부분
    '21.7.24 11:14 PM (175.193.xxx.206)

    안하는건 시간 남아도 안하고 하고 싶은건 시간 없어도 하죠.

  • 3. 잘하고 있구만
    '21.7.24 11:21 PM (112.167.xxx.92)

    님은 하나라도 잘하잖아요 하나만 잘하는 것만도 이디에요 나보단 낫구만 난 거의 외식인데 집도 안치워요ㅋ 안치우다 한번 날잡아 치우는데 가난한 인생이 외롭 고독이라 치열하게 살아봐야 글타고 대단한 성과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걍 대충대충 나 편하게 사는 중

    전엔 일일히 옷이며 수건 속옷들 손빨래하며 삶기까지 깔끔을 떨었는데 이래봐야 관절염만 생겨 깔끔이 다 좋지도 않아요 보니 자기몸 아끼고 산 사람들이 관절도 좋더구만 하튼 이젠 대충임

  • 4. ㅋㅋ
    '21.7.24 11:22 PM (218.238.xxx.226)

    원글님만 그런게 아니고 세상사람 다그러는데 뭘또 길게도 써놓으셨어요 ㅎ
    누구나 관심사에만 열심 아닌거는 미룹니다

  • 5. ..
    '21.7.25 12:03 AM (211.36.xxx.27) - 삭제된댓글

    님 info 혹은 intp 이죠?

  • 6. ..
    '21.7.25 12:04 AM (211.36.xxx.27)

    님 infp 혹은 intp 이죠?

  • 7.
    '21.7.25 5:24 AM (1.252.xxx.104)

    게으른거에요!

  • 8. .....
    '21.7.25 9:06 AM (14.50.xxx.31)

    사주에 토가 과다한 경우

  • 9. MBTI
    '21.7.25 6:41 PM (222.111.xxx.192)

    INTJ 입니다. ㅋ

  • 10. 원글
    '21.7.25 6:42 PM (222.111.xxx.192)

    사주에 토가 많긴 합니다.
    그런 연관성을 생각해 보진 않았는데,
    그렇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301 윤석열이 군인들과 골프칠때도 조용했었어요 ... 23:55:27 20
1698300 없는 집도 아닌데 심우정이 딸은 왜 서민대출을 받았을까요? 1 ........ 23:55:19 19
1698299 돈다발을 볘란다에서 발견했어요.. ㅇㅇ 23:54:51 80
1698298 펌-한번도 민주당 안찍은 우리집 최고보수 큰누이의 탄핵관련 발언.. 1 ........ 23:54:25 58
1698297 같은 곡을 쳐도 다른 곡... 피아노 23:52:42 45
1698296 세안밴드가 뒤로 넘어가면 두상 문젠가요 ㅇㅇ 23:50:48 32
1698295 자동차 시트에 묻은 파운데이션 안지워져요 2 화장 23:49:31 92
1698294 투베드에서 지디 춤추는거 .. 23:46:54 161
1698293 푸바오는 내일부터 공개된다고 하더라고요 ㅁㅁ 23:45:37 122
1698292 김연아 선수 죽음의 무도 생중계로 보신 분들 원글 23:45:22 204
1698291 김건희는 진짜 일본 주술로 사람도 죽였겠다 3 23:41:59 282
1698290 지난 금요일 외신기자들한테 탄핵취재 신청받았다면서요? 6 ?? 23:38:50 683
1698289 너무 속상할 때 어떻게 하세요? ㅇㅇ 23:36:18 180
1698288 ems 나 비싼 고주파? 기계 쓰는분~~~ 2 .... 23:36:05 219
1698287 남편 퇴직후 이렇게 살면 4 .. 23:33:27 879
1698286 한글작업에서 얼굴사진..얼굴 가리는 하트 어떻게 넣나요? 한글작업 23:26:56 108
1698285 판검사 ai도입한 나라가 있을까요? 1 ai 23:23:31 93
1698284 호마의식/영현백/수거/처단.. 4 미쵸 23:22:47 513
1698283 내 고향 의성 5 내고향 23:21:44 481
1698282 백종원은 진짜 장사꾼 맞네요 13 ㅇㅇ 23:21:39 2,046
1698281 테슬라가 상승중입니다. 5 ... 23:20:58 942
1698280 한덕수, 긴급 NSC 소집 "北군사도발 지속…철저한 대.. 40 .. 23:15:49 2,050
1698279 명일동 싱크홀사고 오토바이 운전자 구조됐을까요? 6 싱크홀 23:10:25 1,557
1698278 보니까 저는 많이 먹든지 신기한 걸 먹든지 둘 중 하나더라고요 2 식사 23:09:50 419
1698277 법은 돈없고 힘없는 서민들만 지켜야 하는거죠? 9 그런거죠? .. 23:09:01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