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참 특이한 꿈을 꿨네요
한여름밤의 꿈..
제가 꿈속에서 엄청 존잘러 남자였는데요
거의 정우성, 헤니, 톰쿠루즈 폭풍 싸다귀 때리는 수준의 외모였는데요
제가 무슨 성의 여왕에게 미움을 사서 죽게 생겼는데
그 성의 공주..아이가 둘딸린 공주가 저를 너무 좋아해서
여왕과 대적하면서까지 저를 보호해주고 결국 저를 탈출시켜주고요
제가 탈출해서 쫓기고 있을때 문이 열린 큰 저택에 숨었는데
그 저택의 미망인 부인이 역시 저를 너무 좋아해서
막 추격자들을 대신 따돌리고
몰래 저를 탈출시켜주는.. 마지막에 애련한 눈빛을 보고 점차
제가 그부인쪽으로 다가서는데 갑자기 택배가 와서 잠이 깼네요..
근데 존잘러의 삶이 이런건가..
어떻게 보는 여자들마다 금사빠가 되는지..
그리고 상당히 편하네요..
위기가 닥쳐도 다 살려주고 도와주는 여자들 천지라...
존잘의 삶을 잠깐이나마 살아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