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안켜고 있어요
매트리스가 메모리폼인데도 그냥 잤어요
오늘도 아침 집안 청소 빨래 하면서 그냥 선풍기만으로 지내고 있어요
맞바람이 은근 잘 들어오고요
한시간 일하고 한시간 쉬고 이런식으로 집 청소 걸레질 신발빨고 베란다청소
겨울옷꺼내서 옷걸이널어 햇볕샤워시키고(살짝 곰팡이핀 옷도 보여서 솔질해서 다시 널었어요)
그리고 지금 앞산에라도 갈까하고 날씨보니 35도네요
집에 며칠 저 혼자만 있어요
혼자 있는데 그냥 견뎌보자하고 나라도 이럴때 안켜야 북금곰한테 덜 미안하지 싶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훈련소 간 아들이 땀 흘리며 훈련하는데 시원하게 있는게 맘이 안좋아서예요 그래서 예전같으면 혼자 있어도 에컨 켰을텐데 지금은 그냥 참아요
참다보니 그냥 몸이 적응됬나봐요
예전같으면 이 날씨에 켜라고 있는게 에컨인데 하면서 켜고
또 식구들 있으면 켜고 했는데
안켜니 맘은 뿌듯하네요
가끔 이렇게 몸을 더위에 적응하는 것도 괜찮네요
1. 에어컨바람
'21.7.24 4:49 PM (210.103.xxx.120)오래쐬면 몸에 냉기가 심하고 목부터 칼칼해져서 왠만하면 안켜요 요즘 낮에는 안방만 키고 온도 내려가면 제습기능으로만 켜놓고 선풍기 틀고 지내요 실외기는 안돌아가던데 그럼 환경오염 덜 되나요? ㅎㅎ여하튼 해지면 샤워하고 선풍기 틀고 밤새 잠니다
2. 38도
'21.7.24 4:54 PM (119.149.xxx.176)울 집이 앞 뒷창을 열어놓으면 더위 참을만 해서 웬만해서 에어컨 안켜는데 어제 오늘은 도저히 못참고 30도 해 놓고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정말 덥네요.3. 칭찬해
'21.7.24 4:54 PM (59.26.xxx.88) - 삭제된댓글저도 전기세를 떠나서 웬만하면 안 틀려구요. 가만히있음 선풍기만으로도 괜찮네요.
4. Juliana7
'21.7.24 4:55 PM (121.165.xxx.46)에어컨 바람 너무 오래 노출되면 저는 다리가 시리더라구요
밖에서 사무실에선 28도 제습으로 틀어두고 선풍기 틀고
집에 오면 에어컨 안틉니다.
오늘은 누가 온대서 지금 틀었는데 시원은 하네요
한 일주일 더우면 그만이겠죠뭐5. 부산 광안리는
'21.7.24 5:03 PM (1.237.xxx.195)유럽 날씨처럼 습도가 없어 햇빛은 강렬해도 그늘만 있으면 덥지가 않아요.
아직 에어컨이 필요없고 밤에는 선풍기도 필요없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그래서인지 신기할 정도로 시원합니다.6. 남향
'21.7.24 5:06 PM (61.75.xxx.206)남항 복도식 아파트 사는데
82에서 배운대로
앞베란다쪽 문 닫고 커튼치고
현관문 열어놓으니 에어컨 안 키고 살만하네요.
앞 베란다에서 뜨거운 바람과 햇볕을 막으니 실내 온도가 많이 올라가진 않아요
처음 글을 읽고 긴가민가 안 하다가
그제부터 해 봤는데 효과 있어요7. 지구
'21.7.24 5:44 PM (116.123.xxx.207)에 덜 미안하도록 저도 에어컨 없이 지내고 있어요
청소하고 나면
요리하고 나면 온몸에서 열기가 느껴지긴하지만
샤워하고 선풍기 틀어넣고 있으면
시원하더라구요
우리 조금만 견뎌 보아요
지구가 제 기능을 찾을 때까지 조금씩
노력새.보아요8. 몸이
'21.7.24 6:46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더위에 적응되긴 하나봐요.
그래도 여름엔 찬물에 등목하고, 머리 적시면 시원해요.
에어컨 안키고, 내가 왜 이럴까하고 있습니다.
더 더워지면 얼음조끼라도 입어야 할 것 같아요.9. 원래
'21.7.24 6:49 PM (182.172.xxx.144) - 삭제된댓글에어컨바람을 싫어했는데 나이 드니까 샤워 후에는 더워서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머리 말릴 때 잠깐 틀어요.
샤워 후에 바로 땀이 나니깐 못 참겠더라구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