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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으헝헝 우리집에 가고 싶다

초짜 시엄니 조회수 : 5,057
작성일 : 2021-07-24 08:28:35
에구구
급한 볼일이 있어 서울 왔어요
평상시는 숙소 다른데 잡아서 혼자 잘있는데
맞벌이 아들내외가 꼭 하룻밤 같이 있자고 해서리...
내가 이러는게 아니였는데 후회 막급이네요
난 아침형 인간이라 아직도 자고 있는 아들내외 깰까봐
화장실도 참는중
으헝헝 나를 놔 도 으헝헝
참고로 나도 맞벌이지만 새벽별 보기 좋아라하는
철없는 시에미입니다
나를 혼내주세요


IP : 1.230.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딩맘
    '21.7.24 8:31 AM (118.37.xxx.7)

    ㅎㅎㅎ 귀여우시다
    지금쯤은 괜찮을거같으니 살살 나가보세요~

  • 2. 그래서
    '21.7.24 8:32 AM (175.208.xxx.164)

    우리 엄마 아들네 집에 가서 단 하룻밤도 자기 싫대요. 십여년동안 한번도 없어요.

  • 3. 쿨하게
    '21.7.24 8:34 AM (112.154.xxx.91)

    화장실 댕겨 오셔요. 그러다가 며느리가 잠이 깬다면..아..이젠 주무시고 가시라고 안해야겠다..깨닫겠지요

  • 4. ㅇㅇ
    '21.7.24 8:34 AM (211.36.xxx.107)

    울엄마두요. 20년간..사위없어도 안주무시고 가려구..

  • 5. ㅋㅎㅎㅎ
    '21.7.24 8:35 AM (121.165.xxx.112)

    아들 내외도 후회하고
    다시는 빈소리라도 자고 가라는 말 하지않게
    얼른 나가서 큰소리 내며 돌아다니세욧!

  • 6. 예쁜며늘
    '21.7.24 8:39 AM (1.230.xxx.74)

    에고 화장실 다녀왔어요
    여기는 물내리는 소리가 좀 작게 들리네요
    아들은 깨서 비몽사몽
    며늘아가는 잠들면 업어 가도 모른대요
    에고 에고 방광 터지는줄 알았어요
    근데 이놈의 정수기는 왜 또 소리를 낼까요

  • 7. ...
    '21.7.24 8:43 AM (221.140.xxx.13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 정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시네요. 마음 ㅈㄹ이면 그놈의 정수기 소리도 크게 들리죠.
    그냥 각자 자기집에서 자고 가끔 만나 밥이나 먹는게 편한것 같아요

  • 8. 1256
    '21.7.24 8:44 AM (112.161.xxx.41) - 삭제된댓글

    너무 그러지 마시지... 아들내외가 붙잡았다면서요. 이렇게까지 조심해야하는 사이군요. 저 아직 애들이 대딩인데 씁쓸합니다.
    이젠 마음에서 떠나보내야겠네요.

  • 9. ....
    '21.7.24 9:10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저 신혼때 시어머니가 서울에 일있어서 오셨다가 저희집에서 하루 주무셨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새벽에 몰래 가셨어요 며느리 아침 차리기 시키기 싫다고ㅜ

  • 10. 화장실
    '21.7.24 9:19 A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저는 시댁에서 딱 1번 잤는데, 화장실 때문에 힘들었어요.
    시부모님이 거실에서 주무시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방광이 약해 밤에 화장실에 서너 번 가거든요.
    우리집이 아니라 긴장 하니 더 자주 마렵고... ㅠㅠ
    그땐 20대라 시아버지 주무시는데 화장실 가는 게 을매나 부끄럽던지.
    게다가 예민한 시어머니는 물 내릴 때마다 깨시고,
    화장실 그렇게 자주 가면 내 아들 자는데 방해되는 거 아니나며...
    딱 1번 잤는데 한 10년간 잔소리 들었어요.
    너 그거 병이다, 꼭 고쳐야 한다,
    니가 자꾸 그렇게 깨면 우리 길동이가 푹 못잔다,
    약 먹었냐, 고쳤냐, 병원 가봐라, 침 맞아라....
    친척들에게 소문도 내시고... 큰고모, 작은고모, 시누이들도 다 알고...
    친정에서도 자다가 화장실 몇번 가지만 다들 모른 척 해주는데
    이래서 시월드구나 싶었어요.
    신혼때 시댁에서 하루 잤다가 참교육 제대로 당했죠.
    화장실 1개뿐인 집은 친척집이라도 묵지 않는 게 좋을듯 합니다요.

  • 11. 슬프다
    '21.7.24 9:21 AM (1.177.xxx.76)

    댓글들 보다 보니 맘이 ...ㅠㅜ
    우리 엄마 우리집에 다니러 오셨을때도 이렇게 불편하셨을까?
    외국에서 살때라 오시면 적어도 한달은 계시다 가셨었는데.. 저렇게 맘이 불편하게 있다 가셨던걸까...?
    나만 힘들고 불편한줄 알았는데...ㅠㅜ

  • 12. 화장실
    '21.7.24 9:22 A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그러고 보니 우리집에서 잘 때는 한두 번 깨는데
    잠자리가 바뀌면 유독 더 자주 깨네요.
    친정이라도...
    근데 같은 문제라도 우리 엄마는 내 걱정을 하고,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너무 안쓰러워 하더군요.
    남편놈은 쿨쿨 잠만 잘 자는데...

  • 13. 화이팅
    '21.7.24 9:39 AM (121.132.xxx.211)

    아마도 원글님은 아주 상식적인 시어머니이신걸로 추정되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래요 ㅎㅎ
    역시 자기집에서 내맘대로 있는게 젤 편하고좋죠. 저는 사십대인데 어디가서 자는거 싫거든요.
    아침식사 맛있게 하시고 컴백홈하세요~~~

  • 14. ..
    '21.7.24 11:04 A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결혼한 아들집에 이틀 있다가 불편해 죽는 줄요
    그러고부터는 일이 있어 가도 호텔에 묵어요
    냉장고 문도 마음대로 못 열겠어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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