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양처 찾던 우리 남편
현모양처 찾던 남자였어요ㅎㅎ
박사만 드글거리는 연구소였고
저는 제 전공과 일을 좋아하고 해외 나갈 생각이 있어
결혼은 아무 생각 없던 시기...
그 현모양처 찾던 남자는
당시 워커홀릭이던 저랑 결혼했어요.
저는 결혼전에 요리 관심없고 배고프면 빵이나 사먹는 빵순이임을 이실직고 했습니다.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전기 밭솥, 쌀도 없고 냉장고는 물과 귤로만 채워진것도 확인시켜줬구요.
반면 그 남자는 알고보니 오랜 유학생활로 밥도 잘하고 반찬 못해도 알아서 꺼내먹는거는 일상이었더군요.
지금도 출근전 저와 아이들은 빵먹고 남편은 알아서 밥해놓고 반찬꺼내서 밥먹어요. 반찬은 도우미 아줌마가 정기적으로 오시구요.
아기 다루는건 영 안되더니 초중등은 참 잘 다루고 교육도 시키고.
제가 죽어도 싫은 설거지도 잘하고(주부습진도 겪음)
제가 또 싫어하는 장보기는 즐기고...
맨날 밥하고 설겆이 하고 주말에는 냉장고 정리하는 저 인간이
현모양처찾던 그 인간이라니
제가 봐도 참 신기합니다.
1. ...
'21.7.23 11:40 PM (220.75.xxx.108)본인하고 비슷한 여자를 찾고있었나봐요.
남편분 모습이 현모양처 비스름 한데요^^2. ㅇㅇ
'21.7.23 11:58 PM (223.38.xxx.155)그러게요, 현모양처는 대체 왜 찾았던건지 싶어요.
3. ㅅㅅ
'21.7.24 12:21 AM (211.108.xxx.50)당연한 것 아닌가요?
4. 그냥
'21.7.24 1:02 AM (124.5.xxx.197)이상형은 이상형이죠.
저도 원빈 얼굴에 몸은 공유가 이상형이에요.
말은 현모양초 원하다고 하면서 집에서 조신하게
자기만 기다리는 거 싫을 수도요.5. ㅇㅇ
'21.7.24 2:35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원래 현실과 이상은 다르죠
묘한 승리감에 도취된 글 ㅋㅋ6. ㅇㅇㅇ
'21.7.24 2:37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원래 현실과 이상은 다르죠
묘한 승리감에 도취된 글 ㅋㅋ
원글은 결혼으로 말미암아
원하는 해외 원하는 방식으로 못 나갔을텐데
꽤 만족스러워 보임
성실함 이외에도
남편쪽이 여러모로 세속적 조건이 나았을듯7. ㅇㅇ
'21.7.24 3:00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원래 현실과 이상은 다르죠
묘한 승리감에 도취된 글이네요 ㅋㅋ
원글 역시 결혼으로 말미암아
원하는 해외 원하는 방식으로 못 나갔을텐데
꽤 만족스러워 보입니다
현모양처 운운했다고 남편 손가락질할 게 아닌데요?
성실함 이외에도
남편쪽이 여러모로 세속적 조건이 나았을듯8. ㄹㄹ
'21.7.24 6:25 AM (118.222.xxx.62)현모양처 찾던 우리 선배도 부인 교수 된다해서 외조해야 한다고 ㅋㅋ
9. 모든
'21.7.24 8:16 AM (121.165.xxx.112)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게 되어있죠.
주어진 환경에 순응한거죠.10. ㅇㅇ
'21.7.24 9:23 AM (193.37.xxx.137)님은 박사는 아니었나봐요
설겆이-> 설거지..11. ...
'21.7.24 9:26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사실 요리와 가사 무능한 게
일하는 여성인지 여부와 관계없지요
현모양처라는 표현 뒤에 숨어서
본인의 무능함을 은폐할 이유가 굳이 있나 싶습니다
(전 요리와 가사 못하는데
그걸 업무능력이나 직업을 명분삼아
합리화할 생각조차 못해봤습니다)12. ...
'21.7.24 9:27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사실 요리와 가사 무능한 게
일하는 여성인지 여부와 관계없지요
현모양처라는 표현 뒤에 숨어서
본인의 무능함을 합리화할
이유가 굳이 있나 싶습니다
(전 요리와 가사 못하는데
그걸 업무능력이나 직업 명분삼아
합리화할 생각조차 못해봤습니다)13. 대세를 따랐을뿐
'21.7.24 9:47 AM (223.38.xxx.105)요즘 남자들은 현모양처보다
출세한 아내, 부자 아내를 더 좋아합니다.14. ???
'21.7.24 9:50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원글이 출세한 아내, 부자 아내란 근거가 어디 있는지...?
오히려 오랜 노력 끝에
원글이 조건 좋은 남자 쟁취한 사례로 판단됨15. ???님
'21.7.24 11:32 AM (116.122.xxx.50)출세하거나 부자인 여자랑 결혼할 능력까지는 안되니
돈버는 여자를 택한거죠~~ㅎㅎㅎ16. ㅇㅇ
'21.7.24 5:58 PM (223.38.xxx.182)맞춤법 지적 감사해요, 고쳤어요.
박사해도 맞춤법은 엉망이네요~
남편보면 뿌듯해요, 잘 골랐다 싶어요.
15년차인데 여전히 괜찮은거 같아요.
요즘은 애들 독립하면 우리는 뭐하냐 그런 얘기하는데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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