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 식성 냥아치 집사님들 나와봐요~

냥뭉치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21-07-23 21:44:36
사료는 건식, 습식 별로 안가리고 잘 먹는 편인데
일반식은 정말 희안하게 안먹어요
생선 날것, 구운것
소고기 및 육류, 날것 익힌 것 
모두 쌀 한톨 만큼 먹어요-그것도 모두 마음 내키는 날만.
나도 닭가슴살 손수 준비해 주는 집사고 싶은데,, 왜 먹지를 못하니..

그런데 양갱을 먹어욬ㅋㅋㅋ
어느 날 양갱 먹는데 코를 낼름거리며 오길래 내밀어 봤더니
아이스크림 핥듯이 혀로 빨아 먹어요. 
냥이 혀는 빨판 같잖아요. 그러니 쩍쩍 소리도 좀 나고.
표정은 무아지경-눈을 게슴츠레 감고 혀만 낼름낼름, 추르 먹을 때와 표정이 같음
최근 어쩌다 양갱을 먹게 되어 발견한 거예요.
냥 키우고 10년만에 처음 먹는 양갱이거든요-저 양갱 안좋아함.ㅠ
미안하다 진작 안먹어서.
이러다 보니 내가 안먹어서 얘도 맛을 못 본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텐데...안타깝네요

님들 고양이 특이 식성 풀어 봐주세요~

IP : 39.123.xxx.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7.23 9:46 PM (115.40.xxx.120)

    양갱먹는 냥이는 또 처음 듣네요~
    저희집 냥이는 바나나, 자두, 복숭아를 할짝할짝 핥아 잡수신답니다. 많이는 안 먹고 딱 5분 정도만 할짝할짝 거리다 팽~해요 ㅎㅎ
    냥이는 신거 싫어하는거 같았는데 특이한거 맞죠??

  • 2. 오이
    '21.7.23 9:49 PM (112.145.xxx.133)

    씨 부분 먹어요 제가 오이 먹으면 달라고 와요 애옹거리면서

  • 3. Juliana7
    '21.7.23 9:50 PM (121.165.xxx.46)

    닭살 한놈은 환장
    한아이는 절대 안먹고
    요구르트 어쩌다 먹고

    터앙 암컷은 조미김을 좋아해요
    김 비닐 뜯는 소리 나면 뛰어와 난리나요
    가로세로 1센티짜리 소금 완전 털어서 한 2~3개줘요.
    김순이라고 합니다. ㅎㅎ

    제 친구네 냥이는 참외 수박을 좋아하더라구요.

  • 4. 특식
    '21.7.23 9:57 PM (118.127.xxx.2)

    빵, 증편, 대파, 콩잎, 상추만 보면 냥냥거리며 따라붙어요.
    게슴츠레 뜬 눈빛이 뽕 맞은 애 같아요.

  • 5. 팥순이
    '21.7.23 10:03 PM (211.112.xxx.251)

    저희집 냥이도 팥을 먹어요. 아주 환장합니다. 자다가도 버선발로 나와요. 팥죽(제일좋아함) 양갱, 시루떡 고물, 팥맛 아이스크림, 팥앙금 등등.. 그게 냄새가 나나요? 멀리서 자다가 뛰어나와요. 희한한건 캔사료, 츄르, 북어포, 닭고기 이런건 입도 안대고 오로지 건사료만 매일매일 3일 굶다 먹는것 마냥 한알한알 오도독 오도독맛있게 먹어요. 오로지 건사료만 먹고 7키로.... 또 정수기에서 바로 뽑은 찬 냉수 제일 좋아하구요. 상온의 물은 안먹습니다.

  • 6. 호수풍경
    '21.7.23 10:09 PM (182.231.xxx.168)

    울집 둘째 냥이도 식빵 먹어요...
    오늘 회사서 먹을려고 식빵 두쪽 크린백에 넣어 놨는데 아침에 보니 비닐은 뜯겨 있고 한쪽을 쩝쩝...
    요즘 셋째 와서 침대 밑에 칩거 중인데...
    그래서 둘째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가방에 흰 털이 털이 아주 그냥...
    칩거 하면서도 할건 하는구나....
    했어요...-.-

  • 7.
    '21.7.23 10:15 PM (39.123.xxx.33)

    다들 식성이 냥아치계의 몬도가네!
    과일-부러워요~
    오이씨-뭐닠ㅋㅋ
    조미김-이빨에 붙여봐욬ㅋㅋ
    대파 콩잎 상추-우와~ 얼굴 좀 보고싶어요!
    팥죽ㅋㅋㅋㅋ- 팥 앙금 먹여봐야 겠어욬ㅋㅋㅋ
    식빵- 저희집 양아치도 식빵은 아주 조금 먹어요!!!

  • 8. ㅎㅎ
    '21.7.23 10:15 PM (115.40.xxx.120)

    정말 특이식성 냥이들이 많네요~
    근데 빵은 좋아하는 냥이들 생각보다 많답니다~ 저희집 냥이도 식빵킬러인데...(요즘은 간수치 높아질까봐 제가 일부러 안 줘요) 특이 식성이라고 생각은 안 해봤어요 ㅎㅎ

  • 9. ㅇㅇ
    '21.7.23 10:16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 고양이는 참외
    노랗고 작고 단거만 엄지 손가락만큼 먹어요

  • 10. 참,
    '21.7.23 10:17 PM (115.40.xxx.120)

    탄수화물 좋아하는 쥔님 모시는 집사님들~~ 냥이들 탄수화물 너무 많이 먹음 간수치가 높아져서 건강에 안 좋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냥이들은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네요.. 일부러 단 음식을 주지는 마세요~ 간수치만 높아진답니다~

  • 11. ooo
    '21.7.23 10:20 PM (180.228.xxx.133)

    뭐라도 먹는 냥이들이 부럽네요.
    사료 샘플 테스트 죄다 까여서 엑셀로 정리하며 줘봤더니
    건사료 47개, 습식 53개 쌩까고 안 드심 ㅠㅠㅠㅠ
    습식은 여전히 1고 안 먹고 겨우 먹는 건사료 1개 건져서
    1년 반째 먹이고 있는데 질려서 안 먹을까봐
    조마조마해요 ㅜㅜ

  • 12. wkwj
    '21.7.23 10:27 PM (58.230.xxx.177)

    연어 닭가슴살 고기 이런거 안먹고.비린걸 싫어해요
    어릴때는 딸기 .바나나도 단거말고 연두색 새콤한거 먹더니 지금은 것도 안먹고
    쌀 뻥튀기.밥풀.밥주걱에 붙은 마른 밥물.식빵 부드러운 속살.이런건 아주가끔 줍니다

    사료도 습식은 안먹고.환장한다는 추르나 이런 짜주는 간식도 잘 안먹고

    건사료 서너가지중에 먹어요

  • 13.
    '21.7.23 10:52 PM (115.140.xxx.213)

    저희집냥이는 사료만 먹어요 습식사료나 캔은 거들떠도 안봅니다
    추르는 환장하는데 비린맛나는 생선은 입도 안대요
    닭고기 소고기 물론 안먹어요
    근.데.요플레 좋아해요 요플레맛나는 아이스크림 환장합니다

  • 14. 우리집 누렁이는
    '21.7.23 10:57 PM (180.68.xxx.158)

    초딩입맛이예요.
    생크림빵 환장하고,
    아이스림은 없어서 못 드셔요.
    이분이 또 프렌치프라이는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상추,양배추 아삭아삭 귀엽게도 잘 먹구요.
    생선은 주면 칠색팔색,
    ㄸ 덮는 시늉을 해요.ㅡㅡ

  • 15. 냥아치
    '21.7.23 11:41 PM (39.123.xxx.33)

    냥이가 단맛 못느낀다는 거 집사 생활 10년 만에 첨 알았어요!
    그렇구나!!
    윗님
    생선 똥 덮는 시늉ㅋㅋㅋㅋ
    밖에서 회 먹는 날이면 몇 점 챙겨서 들고 가거든요.
    10년인데 아직도 안먹어요ㅠ
    생선 간 고양이는 누가 지어 낸 말인가봐요.ㅠ

    냥이들은 식성이 진짜 까탈스럽기가!!!
    집사들 괴롭히는 낙에 사냐??
    추르 안먹는 냥이가 존재하는 겁니꽈!!!

    울 냥이는 제가 추르 줄 적에
    "우리 @@이 차오추르 줄까?"
    이 말을 하이 톤으로 높 낮이를 광폭해서 말하는데요,,,
    얘가
    "우리~" 하면 벌써 냥냥 거리면서 발소리를 쿵쾅쿵쾅 내면서 씩씩하게 달려 와요.
    장군이냐???

    강아지 15년 키워보고
    고양이 15년 키웠는데요
    아이큐는 고양이가 더 높아요.
    다만 집계가 안되는 외계인 행동을 할 뿐.
    알면서 안하는 놈이 더 나쁜 놈이잖아요

  • 16. .
    '21.7.23 11:45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맛보는 정도라면 몰라도요..

  • 17. 재미난 집
    '21.7.24 12:43 AM (116.41.xxx.141)

    많네요
    우리집은 사료만 먹는데요
    하루에 하나 생선맛나는 츄르하나.. 닭은 또 질색 ㅜ
    무슨 낙으로 살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2091 20 개월 아기 강간 유린 살해 사건 청원 오늘도 갑시다!!! 4 Dd 2021/09/01 647
1242090 엄마가 불쌍하지만 그냥 가만있어야겠죠? 54 2021/09/01 6,892
1242089 갈치 고래회충은 내장쪽만 깨끗히 씻으면 없어지나요? 5 갈치 2021/09/01 1,744
1242088 노인분들 식기세척기 뭘로 쓰나요 7 ㅡㅡ 2021/09/01 1,696
1242087 제주도 에서 꼭 여기만은 간다!! 그런곳이 있으신가요?~ 55 댕큐 2021/09/01 5,917
1242086 시가 이불 고민.. 19 ... 2021/09/01 3,601
1242085 내년 대선이 걱정 55 뚠뚠 2021/09/01 2,366
1242084 건강즙 이런거 간이랑 신장에안좋으면 대추차나 그런류의 차는.??.. 4 .... 2021/09/01 1,885
1242083 세상여서 가장 강한거가 뭘까요 8 ㄱㄴㄷ 2021/09/01 1,066
1242082 모더나 접종후 10일만에 발진 8 발진 2021/09/01 2,936
1242081 초등 수학 문제집 좀 쉬운거 추천해주세요 11 cinta1.. 2021/09/01 1,425
1242080 정신과의사의 서재 반쯤 읽다가 저자가 남자인거 지금 앎 ㅋㅋ 2 2021/09/01 1,594
1242079 펌)숙희씨의 일기장 16 - 정치입문 7 여니숙희 2021/09/01 522
1242078 50대전업주부 노후대비로 뭘 들면 좋을까요 12 ㅡㅡ 2021/09/01 4,768
1242077 냉동관자 미역국 괜찮을까요? 8 sstt 2021/09/01 1,246
1242076 30억 아파트 명의를 법인으로 하려는 이유가 뭔가요? 10 법인 2021/09/01 2,902
1242075 운영자님 멀티아이피 강퇴시켜주세요 38 청원 2021/09/01 1,448
1242074 피싱문자 맞지요 5 방금 2021/09/01 972
1242073 어제 이탄희의원 국회연설 들어보세요 29 ㄱㅂㄴ 2021/09/01 1,324
1242072 거주청소 업체에서 해보신 분 계신가요? 제니 2021/09/01 538
1242071 무릎이 아파서 병원 갔는데 10 근육통 2021/09/01 2,811
1242070 부동산 카페 너무 웃겨요 16 ㅋㅋㅋ 2021/09/01 4,800
1242069 남편의 장보기 19 쇼퍼 2021/09/01 3,388
1242068 양자대결 윤석열 45.3% 이재명 37.4% 40 정권교체 2021/09/01 1,736
1242067 조국전장관님이 지지하는 후보는 17 ... 2021/09/01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