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9세 아버님 허리, 어머님 임플란트ㅡㅡ

ㅇㅇㅇ 조회수 : 4,127
작성일 : 2021-07-23 17:20:39
최선을 다해 형제들이 돈모아 잘해드려야 되는데



아버님 허리수술 어머니 임플란트 5개 해야된다고 가까이사는 형님이 연락오셨어요



그런데 병원에서도 아버님은 연로하셔서 좀 위험하다하고. 그런데 본인이 아프다고 수술해달라고 하세요 ...


어머님은 병원에서 더 연로하신분들도 임플란트 한다고 하는데 나사박고 여러날 병윈다니시는거 통증이 심하지않나요..? 90세도 임플란트를 하시나요 ?

저희 외할머니는 이없이 사시는데 ... 어머님을 5개나 다 해드려야 할까요
IP : 222.233.xxx.13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0세
    '21.7.23 5:22 PM (221.221.xxx.244)

    임플란트요??
    그냥 틀니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
    '21.7.23 5:22 PM (211.250.xxx.45)

    에효
    본인이 하신다니 밥법있나요
    안해주면 불효니 돈 아까워저리니 소리나 할테죠

    노후준비잘해야죠 ㅠㅠ

  • 3. 90세
    '21.7.23 5:22 PM (111.65.xxx.122)

    그냥 틀니하시라고 하세요. 만약 부모님이 현재 가정 경제 보탬이 되었다면 갚는 셈치고 원하는거 해드리시구요

  • 4. .....
    '21.7.23 5:23 PM (182.227.xxx.48)

    시술 과정이 길어서 하다가 완성 못하고 돌아가신댔는데 요새도 그런가요??

  • 5. 요하나
    '21.7.23 5:24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90세 임플란트 하긴 하나보더군요.
    근데 흔한 케이스는 아닐거에요.
    저희 동네치과에 실시간 전광판 같은거 있는데
    임플란트 최고령자가 90세 환자라고 자랑처럼 해놨던데 흔한 케이스 아니니 그렇겠죠

  • 6. 저희
    '21.7.23 5:24 PM (223.38.xxx.151)

    시아버님도 돌아가시기 2년전(70대 중반)에 임플란트 해 드렸어요.
    그 당시도 투병중이셨는데 원하셔서 해 드렸어요.
    당시엔 지금 보다 몇 배 더 비쌌어요.

  • 7. 어휴
    '21.7.23 5:27 PM (1.237.xxx.191)

    얼마나 더 살려고 그나이에 임플란트를 하나요
    자기돈이 남아돌아도 안하겠구만ㅉㅉ

  • 8. 90세면
    '21.7.23 5:29 PM (223.62.xxx.204)

    치아 아프면 차료하다거 뽑아주는데 돈독오른 병원이에요. 더 꼼꼼한 병원은 진통제만 주고 뽑아주지도 않아요.

  • 9. 잘은
    '21.7.23 5:41 PM (220.125.xxx.133)

    70대시어머니 하시는거 보니 째고 본뜨고 박고
    몇개를 몇개월동안 하시는데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아프고를
    반복반복 고생이시던데요
    90대분이 감당이 되실런지 ...

  • 10. ...
    '21.7.23 5:51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91세이신데 작년에 병원에서 비슷한 얘길 했어요. 원칙적으로 수술이 맞긴 한데 환자 연세가 높아서 조심스럽다고. 당시 코로나 확진자가 넘치던 때라 수술을 한다면 보호자 면회도 제한되는 판국에 예후도 불확실하니 부모님도 저희도 불안했는데, 주위 경험자들 얘기를 들은 아버지 본인이 약으로 최대한 버텨보겠다고 하셔서 수술을 안 했어요. 잠자는 시간 빼곤 계속 병원에서 주는 보조기를 차고 약 드시면서 거의 한 달?가량 집에서 칩거했고 조금 나아지면서 엄마 부축받아서 조심조심 물리치료 다녔어요. 올해부턴 혼자 병원에 다닐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 11. .....
    '21.7.23 5:52 PM (223.33.xxx.159)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
    해준다는 치과도 의욕과잉...

  • 12. 아는분
    '21.7.23 5:56 PM (218.153.xxx.134)

    80대 어르신도 선금 다 냈는데 도중에 건강상태 오락가락해서 임플란트 진행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던데 그 치과도 90대 어르신한테 돈만 받고 다 못할 거 생각하면서 그러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13. . ..
    '21.7.23 5:58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91세이신데 작년에 병원에서 비슷한 얘길 했어요. 원칙적으로 수술이 맞긴 한데 환자 연세가 높아서 조심스럽다고. 당시 코로나 확진자가 넘치던 때라 수술을 한다면 보호자 면회도 제한되는 판국에 예후도 불확실하니 부모님도 저희도 불안했는데, 주위 경험자들 얘기(친구분들은 거의 다 만류)를 들은 아버지 본인이 약으로 최대한 버텨보겠다고 하셔서 수술을 안 했어요. 잠자는 시간 빼곤 계속 병원에서 주는 보조기를 차고 약 드시면서 거의 한 달?가량 집에서 칩거했고 조금 나아지면서 엄마 부축받아서 조심조심 물리치료 다녔어요. 올해부턴 혼자 병원에 다닐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으니 자녀분들이 의사와 좀 더 얘길 해보세요.

  • 14.
    '21.7.23 6:01 PM (223.38.xxx.105)

    허리 협착이라면 수술하시면 훨씬 편해지실텐데요

  • 15. ----
    '21.7.23 6:01 PM (121.133.xxx.99)

    친한 후배 남편이 시골에서 치과하는데,,시골 치과는 임플란트로 엄청 돈을 번다네요.
    노인들이 임플란트가 부의 상징, 자식 효도의 상징처럼 생각하시기도 하고
    80 넘으면 틀니 하는게 맞는데,,,
    살릴수 있는 이도 무조건 임플란트 해버리는 양심없는 치과도 많다고 해요
    후배 남편은 워낙 반듯한 사람이라..정확하게 해서..
    틀니로 권유하는데,, 무조건 임플란트 고집하시는 노인들 많다고..경쟁심이죠..
    그런데 그 과정이 힘들기도 하고 잇몸상태에 따라 불가한 경우도 있는 그렇게 고집을 부리신다고.ㅠㅠ

  • 16. 새옹
    '21.7.23 6:05 PM (220.72.xxx.229)

    본인돈으로 하면 호빠를 가도 아무도 안 말리죠
    자식돈으로 하면서 효도받는 생색 내려니 열미운거같아요

  • 17.
    '21.7.23 6:07 PM (61.255.xxx.199)

    집안에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해드려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빚내서 해드려야 할 상황이라면 틀니나 해 드려야죠.
    연세가 90이시면 자녀들도 6~70대일텐데 손주가 부모한테가는 용돈이나 생활비가 흘러들어가는 상황이면 적당히 하셔야죠. 원래 너무 나이가 들면 애 같이 본인만 알게 된다니 그 걸 다 맞추어드릴 수는 없어요.

  • 18. 틀니하면
    '21.7.23 6:19 PM (118.235.xxx.111)

    노인들 식사 잘못해요. 임플란트 할수 있음 하는게 좋아요

  • 19. ㅎㅎㅎ
    '21.7.23 6:34 PM (14.39.xxx.201)

    임플란트 1인당 2개는 의료급여 된대요
    전 아버지 70대 후반에 임플란트 5개인가 동생이랑 돈모아 해드렸어요 의료보험 적용 전이라 돈은 많이 들었지만 아버지가 만족해하셔서 좋았어요 동네 임플란트 못해넣은 노인들 보면서 쯧쯧하시더라구요
    아버지가 워낙 자식들을 사랑해주셨어서 하나도 돈 아깝지 않았어요

  • 20.
    '21.7.23 6:44 PM (180.224.xxx.210)

    그런데 어르신이 많이 고되지 않으실까요?

    저 오늘 충치치료 하나 하고 왔는데 진이 빠져서 계속 누워있어요. ㅜㅜ

  • 21. 90
    '21.7.23 6:56 PM (14.32.xxx.215)

    아버지 하시고 87 어머니 8개 하시고 계심
    치과도 미치고 100년 살 생각하는 부모님도 질려요
    당신 돈이니 말은 안하지만 그거 누가 매번 모시고 다니나요 ㅠ

  • 22. 젤소미나
    '21.7.23 7:22 PM (121.151.xxx.152)

    어머니 임플란트는 급여되는 2개부터 먼저 해드리세요 아마 힘들고 생각보다? 별로라서 나머지는 안한다고 하실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3172 화이자 맞고 머리아프거나 열나면 타이레놀먹으면 되나요 2 . . . 2021/09/04 1,835
1243171 스마트폰 뱅킹시 은행 1일 이체한도 5억 초과해서도 가능한가요?.. 11 이체한도 2021/09/04 3,342
1243170 조부모도 마음속으로는 손자와의 동반 여행 안좋아하는 듯해요 15 냥냥펀치 2021/09/04 5,595
1243169 가장 황당한 반전 영화 6 ㅇㅇ 2021/09/04 3,333
1243168 문프이야기 9 ^^ 2021/09/04 1,015
1243167 50중반 통통아줌마 헬스복 6 운동복 2021/09/04 2,261
1243166 친구가 매번 하는 일이 거슬리네요 12 그냥 2021/09/04 5,221
1243165 넷플릭스 “더 체어” 산드라오 배우님 8 김지윤 2021/09/04 2,897
1243164 일요일 고속터미널 2 터미널 2021/09/04 1,181
1243163 두서없이 쓰는 마음공부 이야기. 4 소화 2021/09/04 1,920
1243162 딸아이 앞에 치아가 위아래가 딱 붙질않아요. 5 2021/09/04 1,615
1243161 어제 가본 아파트 단지 5 좋더라 2021/09/04 2,902
1243160 위생논란 족발집의 반전 23 ㅇㅇ 2021/09/04 16,208
1243159 이낙연후보, 충청 청년 3753명의 죽비 같은 말씀, 새기겠습니.. 5 ㅇㅇㅇ 2021/09/04 930
1243158 천장지구를 다시 봤는데 오천련 14 나무늘보 2021/09/04 3,428
1243157 윤석열은 왜 민주당에 화내죠? 20 ... 2021/09/04 1,996
1243156 상가 세입자 입니다 4 세입자 2021/09/04 1,975
1243155 시댁에 곗돈 보내시나요? 28 아준 2021/09/04 4,140
1243154 3초 안에 힐링되게 해드릴게요 4 광고아님 2021/09/04 1,709
1243153 정해인 dp 재밌나요 34 ㅇㅇ 2021/09/04 5,402
1243152 체지방이 28퍼인데 몸라인이 너무 예쁜데요 16 .. 2021/09/04 7,144
1243151 5차 재난기금 카드... 1 ... 2021/09/04 1,879
1243150 양배추 채썰어 샐러드 할때 소스는? 10 까페 라떼 2021/09/04 2,522
1243149 대동세상이 증산도 구호네요? 1 2021/09/04 915
1243148 이낙연캠프는 법따윈 개나 주라는군요. 20 ㅇㅇ 2021/09/04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