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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돈 얼마나 잃어보셨나요?

화창한마음 조회수 : 5,937
작성일 : 2021-07-23 14:25:22

지금까지 살면서 투자든, 사기든, 뭐든지... 

 억울하게(?) 돈 잃어본 적 있으신가요

물론 그 선택에 대한 결과도 본인의 몫이므로 본인이 책임져야하는거겠지요.


살면서 나한테도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라는걸

요새 경험중인데요.

 4천만원 이상을 잃게 되었습니다...


혹시 다른분들은 살면서 어느정도 까지 잃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잘 극복하셨는지도요.

그나마 젊을때 경험해서 다행이라 여겨지네요.. 나이가 들어서 퇴직하고 이런 일 당했으면

마음이 회복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합리화 하자면 젊은날의 비싼 수업료 지불..이라고 생각하며,

저는 일상을 잘 살아나가고있습니다...'ㅁ'


다른분들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


IP : 112.76.xxx.16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기로
    '21.7.23 2:27 PM (98.228.xxx.217)

    젊었을때 친한 언니에게 3억 잃었네요. 그게 20년이 넘었어요. 내가 미쳤지.

  • 2.
    '21.7.23 2:27 PM (180.226.xxx.59)

    무식해서 몇년간 푼돈 모아 저축한거 날렸어요

  • 3. 돈보다
    '21.7.23 2:34 PM (110.12.xxx.4)

    인생을 사기 당해서
    인생 수업료 없이 배우는거 아닌거 같아요
    저는 아이들에게 틈틈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줘요
    인간관계에 목메지 말아라
    돈빌려 달라고 하면 그사람이랑 놀지 말아라
    갑질 당하면 도망가라고
    세상에 너보다 소중한 건 없다고
    늘 네가 우선이라고

  • 4. 이제야아
    '21.7.23 2:36 PM (223.38.xxx.186)

    2008 금융위기때 1500만원 펀드 손실 났어요.
    그래도 시간은 지나가고
    건강히 열심히 살면 또 메꿔지는 것 같아요.
    원글님,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5. 돈돈
    '21.7.23 2:38 PM (39.7.xxx.161)

    30억...,,,,,,
    남편사업한다고 아파트두채 콜아박았는데
    그게 지금30억이상이예요

  • 6. ...
    '21.7.23 2:40 PM (222.121.xxx.45)

    펀드 3천만원 손실.
    형제들에게 이리 저리 꾸어주거나 준 돈. 2억...

  • 7. 까짓 4천
    '21.7.23 2:41 PM (221.167.xxx.158)

    친구따라 부동산 사서 1억 5천 손해보고 7년 보유하다 판집이 10억 넘게 올랐고..
    인터넷보고 산 주식으로 최근에 천 날라가고..

    지나고보면 벌어진 일 받아들이고 잊지 못한 시간이 그로 인해 속상해서 괴로웠던 세월이 더 아까워요

  • 8. ...
    '21.7.23 2:43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집값에 못 올라탄 사람들은 뭐...
    4천인들 4억인들...

  • 9. ㅇㅇ
    '21.7.23 2:44 PM (223.39.xxx.86) - 삭제된댓글

    윗님공감
    가진돈 자체를 잃었다기 보다 집 살 타이밍 놓치니
    억 우습네요…

  • 10.
    '21.7.23 2:46 PM (223.38.xxx.195)

    작년에 남편이 심각하게 아파 응급실 거쳐 입원해 있는 상태인데 친구한테 급하다고 부탁전화를 받아 5억 빌려줬는데 ㅎㅎㅎ
    돈도 돈이지만 진짜 믿을 사람 없다는걸 깨달았네요
    오히려 지가 화를 내더라구요

  • 11. ...
    '21.7.23 2:48 PM (112.214.xxx.223)


    '21.7.23 2:46 PM (223.38.xxx.195)
    작년에 남편이 심각하게 아파 응급실 거쳐 입원해 있는 상태인데 친구한테 급하다고 부탁전화를 받아 5억 빌려줬는데 ㅎㅎㅎ
    돈도 돈이지만 진짜 믿을 사람 없다는걸 깨달았네요
    오히려 지가 화를 내더라구요

    ㅡㅡㅡㅡㅡ

    아니 대체 뭐라고 화를 내던가요?

  • 12. 새옹
    '21.7.23 2:48 PM (220.72.xxx.229)

    리먼때 주식 손절해서 8천 날리고
    이번에,작전주 잘못들어가 5천 날리고
    뭐 잃어도 또 벌고 어찌 사람이 벌기만 하겠어요

  • 13. 억울하게
    '21.7.23 2:51 PM (112.154.xxx.39)

    19살 고졸졸업전 대기업 입사
    당시 90년초 급여가 40만원 보너스가 두달에한번씩 나와 한달건너 80만원
    3년근무 이돈 몽땅 엄마가 가져갔구요
    급여에서 매달 재형저축 8만원 만기 3년 300만원 이돈도 몽땅엄마가 찾아갔어요
    퇴직하고 퇴직금 얼마 안됐는데 그것도 엄마가 다 가져갔구요
    퇴사후 대학입학했는데 입학금 당연 안줬고 돈 빌려 겨우 입학했고 그돈은 알바해서 갚았고
    방학때 알바해서 200만원 벌었고 등록금 내고도 남았는데 장학금받아 등록금은 40만원만 냈거든요
    나머지돈 또 전부 엄마가 가져갔구요
    학교다니면서 성적장학금받아 학비는 조금 냈고 계속 알바해서 돈 모은거 전부 엄마가 가져갔어요
    그렇게 4년동안 알바한것도 전부 싹 다 가져가고
    등록금 조금 내고 용돈 조금주고 겨우 졸업후
    취직하니 또 급여 보너스 싹 엄마가 가져갔구요
    30살 결혼하기전까지 급여 보너스 알바비 퇴직금 국민연금 적금 한번도 내손안에 돈 만져보지 못했어요
    대충 계산해도 몇천은 될걸 같은데..
    결혼할때ㅈ아무것도 안해줘서 빚으로 혼수장만하고
    결혼했고 결혼이후 형편어렵다고 용돈 목돈 욕구해 조금씩 드렸어요

    어려서 몰랐는데 10년 넘게 부모님에게 돈 다 뜯기고 사기 당한 느낌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나만 보면 돈요구해서 차단하고 얼굴안보고 살아요 남에게 돈 뜯기고 손해보고 할 겨를도 없었죠
    엄마가 미리 싹다 가져갔으니까요
    급여통장 다른은행으로 바꿔놓으면 회사전화해 알아내서 바꾸고 은행가서 자동이체 시켜놓고 만기적금 내가 찾기전 일찍가서 안된다는거 큰소리로 싸워 가져가고
    내앞으로 나오는 돈은 어찌 그리도 시간 날짜 딱딱 챙겨서 찾아가는지..
    예전에는 퇴사후 1년후 국민연금 지급해줬고 그게 백만원 넘었어요
    퇴사후 학교다니며 알바하느라 나는 날짜 기억 못하고 있었는데 통장으로 입금된거 나도 모르게 인출 해버렸더라구요
    그리곤 입싹 닫고 돈 만원도 안주고
    알바비 들어온거 찾아 등록금 내려고 보니 이미 천원도 안남기고 싹 찾아가고 ㅠㅠ
    나같이 억울하게 부모에게 당한사람 있을까요?
    19살이후로 부모님은 나에게 십원짜리 한장 안줬는데 맨날 하는소리가 자식이 부모 나몰라라 한다고
    부모는 자식에 붙어 피 빨아 먹고 살았으면서 ..ㅠㅠ

  • 14. 이일 저일 합치니
    '21.7.23 2:52 PM (121.165.xxx.89)

    10억 채우네요.다 남편이 사고 친..ㅠㅜ

  • 15. 억울한님.
    '21.7.23 2:59 PM (118.33.xxx.146)

    똑똑해서 고졸에 대기업취업. 그리고 대학가고 성적장학금 받을정도인데 왜 멍충이처럼 당하세요.
    지금이라도 손절하세요.

  • 16. 지금 생각해보니
    '21.7.23 3:01 PM (183.104.xxx.78)

    투자사기인데 15년전 멀꿈하고 3년동안 찐친구
    코스프레로 밑잡업해서 3억몇천 먹고 잠수요~~

  • 17. 억울하게님
    '21.7.23 3:13 PM (175.199.xxx.119)

    제가 다 속상하네요. 이젠 괜찮은거죠?

  • 18.
    '21.7.23 3:13 P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작년 8월에 빌려간 돈 말이 없길래 상환계획 달랬더니 생각 안해봤다더라구요
    가능한대로 받으려고 했고 그 친구 일 마무리 되는 올해 3월까지 기다렸거든요
    다시 물었더니 아주 오랫동안이라네요
    이자는 대신 내고 있는지 얼마가 나오는지 한번은 묻고 챙겨야 하는거 아니냐니까 묵묵부답
    차용증 달라니 못알아듣는척 자기 계획서를 보냈더라구요
    이자가 빠져서 계산해봤냐니까 안해봤대요
    제가 계산했더니 엄청나서 이건 아닌거 같다니 연락 주겠다고 하다가 연락두절ㅜ
    그 후 채권자로밖에 안느껴지고 자기는 6평짜리 오피스텔로 애들을 데리고 나가야 하고 차도 팔게 생겼다며 원망을 하더라구요
    저한테 아이 고민 털어놓은것도 창피하고 후회한대요
    저를 악덕채권자 취긒하며 막 화내고 원망하는 글을 써서 보냈어요
    적반하장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
    보따리 내놓으란 소리가 왜 나왔는지 이번에 알았네요

  • 19. …….
    '21.7.23 3:17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펀드 한창 인기 있을때 막차탔다가 3000만원 잃고 손절했어요 10년도 전 일이네요 ㅠㅠ

    2017년, 1가구 1주택 실거주 정책에 호응해 사원주택 가지고 있던거 팔았어요.
    알고보니 임대주택사업자 뒷문이 열려있었는데 그땐 좋은일은 동참해야한다고 ㅠㅠ
    7억에 매도했는데 작년 여름에 16억됐다고 82게시판에서 봤어요. 그뒤엔 찾아보지않고 있어요
    매도하고 현금들고 있는게 가치가 반값이하로 떨어졌으니 잃은거나 마찬가지라고. 현금가치하락이 이렇게 무섭네요

  • 20. 내가더억울
    '21.7.23 3:31 PM (101.228.xxx.126)

    억울하게님보다 내가 더 어릴때부터 뜯겼어요.
    5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모았던 마을금고 돈.
    학교로 은행원이 와서 입금 처리했던 그 통장.
    졸업하고 엄마가 그 통장 돈 찾고 꿀꺽했어요.
    2만원정도.
    중고교시절 차비 안줘 걸어다니고 대학 가서 알바한거
    싹 걷어가고 내돈으로 산 차를 자기 차인냥 끌고 다녔어요.
    내 돈으로 산 찬데 왜 엄마가 끌고 다니냐 물었더니
    돈만 내면 다냐?
    니가 차 한 번 청소한적 있냐고 죽일듯이 악씀.
    그이후에도 결혼전까지 계속 내 피 빨아먹음.
    연끊은지 몇 년 됐는데 아주 살 것같아요.

  • 21. 억울하게님
    '21.7.23 3:34 PM (115.21.xxx.48)

    진짜 억울하시겠어요ㅜ
    그것도 친엄마한테....
    이제는 괜찮으신거죠?
    저도 궁금합니다

  • 22. 끝까지저주
    '21.7.23 4:03 PM (223.62.xxx.30)

    조정림 미친x한테 패물 리세팅 맡겼다 들고 튐.
    66~68년생인 조정림 내가 너 죽을때까지 저주한다.
    지옥에 떨어져라 나쁜 년아.

  • 23. ...
    '21.7.23 4:23 PM (125.128.xxx.118)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인버스 지수투자에 거액 넣었다가 8천만원 손절했어요. 일반 주식같으면 존버할텐데 이건 도저히 답이 없어서 손절하고 삼전을 샀는데...단가가 93000원이라 지금까지 물려있어요. 이렇게도 운이 없다니...그냥 회사 열심히 다니면서 손실 메우고 있어요

  • 24. 자책 ㅠ
    '21.7.23 4:39 PM (219.240.xxx.101)

    작년 절친이라 믿었던 친구. 믿을수밖에없는 공수표 정보로 주식투자. 전재산 5억손실.ㅠ
    손절했지만..000 너의 소름끼치는 질투심..
    언젠간 네가 고대로 받을꺼다. 인생 고따우로 살지마라. 자업자득될테니까.

  • 25. 세상에나
    '21.7.23 5:10 PM (14.52.xxx.69)

    억울하게님 지금은 엄마랑 연락안하시는거죠?
    연락끊고 행복하게 사세요

  • 26. 지나가다
    '21.7.23 5:13 PM (211.36.xxx.224)

    저는 제 젊음을
    제 인생을 잃었어요.
    제 꿈을

  • 27. 역시
    '21.7.23 5:21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적은 가장 가까이에 있네

  • 28. 글쓴이
    '21.7.23 5:33 PM (112.76.xxx.163)

    다들 사연이 있으시네요..ㅠㅠ 위로 드립니다...저도 잘 극복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사연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다들 앞으로 좋은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 29. .....
    '21.7.23 5:50 PM (106.102.xxx.167)

    20년전 사기당해서 4억정도 이자만 몇백내다가
    갖고있던 땅이 나라에 헐값에수용되어서 세금1억내고 빚갚으니 땡
    또 그무렵 친척..아빠동생 부인이 울면서 돈빌려달래서
    아빠는 짠돌이라 말리는데 엄마가 몰래 1억 빌려줬더니
    그돈으로 자식 대학 대학원 등록금쓰고 집얻고 잠적
    아직까지 연락안되고 아빠장례식때도안옴 ...
    우리엄마 히스토리에요

  • 30.
    '21.7.23 5:53 PM (118.235.xxx.90)

    잘못팔아 수억 잃었어요.아직도 밤에 자다가 숨막힐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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