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문 서답하는 아이..

....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21-07-23 13:40:43
몇년전...우리아이가 어릴때 동네 아파트에서 만난 여자 아이인데요. 초등4학년쯤??
놀이터에서 아이랑 있으면 혼자 다가와서 말을 걸었는데...매번 동문 서답을 했어요.
몇학년이니? 하면...
우리 아빠는 의사구요 우리 엄마는 교수예요.
이런식으로요.
그러니까 대화다운 대화는 하나도 못하고...
멀쩡하게 생기고 말도 할줄 아는 아이였는데
또래 친구들 하나도 없이 혼자 돌아다니면서 제가 보이면 꼭 다가오는데 꼭 저말을 했고...
다른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질문을 하면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 해서 난감한 적이 있었어요.
가만히 있어도 다가와서 이해가 안가는 말을 막 하구요.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답답함이 느껴졌어요.
이 아이는 왜 그런걸까요...
IP : 180.231.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3 1:42 PM (133.106.xxx.163)

    Adhd같은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

  • 2. ...
    '21.7.23 1:45 PM (180.231.xxx.217)

    발달장애도 스펙트럼이 넓잖아요.
    자폐는 아닌거 같은데...
    눈맞춤도 하고 발음도 또렷하고..
    근데 맥락에 안 맞는 말만 해요.
    소통이 안되는 듯한..

  • 3. ㅇㅇ
    '21.7.23 1:48 PM (133.106.xxx.250)

    아주 경미한 자폐는 눈 마주치고 말하고 다 해요
    아이가 가엽고 그 부모도 심장 으스러지겠어요

  • 4. ㅇㅇ
    '21.7.23 1:49 PM (133.106.xxx.163)

    그리고 자폐는 일단 기본적으로 adhd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adhd가 무조건 과잉행동도 아니고요

  • 5. ...
    '21.7.23 1:51 PM (182.222.xxx.179)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못벗어나는 아이
    자기의 관심사만 중요한 아이인거죠...
    그게 공감능력결여이니 자폐스펙트럼 요즘은 아스퍼거라고 많이들 하죠

  • 6. ㅇㅇ
    '21.7.23 1:54 PM (133.106.xxx.163)

    진짜 자기중심적인 아이는 주변을 영악하게 조종하고 자기유리하게
    친구를 왕따도 시키고 그러지 본인이 말안통해서 혼자다니지 않죠
    저런 모습만으로 오해받는 애들 많아서 안되었어요

  • 7. ...
    '21.7.23 1:56 PM (180.231.xxx.217)

    네..저도 그 아이가 안쓰럽고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런 아이를 학교 마치고 방치만 하는게 너무 속상했었죠.
    제일 큰 평수에 사는 아이였고 부모님이 의사고 교수인데 그냥 동네 돌아다니게만 하나..방치하는 느낌이어서 이해도 안가고..ㅠ

  • 8.
    '21.7.23 2:22 PM (121.159.xxx.222)

    애는 할머니한테나 가정부에게 맡겨놓고
    부모들은 의사고교수니까
    애신경쓸 시간없고
    그사람들은 그거너무잘아니까
    안굶기고 안아프게만 하고
    하루종일 놔두는것같네요

  • 9. ㅇㅇ
    '21.7.24 1:4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지인 아이가 저랬어요
    아이들과 못어울리고
    항상 어른들 곁으로와서
    자기세상에 빠진듯 할말하는거요
    결국 아스퍼거진단받았고요
    중학때 대안학교진학 했고
    대학은 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7065 모델 정호연이요 72 ... 2021/10/10 19,846
1257064 (보신 분만) 오징어게임 보는데 개신교만 유독 비하해서 좀 그래.. 36 개신교만 왜.. 2021/10/10 3,590
1257063 8월에 백신맞고 생리안해서 임신테스트 했는데요. 15 ... 2021/10/10 4,110
1257062 감옥가자 8 후리지아향기.. 2021/10/10 703
1257061 82 최고의 명언은…. 12 레인 2021/10/10 4,622
1257060 젊은 사람 따라해보기 성공1 실패1 젊은이들 2021/10/10 1,187
1257059 속초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2 여행~ 2021/10/10 3,620
1257058 갱년기 증상 6년째인데 지금이라도 호르몬처방받을까요? 7 땀줄줄 2021/10/10 2,824
1257057 골프 치시는 분들 다 고소득층이신거죠? 28 eofjs8.. 2021/10/10 6,654
1257056 읽씹하는 사람 예의가 없는거죠? 6 2021/10/10 2,298
1257055 화천대유가 요소요소 돈 뿌려둔거 다 밝혀지면 27 ㅇㅇ 2021/10/10 1,212
1257054 넷플 차인표 보는데 2 .. 2021/10/10 1,777
1257053 분명 수준 높은 나라 맞는데 아이러니 하네요 10 잠실새댁 2021/10/10 1,660
1257052 학원강사로 알바당시 늙다리 쌤이랑 고 1,2 여학생 불륜 꽤.. 9 ㅇㅇㅇ 2021/10/10 5,352
1257051 올레드 7 TV 2021/10/10 844
1257050 남녀 이렇게 소개해주면 여자가 많이 기우나여..? 49 핫초콩 2021/10/10 5,116
1257049 카이로스 끝까지보신분들 질문이요 2 ㅅㄱ 2021/10/10 839
1257048 고2아들이 외갓집에 혼자갔어요 17 2021/10/10 5,545
1257047 원희룡에게 쏟아지는 대장동게이트 제보 29 후덜덜 2021/10/10 2,099
1257046 출산 전까지 회사에서 어떤 마음으로 버텨야할까요.. 10 qqqq 2021/10/10 1,700
1257045 이사왔는데 너무 좋아요 12 2021/10/10 6,194
1257044 이낙연은 차기도 물 건너갔네요 105 ... 2021/10/10 10,240
1257043 오징어게임 잔인하다는 데 동의하시나요? 21 궁금 2021/10/10 3,176
1257042 野 대선주자들 "배당금 600억 그분 것? 이재명이 최.. 17 .... 2021/10/10 1,015
1257041 한시간반이후 민주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네요 8 경선결과 2021/10/10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