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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가난한 싱글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답답해요 조회수 : 21,334
작성일 : 2021-07-23 12:17:10

50대 중반인데 전세금 1억에
저축 천만원이 전재산인 계약직이고 혼자 살아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서 요즘 잠이 안 와요
개인 사정으로 5년 전에 노동시장에 나와서
전세근 1억도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모은 거거든요
앞으로 5년 또 노력하면 1억+를 더 모을 수는 있겠지만
, 2억 조금더 되는 거고요.
언제 집 사나 하나 싶기도 한데
집이 있어야하지 싶기도 하고 정말 헷갈려요
기댈 곳도 없고 퇴직금도 없는데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동안 전세금 모으려고 노력한 걸 생각하면
돈 모으기가 이렇게 어려운
건가 싶네요ㅠㅠㅠ
1억으로는 이제 이사갈 데가 없어요
혼자서 저임금 계약직으로 일하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종잣돈을 모으고 집을 살까요
(근로소득으로 5천이 작년에 처음 찍히니 세금만 많고, 싱글이라 정부 혜택도 없어요.
앞으로도 5천 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IP : 223.39.xxx.15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3 12:20 PM (222.236.xxx.104)

    그냥 악착같이 모으셔야죠 . 서울아니면.... 조금 더 모으셔서 집 하나 장만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집은 진짜 하나 있어야될것 같아요 .. 다른사람들도 뭐 그냥 어느정도 적당히 종자돈 모아서 대출금 좀 내고 해서 집사고 했겠죠..ㅋㅋ 저도 그렇구요 ...

  • 2. ..
    '21.7.23 12:20 PM (211.230.xxx.28)

    5년에 일억 훌륭하시네요 다음1억은 좀빨리 달성될거예요 잘 모르니 아이디어는 못드리고 그냥 격려해드립니다.

  • 3. 제주도
    '21.7.23 12:22 PM (59.8.xxx.55) - 삭제된댓글

    열심히 사시네요
    60넘어서 일 못하겠거든 제주도로 오세요
    제주도 법원근처 오래된 빌라들은 1억대예요
    그거 하나사서 평생 사시면 되지요, 여차직하고 정 안되면요
    조금 일하시면 먹고살길은 혼자 있을겁니다.
    제주도 좋은점이 70넘어서도 일하는 사람들 많다는거,
    나이먹어서 혼자 사는거 아무도 신경 안쓴다는거
    그냥 외지인들이 살기 좋고요
    촌 동네가 텃세 어쩌구 하지 시내는 외지인들 엄청 많아요

  • 4. . .
    '21.7.23 12:24 PM (203.170.xxx.178)

    경제적 안정이 되려면 소득자체가 커야 되더라구요
    경제활동 계속하시고 모으셔야죠뭐

  • 5. ㆍㆍㆍ
    '21.7.23 12:24 PM (59.9.xxx.69)

    가난하지 않으신데요. 1억을 단 오년만에 모으시다니 능력자이심. 다음 1억은 더 빨리 모으실듯. 단 중간에 주식이니 코인이니 이런거 하시지 말구요.(금리 오르면 주식 떨어집니다)

  • 6. ㅡㅡㅡㅡ
    '21.7.23 12: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70까지는 일하며 모으며 사시면 될거 같은데요.

  • 7. ...
    '21.7.23 12:28 PM (61.98.xxx.248) - 삭제된댓글

    제주도님글 동감입니다

    형편껏 모은돈으로 아직 제주도에서는 집 살수있어요
    그리고 나이든 여자들 일거리가 제주도는 꽤있어요
    제주여성취업센타에서 도움도 주고요

  • 8. ㅇㅇ
    '21.7.23 12:30 PM (221.158.xxx.82) - 삭제된댓글

    집사면 세금내고 또 부담이 있을걸요 늙으면 돈벌기 어려우니 잘모으세요

  • 9.
    '21.7.23 12:31 PM (118.235.xxx.72) - 삭제된댓글

    집값도 저축도 님의 반정도...

    게다가 저는 중병도 있어요.
    아픈데 돈도 없고 보호자도 없어요.

    전 그냥 언제든 그만 살 각오는 하고 있어요.
    여차하면 죽어버리자.

  • 10. 저는
    '21.7.23 12:31 PM (175.223.xxx.195)

    집값도 저축도 님의 반정도...

    게다가 저는 중병도 있어요.
    아픈데 돈도 없고 보호자도 없어요.

    전 그냥 언제든 그만 살 각오는 하고 있어요.
    여차하면 죽어버리자.

  • 11. 에어콘
    '21.7.23 12:37 PM (211.108.xxx.50) - 삭제된댓글

    질문하신 바에 대해 답을 드리지는 못하는데요, 그냥 정보공유 차원에서 링크함을 양해바랍니다.

    부양할 자녀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세금 부담은 어느나라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OECD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그 차이가 매우 적은 나라입니다. 사실은 이러니까 애를 낳지 않으려 하는지 모릅니다. 그래프로 표시된 각국 비교표를 보세요.

    https://images.app.goo.gl/z6j15EzaDDFuiTjk6

  • 12. 가난한 싱글?
    '21.7.23 12:38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무리해서 집을 사서는 뭐하게요
    돌보아야 할 가족이 있는것도 아닌데..

    빚도 없고 건강하고 직업도 있겠다
    사는날 까지 그냥 맘 편히 살다가면 되지..

    집 살려면 또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데
    그 나이에 굳이 집을 왜?

  • 13. 임대아파트
    '21.7.23 12:38 PM (119.71.xxx.160)

    들어가세요.

  • 14. 일단
    '21.7.23 12:41 PM (39.7.xxx.161)

    기초생활수급신청하세요
    선정되면 혜택많으니

  • 15.
    '21.7.23 12:42 PM (211.206.xxx.160) - 삭제된댓글

    저도 오십인데, 삼년 전에 칠천 만원 있었어요.
    8천 대출 받아서 서울 집값 낮은 동네에 일억 오천짜리 빌라를 샀죠.
    방 두 개에 거실, 부엌 다 갖추고 있고
    전철역에서도 멀지 않아요. 지은지도 십년 안됐고 주차장도 제법 넓어요.
    빌라를 왜 사냐 아파트를 사야지 하지만 7천에 월 이백 버는데 아파트를 어떻게 쌉니까.
    요즘 전세 살던 지인이 집 보러 다니는데 물어보니 이런 빌라들도 제법 오른 것 같아요.
    일년에 못해도 천만원 이상은 차곡차곡 오르는 것 같아요.
    저도 계약직이고 요샌 수입이 더 줄었지만 어쨌든 내집이 있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전세 일억에 대출 어떻게든 내셔서 빌라라도 한 칸 장만하는거 권해 드려요.

    제고향에 가면 우리집 팔아서 25평 새 아파트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나중에 일 못하게 되면 엄마 계신 고향에 가려고요.
    이래저래 살 궁리를 찾다 보면 인생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생겨요.
    국민연금 차곡차곡 넣고 조금씩 저축하고 수시로 즐기면서 살면 인생은 참 괜찮습니다.

  • 16.
    '21.7.23 12:44 PM (211.206.xxx.160)

    저도 오십인데, 삼년 전에 칠천 만원 있었어요.
    8천 대출 받아서 서울 집값 낮은 동네에 일억 오천짜리 빌라를 샀죠.
    방 두 개에 거실, 부엌 다 갖추고 있고
    전철역에서도 멀지 않아요. 지은지도 십년 안됐고 주차장도 제법 넓어요.
    빌라를 왜 사냐 아파트를 사야지 하지만 7천에 월 이백 버는데 아파트를 어떻게 삽니까.
    요즘 전세 살던 지인이 집 보러 다니는데 물어보니 이런 빌라들도 제법 오른 것 같아요.
    일년에 못해도 천만원 이상은 차곡차곡 오르는 것 같아요.
    저도 계약직이고 요샌 수입이 더 줄었지만 어쨌든 내집이 있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전세 일억에 대출 어떻게든 내셔서 빌라라도 한 칸 장만하는거 권해 드려요.

    제고향에 가면 우리집 팔아서 25평 새 아파트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나중에 일 못하게 되면 엄마 계신 고향에 가려고요.
    이래저래 살 궁리를 찾다 보면 인생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생겨요.
    국민연금 차곡차곡 넣고 조금씩 저축하고 수시로 즐기면서 살면 인생은 참 괜찮습니다.

  • 17. ..
    '21.7.23 12:44 PM (210.204.xxx.187)

    차라리 집없는 싱글이 나을 수도 있어요. 임대 주택도 쉽게 들어갈 수 있고, 정말 돈이 없으면 기초수급대상자나 차상위 대상이 될 수 있는거 같던데요. 건강만 챙기세요. 일할 수 있는 능력이랑요. 그게 어줍잖은 작은 집 하나 있는거 보다 나을게예요

  • 18. ..
    '21.7.23 12:45 PM (218.238.xxx.73)

    상식적으로 연봉 오천이 수급자는 안될듯

  • 19. ....
    '21.7.23 12:47 PM (222.236.xxx.104)

    수급자는 안되죠 . 연봉이 5천만원인데 어떻게 수급자가 되나요 ...

  • 20.
    '21.7.23 12:49 PM (219.240.xxx.130)

    연금은 있으시죠? 연금67세정도 나오니까 그때까지 일해야지요
    싱글아니더라도 집한채있고 저축없으면 일해야합니다
    최대한 모으시고 주택사시게되면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으로 나시거나 임대주택 들어가셔서 국민연금과 저축으로 사셔야지요 건강지키시고 요양원갈때 국가에서 기초수급 받으시면 될수도

  • 21.
    '21.7.23 12:49 PM (218.48.xxx.98) - 삭제된댓글

    집을 사실려구요.
    물려줄 자식없는데...굳이.
    임대아파트 들어가고 현금을 좀 쥐고 있는게 낫지요..
    그래도 원글님은 제 동생보담 낫네요.제 동생은 수중에 일억은 커녕 5천도없어요,.

  • 22. 저도
    '21.7.23 12:52 PM (1.237.xxx.217)

    임대아파트 추천드려요..
    작은 평수 임대아파트를 알아보시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 23. 감사한데 현실은
    '21.7.23 12:57 PM (180.69.xxx.44)

    이사 가야 하는데, 작년에 소득 5천 찍혀서 임대아파트 못 들어가요.

  • 24. ..
    '21.7.23 12:59 PM (222.236.xxx.104)

    저기 윗님처럼 빌라라도 가시는게 .. 빌라도 저희 외삼촌네 보니까 재개발도 들어가고 하더라구요 ... 빌라아니더라도 집하나 있으면 이사 여기저기 안다녀도 되고 안정감있게는 살수 있죠 .. 원글님 지역에서도 잘 찾아보세요. 저희지역도 집값 가격대는 다양하더라구요.

  • 25. 딴소리
    '21.7.23 12:59 PM (121.181.xxx.37) - 삭제된댓글

    와.. 그래도 능력 있으시네요. 1년에 5천 넘고, 5년에 1억이라니...
    저 40대 후반인데 한달에 250 받아요. ㅠㅠ
    이 일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집도 없고요.
    저는 원글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 26. ㅁㅁ
    '21.7.23 1:00 PM (175.223.xxx.120) - 삭제된댓글

    ㅎㅎ오천이나 수익찍히는이더러 기초수급신청하라니
    말이여
    방구여 ㅠㅠ

    뭘 당겨 걱정을 해요
    가장 좋은 노후대책은 건강하게 그냥 죽 일하는거죠
    집은 살 이유가 없고

  • 27. ..
    '21.7.23 1:07 PM (125.178.xxx.109)

    제주도 나이 든 여자들 일거리가 구체적으로 어떤게 있나요?
    일할거리 있다면 집도 싸다니 제주도에서
    사는것도 괜찮겠네요

  • 28. ..
    '21.7.23 1:33 PM (110.8.xxx.83)

    주거 안정때문이라도 집이 있어야해요. 대출적당히 잡고 집을사세요. 힘들더라도 아파트가 좋죠. 아니면 재개발 가능한지역에 사셔도 되고. 집이라도 있어야 나중에 세 받아써도되고 크든작든 집은 올라요. 1억 돈이 작다고는 못해요. 대출털고나면 그정도 안되는 사람도 꽤 많아요.

  • 29. 수입있을때
    '21.7.23 1:54 PM (1.230.xxx.102)

    수입있을 때 대출끼고 변두리 소형아파트든 빌라든 알아보세요.
    우선 집부터 해결해야 해요.
    저도 50대 싱글... 전 집에 올인하는 거 할 일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벌어서 저축해 죽을 때까지 먹고 살 것만 마련한다 주의였는데...
    9년 전에 엄마가 무조건 집부터 사라고 하셨어요.
    안 산다고 하니까, 엄마가 계약 먼저 하시고, 니 집 계약했으니까,예금 다 털어서 보내라고 하셨어요.
    대출 감당하고 어쩌고 그걸 왜 하냐고 막 투덜대는 저 완전 혼나고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변두리 아파트 하나 샀어요.
    전 27평도 뭐가 필요하냐고 막 그랬는데, 엄마가 지금도 그러세요, 그때 니가 하도 펄펄 뛰어서 그거 햇는데, 35평으로 할 걸 그랬다고...
    처음엔 월세 주고 있다가 3년 전에 제가 들어와 살아요.
    근데, 막상 집이 생기고 나니까 마음이 그렇게 다를 수가 없어요.
    역시 어른 말 들어야 하는구나 했습니다.
    무리해서 대출받아서라도 집부터 장망하세요.
    나중에 수입없어지면, 아파트 팔아서 경기도나 충청도나 강원도나 그런 데 병원 가까운 곳에 작은 집 싼 걸로 옮겨 앉아도 차액으로 먹고는 살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 30. ..
    '21.7.23 2:05 PM (210.104.xxx.127)

    위에 여러분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작은 빌라라도 사시길 권해 드립니다. 내집이 주는 안정감이 있고 노후에
    주택연금도 할 수 있죠.

  • 31. 아줌마
    '21.7.23 2:27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제주도가 땡기네요

  • 32. 연금 꼭필요
    '21.7.23 4:51 PM (221.146.xxx.174)

    국민연금 많이 넣으세요.

  • 33. ..
    '21.7.24 12:05 AM (175.123.xxx.105)

    국민연금 꼭 넣으시고 최대한 늦게 까지 일하세요.
    건강관리 소홀하심 안됩니다.
    퇴직하시게 되면 건강괜찮으시면 시터 하시면 됩니다. 오후시간만 보는것도 가능하고 노동강도
    세지 않아요.
    그리고 나이들어도 친구는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50다입니다.

  • 34. ....
    '21.7.24 12:12 AM (39.124.xxx.77) - 삭제된댓글

    음.. 직장이 어느지역인지 모르지만 인천쪽 아파트 1억에 대출껴서 살수 잇는곳들 있어요
    그것도 호재덕을 상승여력 볼수 잇는 곳으로요.
    저렴한 지역위주로 부동산공부를 좀더 해보심 좋을거 같아요.
    사실 돈이 없을수록 돈공부, 재테크 공부를 더 해야합니다.
    어차피 노동소득은 한계가 있어요.

  • 35. ...
    '21.7.24 12:13 AM (39.124.xxx.77)

    음.. 직장이 어느지역인지 모르지만 인천쪽 아파트 1억에 대출껴서 살수 잇는곳들 있어요
    그것도 호재덕으로 상승여력 볼수 잇는 곳으로요.
    저렴한 지역위주로 부동산공부를 좀더 해보심 좋을거 같아요.
    사실 돈이 없을수록 돈공부, 재테크 공부를 더 해야합니다.
    어차피 노동소득은 돈불리는데 한계가 있어요.

  • 36. ㅇㅇ
    '21.7.24 12:23 AM (123.254.xxx.48)

    우리나라 중장년 1인가구 복지는 전혀 없어요.
    혼자 힘으로 살아도 진짜 받기 힘들더라구요.
    직장은 정년까지 근무 할 수 있는 곳인가요?
    정말 부러워요

  • 37. ....
    '21.7.24 12:55 AM (61.79.xxx.23)

    일단 많이 모으시고
    나이 들어 일 못하게 되면 그때 임대아파트 신청해서 들어가세요

  • 38. 주민센터
    '21.7.24 1:28 AM (180.71.xxx.56)

    꼭 가보세요 복지사하고 상담하면 반드시 도움받을 수 있어요

  • 39. 저는 더
    '21.7.24 1:36 AM (211.219.xxx.121)

    저는 더 사정이 좋지 않아요
    연봉이 원글님 절반 정도..
    여러가지로 존재감이 없네요

  • 40. dd
    '21.7.24 1:44 AM (123.254.xxx.48)

    연봉 5천인데 무슨 주민센터에요.
    연봉 2천5백도 안될것 같은데요

  • 41. 온더로드
    '21.7.24 2:23 AM (59.5.xxx.180)

    현재 50 중반이고, 5년 전에 노동시장(?)에 나오셨다 하셨는데.. 경력 단절의 시기가 있었다는 말씀인건가요?
    그렇다 해도 나이 50에 계약직으로 소득 5천 찍는 일이면 전문성이 있는 일 하시는듯요.

    지금 상황이 아주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관적인 상황도 아닌듯 해요.
    일단 현재 전세금도 있고, 5년에 1억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니까요.
    저도 50초반의 싱글인데, 전 집 장만에 올인할 필요 없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전 현재 반전세처럼 오피스텔 월세 살고 있는데(갑작스레 독립하느라 작년에 월세로 구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잘한 선택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남은 목돈으로 주식 투자로 운용해서 수익내고 있거든요) 물론 집 장만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전 서울에 살고 있는지라 만만치 않을 듯 싶고, 살다보니 싱글은 집 장만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안정적인 주거는 필요하겠지만, 더 나이들기 전에 일단 현재 있는 목돈을 좀 운용해봐야 겠다 싶어서요.

    1억 자금이 있으시니 지방이거나 수도권이면 빌라 구입 가능하시지 않을까 싶고, 일단 현재는 능력 있으시니 최대한 버시고, 저축하시고.. 나중에 임대 아파트 같은 거 알아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 역시 싱글인지라 우리 같은 경우는 건강 유지해서 최대한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하는게 최선인듯 해요.
    그러니 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단 건강 잘 유지하세요. 이런 말 늘어놓고 있지만 사실 전 코로나 실업자가 되서 1년 넘게 일을 못하고 있는데, 원글님의 그런 직업적 능력이 좀 부럽네요.

    댓글 중에 제주도 댓글은 저도 좀 참고할만한 댓글이라 감사하네요. 저도 나중에 서울에서 살기 힘들어지면 제주도라는 선택지가 그래도 있구나 싶어서요ㅎㅎ
    전 현재 전 재산 3억 조금 안되는데.. 일을 쉬면서 까먹고 있으니 좀 불안해지려던 참이었는데 비슷한 입장이라 별도움 못드리는 댓글을 길게 쓰네요. 암튼, 응원합니다. 함께 화이팅해요 언니~~

  • 42. ..
    '21.7.24 2:54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제주도에 할일 많나요?

  • 43. …….
    '21.7.24 4:26 AM (115.138.xxx.170)

    대출받아서 집 사세요

  • 44. 궁금
    '21.7.24 4:39 AM (118.235.xxx.85)

    몇년전 제주도에 일땜에 갔다가 택시탔는데요.
    기사분이 제가 사는 경기도 같은시에서 내려와서 택시를 하신대요. 제주도는 돈벌이가 없다고..큰 공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면서 살기 팍팍하다고 별로라 그러던대요. 진짠가요?

  • 45. ....
    '21.7.24 4:41 AM (106.102.xxx.87)

    50대 연봉 5000이 왜 가난한 건가요? 50대 여자 중에 돈 못버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벌어도 200대 이상 잘 없는데. 근로소듯으로는 아주 상위인데요

  • 46. 제주도
    '21.7.24 5:55 AM (59.8.xxx.220)

    아는분 여의도에서 식당 크게 하다 망해서 애월 어디에 자본금 3천으로 국수집 차려서 줄서서 먹는 식당 돼서 일주일에 반은 맡겨놓고 낚시 다닌대요
    서울이었음 가당키나 한 일이었냐고
    최하층민으로 살뻔 했는데 강태공처럼 산다며 엄청 자랑했어요

    또 한분도 여자분인데 한경면에 순대국밥집 차려서 돈걱정없이 산다고

    제주도는 외곽지엔 농사짓는 사람들이 일하는 사람들이 다 식당에서 밥을 사 먹어요
    의외로 창업비용 안들고 식당도 잘 된대요

  • 47. ..
    '21.7.24 6:19 AM (211.36.xxx.120)

    같은 나이대 저도 집 없어요 ㅠ
    연봉 5000 어떤일 하시는지 궁금해요

  • 48.
    '21.7.24 6:44 AM (211.243.xxx.179)

    소득 5천이면 괜찮은데 …

  • 49. ㅡㅡ
    '21.7.24 6:57 AM (223.38.xxx.108)

    소득 그정도면 괜찮은 거예요

  • 50. ㅠ ㅠ
    '21.7.24 7:34 AM (112.214.xxx.25)

    영원한 국가직 공무원

    기초수급자 되면 잘 살아요

  • 51. 돈이란게
    '21.7.24 8:20 AM (180.230.xxx.233)

    없는 것같다가도 착실하게 모으다 보면
    어느 순간 불어나 있더라구요.
    연봉이 5천이시니 적당한 범위에서
    대출끼고 집을 사서 갚아가세요.
    대부분 그렇게 자산을 만들어요.
    너무 무리하지만 않으면 돼요.

  • 52. ...
    '21.7.24 9:47 AM (222.236.xxx.104)

    기초수급자가 어떻게 되나요 .... 말이 기초수급자이지.. 그거 되려면 정말 재산 자체가 없어야 될텐데 ...연봉5천을 받는 원글님이 다들 재산을 불리는게 쉽지 기초수급자를 어떻게 하나요 .

  • 53. 겨울에
    '21.7.24 9:51 AM (61.254.xxx.115)

    타지에서도 몇달 일하러 들어가던걸요 귤이랑 한라봉 따는일요
    김치공장같은것도 있고 대파 뽑는것도있고 몸쓰는일이야 많죠

  • 54. 하늘정원
    '21.7.24 9:56 AM (14.37.xxx.35)

    재개발 유력지에 빌라 사서 몸테크하는 방법도 있어요. 물론 몸테크 가능하다는 전제로..
    구로쪽.. 빌라 사서 들어가세요. 구로 차량기지는 이전확정만 되다면 그 동네 빌라 오를날 얼마 안남았네요.
    가산, 독산, 구로 이쪽이 앞으로 발전해요. 잘 보시고... 아파트 안되면 빌라라도 들어가세요. 안타깝네요..ㅠㅠ

  • 55. 아직 젊어요
    '21.7.24 10:44 AM (182.209.xxx.227)

    임대아파트 들어갈 생각 말고 소득 늘릴생각 하세요

    아직 안늦었어요

  • 56. 저도
    '21.7.24 11:13 AM (211.215.xxx.213) - 삭제된댓글

    50대 중반으로 가고 있는 싱글입니다.
    2년전에 아파트작은평수 청약에 당첨되서 그 집이 지금 2배로 올랐어요.
    청약할때가 집값이 아직 오르기 전이었는데 부동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10년 넘게살던 전세집 주인이 집을 판다고해서
    집을 알아보던중에 가까운데 분양단지가 있는걸 알고 청약을 했는데 붙었어요
    무주택 15년이상이라 거기서 점수가 나왔고 다른데선 점수가 적었는데
    아슬아슬하게 예비번호로 붙었어요.
    서울은 아니고 지하철다니는 근교도시예요.
    청약하기전에 1억 5천정도 재산있었고 그후로 2년이 지나서 지금은 2억정도 현금되고
    대출 1억받아서 집을 사게된거예요.
    주변도시에 청약하는데 있으면 다 넣어보세요
    1억있으면 청약해서 작은평수 집 살 수 있어요
    저는 청약 적극 권합니다

  • 57.
    '21.7.24 11:59 AM (125.176.xxx.8)

    나이들어서 임대들어갈 생각마시고 대출껴서 빌라라도 내집 마련하는게 좋죠. 집 마련할때는 발품팔아 발전가능성이 있는곳에 사 놓고 대출 갚아나가면 되죠.
    10년전에 성남에 빌라사놓은것 재개발되서 아파트 들어서서 돈 벌었더라고요.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그 정도에서 끝나고 재미없는 인생은 덤이고요
    긍정적으로 밝게사면 좋은 에너지가 나와서 세상 재미있게 살면서 덤으로 재산도 늘어날 확율도 많아서 뀡먹고 알 먹고 ᆢ
    50대이면 앞으로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나이입니다.
    나이도 젊고 일억이라는 돈도 있고 벌수있는 능력도 있고
    ᆢ열심히 발품팔아 집도 내집 마련 하시고 돈도 더 버시고
    재미있게 즐겁게 긍정적으로 활기차게 신나게 사세요.
    좋은기운으로 사시면 복도 따라옵니다!!

  • 58. 원글이
    '21.7.24 12:21 PM (180.69.xxx.44)

    답글 감사드려요.
    청약을 넣어봐도 안되는데아마 (싱글이라) 가점이 안되어 그런 것 같아요.
    그러나 길게 보고 청약 끝까지 넣어볼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30년 훨씬 넘은 집에서 살면서 녹물, 벽지 먼지, 페인트 가루로 비염과 천식을 얻게 되어
    다시 이사가야 하는 상황에서 갈만한 데가 없어우울함이 있었는데, 댓글들 읽으며 힘을 내게 됩니다.
    의견 주시는 것 참고하겠습니다.

    특히, 마음자세 정립에 도움되는 댓글 주신 "긍정적으로 밝게 [살]면 좋은 에너지가 나와서 세상 재미있게 살면서 덤으로 재산도 늘어날 확[률]도 많아서 뀡먹고 알 먹고. ... 좋은 기운으로 [살]면 복도 따라옵니다!!" 분께 감사드려요.

  • 59. 저도
    '21.7.24 12:41 PM (211.215.xxx.213) - 삭제된댓글

    청약을 넣을때 지하철역에서 10분내외 역세권을 공략하세요
    역세권은 불패없어요.
    저도 역세권이라 분양받자마자 집값이 무섭게 올랐어요.

    싱글이라 안되는게아니라 가점때문에 떨어진거니
    가점을 더 높인후에 청약하시고 지금도 여기저기 막 해보세요.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이면 거기서 35점이나 나오니까 청약통장가입년수 늘리고하다보면
    당첨될수 있어요.
    저도 점수가 40대중반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 붙었어요

  • 60. 여름비
    '21.7.24 2:38 PM (112.65.xxx.147) - 삭제된댓글

    너도 50대이고 친구가 싱글인데 이글 보여주고 싶네요~
    제주도 이야기도 끌립니다

  • 61. 여름
    '21.7.24 8:33 PM (116.237.xxx.225)

    저도 50대이고 친구가 싱글인데 이글 보여주고 싶네요~
    제주도 이야기도 끌립니다

  • 62.
    '22.11.12 2:07 PM (110.14.xxx.221)

    50대 싱글 앞길에 서광이 비치시길^^

  • 63. 원글이
    '24.7.18 10:30 PM (219.255.xxx.68)

    21년7월: 1억1천
    24년7월: 1억8700+680=19380만원(3년 간: 8380 모았네요.)
    첫1억은 5년; 다음 1억은 3년반 될 것 같아요
    눈덩이효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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