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금전적 정신적으로 안좋은일이 있었는데요

D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21-07-23 07:30:46
어제 저한테 금전적 정신적으로 안좋은일이 있었는데요
가족포함 3명한테 말했어요
반응이 제각각 달랐어요

지인1: 바로전화왔고 평소 제일 짠돌이었고, 연락도 자주 안했는데
저를 걱정하며 돈을 부쳐줬어요.

지인2: 전화가왔고. 평소 제일 연락을 자주했고
내일 만나기로 지난주부터
약속이 되어있음(지인2가 예약한 식당). 내일 갈수있는지 취소
여부를 걱정했어요.

평소 저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제 깨달았어요
가족은 어떻게 저렇게 무덤덤할수 있는지..
놀란건 지인1 반응때문에 자꾸 생각났어요
지인2는 정말 실망했구요
IP : 221.155.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1.7.23 7:38 AM (14.55.xxx.175)

    짠돌이들이 성실한 사람이 많아요
    그 사람 쓸데 쓰고라는 게 보통사람 기준보다 달라서 답답하지요.
    돈을 쓸 곳이라고 생각했나봐요.
    돈보다는 사람이 귀하다고 생각하는 짠돌이 좋은 짠돌이네요

  • 2. ㅡㅡ
    '21.7.23 7:39 AM (116.37.xxx.94)

    금전적인 문제라 금전적으로 판단하게 되나요?

  • 3. 금전적
    '21.7.23 7:42 AM (180.68.xxx.158)

    정신적 않좋은 일이라고 본문에 나와 있네요.
    둘중에 하나라도 내일처럼 해결해주는게 찐이죠.
    지인2는 그냥 노는거에 촛점이.
    둘다 필요한 친구는 맞지만,
    어려울때 사람 진가는 나타나요.
    특히 금전적인 문제를 격어보면,
    90프로정도의 사람은 나와 생각이 달라요.

  • 4. 000
    '21.7.23 7:44 AM (124.50.xxx.211)

    지인2는 원글님이 아무도 안 만나고 싶어할까봐 생각해서 약속 취소한 것일수도 있는데. 돈 준 사람만 좋아하네요 원글님.

    지인 1도 돈보내지 않았다면 계속 원글님한테 짠돌이 소리만 듣고 연락도 잘하지 않으면서 지냈겠죠.

  • 5. ㅡㅡ
    '21.7.23 7:46 AM (116.37.xxx.94)

    지인2도 걱정되는 마음에 전화한거 아닌가요?정신적

  • 6. 가족
    '21.7.23 7:52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에 있던 가족인데 최대한 덤덤하게 받았어요. 돈도 바로 안해 줬구요.
    그러나 그후 몇년간 지속적으로 그 뒷감당 도와주고 크고 작은 금전적 도움 주고 있어요.
    그때 즉시 듣기좋은 소리하며 얼마 두고 땡하면 저도 차라리 좋은데 거의 무한 보조 하고 있는데요... 저의 가족도 원글님 처럼 느낄까요?
    처음 바로 도와주지 않은 이유는 상황이 그 한번으로 끝날게 아닌게 뻔히 보여서에요.
    오히려 그 한번 도와주면 일 더 벌릴 참인것도 보였구요.

  • 7. ,.
    '21.7.23 7:54 AM (14.47.xxx.152)

    지인 2도 원글님이 여기에 글 쓴 거 알면 실망할듯.
    어쨌든 내일로 임박한문제부터 해결하려고 했는데..

    돈준 지인이랑 비교나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할일은 하는 사람이네요 지인 2는
    .

    그런 사람도 필요한거죠

  • 8. 지인2가
    '21.7.23 8:00 AM (175.208.xxx.235)

    지인1은 원글님이 힘들때마다 늘 도와주겠어요?
    지인 2와 자주 연락하고 만났다는건 원글님도 뭔가 좋은게 있으니 자주 만났겠죠?
    지인1은 자주 만날 정도로 친한건 아니고 그쪽에서는 원글님에 대한 예의(?)를 지킨거겠죠.
    저도 지인1은 같은 친구가 있는데, 서로에 대한 믿음은 있어요.
    근데 자주 만나기엔 그 친구는 절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연락 안하고 있으면 꼭 연락 와서 만나자하구요.
    전 지인2가 더 편해요, 솔직한 사람이 편하고 상대에게 부담주기 싫어요.

  • 9. 지인2
    '21.7.23 8:02 AM (211.230.xxx.28)

    그런 사람이 훨씬 많아요 내지갑 여는 사람은 드물더라구요 말로 번지르도 안하는 것 보다는 도움되나 싶지만 같이 노는거 즐거운거 지기에게 도움될 때 그때만 내가 필요한 사람이겠죠

  • 10. ...
    '21.7.23 8:30 AM (121.187.xxx.203)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에게는 돈 부탁을 해도
    찐 친구에게는 잘 안하죠.
    돈 잃고 사람도 잃을까봐.

    여유가 많으면 돈 잃어도
    상관없이 부탁 들어주지만
    근검절약하며 살아가는 경우
    돈 부탁하면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찐친구에게만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695 실비 보험청구 질문이 있는데요~ 1 .. 2021/07/28 1,128
1229694 삼성 하우젠 에어컨 쓰시는 분 계시면 봐주세요 3 아슬아슬 2021/07/28 1,707
1229693 반바지를 못입겠을까요? 13 2021/07/28 4,881
1229692 혼자 살지 않는 한 음식 자제는 어려운거 같아요 7 2021/07/28 2,533
1229691 lg얼음정수기 냉장고 고장났어요. 6 불매 2021/07/28 4,830
1229690 여자배구경기 일본심판이라 괜한 의심드는거 6 ㅇㅇ 2021/07/28 2,362
1229689 신유빈 선수에게 메달보다 중요한 방탄 ㅎㅎ 13 .... 2021/07/28 6,584
1229688 역류성식도염이 딱 하루 밥먹고 바로 누운걸로 도질 수 있나요? .. 10 ㅇㅇ 2021/07/28 2,815
1229687 뭐든 쉬운 게 없는 우리 아기.. 어떻게 클까요? 17 ㅁㄴㅁㅁ 2021/07/28 4,014
1229686 "임대차 1년 중산층 서민 벼락거지 됐다"…정.. 18 ... 2021/07/28 3,001
1229685 집한채는 있어야 한다고 7 .. 2021/07/28 2,606
1229684 2030년 북반부에 빙하기 올 수도 3 ㅇㅇ 2021/07/27 2,705
1229683 에어컨 잘 때는 어떻게 설정해야 해요? 4 1일차 초.. 2021/07/27 2,966
1229682 토요일 위대장내시경 하는데요.. 4 ㄱㄱ 2021/07/27 4,855
1229681 집값이 오르는 원인과 해결방안 제시 (꼭 보세요) 14 ㄱㄱ 2021/07/27 2,586
1229680 혹시 좀전에 여자배구경기서 방탄노래 4 .. 2021/07/27 2,709
1229679 아시아에서 제정신 갖춘 국가는 그럼 17 ㅇㅇ 2021/07/27 2,819
1229678 마트에서파는 생수 소독된걸까요? 1 생수 2021/07/27 1,528
1229677 돈벌기 쉽다고요? 4 햇사레 2021/07/27 2,245
1229676 세검정이라는 동네 20 여름 2021/07/27 5,846
1229675 에어컨끄고난후 환기는 즉시? 아니면 얼마뒤에하시나요? 6 .. 2021/07/27 3,690
1229674 이상한 날씨 (기상사진있음) 2 ㅇㅇ 2021/07/27 2,086
1229673 동네엄마 연락 뜸한건 뭔 마음인가요? 13 덥다 2021/07/27 5,394
1229672 신부님 느낌 나는 남자 좋아하는 분 계세요? 15 .. 2021/07/27 4,031
1229671 거제 애견동반펜션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ㅇㅇ 2021/07/27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