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분 오줌 못가리는 것 방법 없나요?

어머니 조회수 : 5,873
작성일 : 2021-07-23 07:24:24
86세로 치매시고 오줌 조절이 안되세요.
요의를 느끼면 참지 못해서 화장실 가는 도중 싸버려요.
화장실 가면서 흘린 오줌이 뚝뚝 떨어져 있네요.

오줌을 못참고 화장실을 한 시간에도  몇 번을 가는데
비뇨기과에서 처방한 약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가
이젠 그 약도 효과가 없어요
눈, 귀, 신장, 간 안좋으시고 고혈압에 
당뇨는 직전단계로 아직 당뇨약은 안 먹고 있어요.

비뇨기과에서는 오줌 주머니를 다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본인이 싫어하세요
치매시라 오줌 주머니 관리가 안되어 피부도 예민하여 
염증이 심할 것 같아 저도 반대예요.

다음으로는 수술하는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요.
수술하면 괜찮아질까요?
연로하셔서 수술 효과도 의문이고
다른 건강상태도 위태위태해서 
조심하는데 수술을 견딜 수 있을까 싶고, 마취 후 섬망증상과 치매가 합쳐져 아주 
나빠질까도 겁나고요. 
------------------------
피부가 예민해서 시판 성인기저귀는 잠깐동안만 사용가능해요.
발진이 나고 가려워서 견디지를 못하시네요
아기용 천기저귀는 용량이 너무 적어서 넘쳐요.


IP : 14.55.xxx.17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저귀를
    '21.7.23 7:27 A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쓰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2. ..
    '21.7.23 7:29 AM (172.56.xxx.28)

    성인용 기저귀가 있는데 왜 안쓰죠??

  • 3. 그럼요
    '21.7.23 7:30 AM (92.98.xxx.31)

    기저귀 차셔야죠..80세 넘으셔서 수술 잘 안될 확률도 많아요.
    부작용도 심해지고 체력도 떨어지시고 지금보다 더 안좋아질 확률 100프로입니다.
    그냥 기저귀로 대신하세요

  • 4. 어머니
    '21.7.23 7:33 AM (14.55.xxx.175)

    피부가 예민해서 성인용 기저귀는아주
    잠깐동안만 사용가능해요.

  • 5. 기저귀쓰세요
    '21.7.23 7:33 AM (180.67.xxx.207)

    아버지가 수술후에 그러셨는데 본인은 기저귀싫다 싫다 하셨지만 치우는것도 한두번이죠 ㅜㅜ
    이불이며 속옷이며 하루에도 몇번씩 닦고 치우고 갈아입히다 도저히 안되서 기저기 썼었어요
    그러다 좋아져서 또 안했구요
    본인이 싫다해도 기저귀 차시라 하세요
    서로 힘들어요
    잠도 깊게 못자구요

  • 6. ㅜㅜ
    '21.7.23 7:35 AM (111.118.xxx.150)

    사람 사는게 사는게 아니군요

  • 7. ...
    '21.7.23 7:39 AM (112.154.xxx.35)

    요강 쓰세요.

  • 8. 그래서
    '21.7.23 7:43 AM (121.165.xxx.46)

    요양원에 가십니다

  • 9. ㅇㅇㅇ
    '21.7.23 7:45 AM (39.7.xxx.55) - 삭제된댓글

    어른용 실내 화장실 있던데요.
    의자처럼 앉아서용변볼수 있어요
    대신 어른은 냄새가심해서 용변본후
    바로 치워야해요

  • 10. 치매면
    '21.7.23 7:47 AM (112.145.xxx.133)

    얼마 못 사실텐데 잘 해드리세요

  • 11. 그럼
    '21.7.23 7:47 A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방에 간이 변기라도 놓아보세요
    의자처럼 생긴거 있거든요
    화장실까지 가는거보다 낫죠

    모든 기능이 약해진 몸에 자꾸 손대봐야 뭐 좋아지겠어요

  • 12. 이…
    '21.7.23 7:57 AM (211.212.xxx.169)

    저는 어제 89세 어르신 혼자 일어나는 일 때문에 글을 썼는데,
    원글님도 이 고민이 있으시네요.

    부모님들의 자존심을 해치지 않고
    ( 스스로 좌절하는 일들의 연속이라…)
    이 시간을 보내는 일이 참…어렵네요.

  • 13.
    '21.7.23 8:00 AM (121.167.xxx.120)

    성인 기저귀안에 면 기저귀 얇게 한번만 덮어서 사용 하시고 빠는게 힘들면 한번 쓰고 버리세요 그 정도 상태면 집에서 보호자 한사람이 옆에 항상 있어야 하고요
    오줌 마렵다 신호는 뇌가 결정하는데 뇌가 망가져서 조절이 안돼요

  • 14. 치매
    '21.7.23 8:01 AM (121.165.xxx.46)

    치매는 돌아가시는 병이 아니에요
    계속 쭉 그렇게 생이 망가지는거에요

  • 15. ...
    '21.7.23 8:07 AM (59.12.xxx.242)

    위의 댓글대로 간이 소변기 옆에 갖다 놓고
    팬티형 기저귀를 해드리세요
    어머니에게 자꾸 피부 약하다는 말 하지 마시고요
    로션 듬뿍 바른 후에 팬티기저귀 입히세요
    조금 비싸지만 돌보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 16. ..
    '21.7.23 8:13 AM (172.56.xxx.28)

    답답하네요
    피부가 예민하면 바셀린 바르세요
    천기저귀도 있고요
    애기들은 어찌 키웠는지

  • 17. ㅡㅡㅡ
    '21.7.23 8:13 AM (49.161.xxx.43)

    일자기저귀있어요ㅡ속기저귀ㅡ
    이걸 팬티안에 생리다 차듯
    넣어주세요

  • 18. 요즘은
    '21.7.23 8:17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편리한게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팬티대신에 팬티기저귀를
    침대 바로 옆에는 노인변기의자를 준비해 두면 해결.

    팬티 기저귀는 종류도 많거니와 품질도 좋아서 걱정안해도 됨.

  • 19. ..
    '21.7.23 8:33 AM (110.35.xxx.204)

    방법좀 자세히 설명좀해주세요 여름이라 치매 엄마 엉덩이가 빨개져서요 면행주같은거 덧대도 될까요

  • 20. 달팽이114
    '21.7.23 8:41 AM (128.134.xxx.7)

    시간을 정해놓고 오줌이 마렵기 전에 먼저 자주 누게 하세요. 실수가 훨씬 줄어요. 안마렵다고해도 조금씩 자주요. 잘때는 가능하면 기저귀 하시게 하구요. 침대 방수 커버도 하셔야해요.

  • 21.
    '21.7.23 9:03 AM (58.228.xxx.58)

    캠핑용 변기가 있어요
    약품넣고 사용하기때문에 냄새도안나요

  • 22. 모두
    '21.7.23 9:13 AM (211.230.xxx.28)

    고맙습니다 역시 수술은 안되는 걸로 굳히고요 여러 의견 중 대개는 해 보다가 안되는 걸로. 가제 팬티의견 너무 좋으세요 아사면 같은거로 넉넉하게 팬티만들어서 일회용 팬티기저귀 속에 입는 것 좋은 것 같아요

  • 23.
    '21.7.23 9:15 AM (121.167.xxx.120)

    피부 약하시면 가제수건이나 소창 한겹으로 해서 기저귀안에 까세요
    기저귀 한번 갈을때마다 따뜻한 물에 수건 차서 엉덩이 여러번 수건 헹궈가면서 깨끗히 닦아 주세요
    마른 수건으로 닦은후 부채질해서 말린후 기저귀 채워요
    아기들 엉덩이에 바르는 파우더 발르고 기저귀 채웠는데 그제품이 나쁘다 괜찮다 여러설이 있어요
    바세린 얇게 발라도 되고요 아쿠아퍼도 좋아요
    약국에 가면 마데카솔에서 나오는 가루약을 처음 벌겋게 됐을때 바르면 돼요
    기저귀 갈때마다 세심히 살펴 봐야 돼요
    노안이 와서 돋보기 끼고 들여다 봤어요
    매일 아침에 목욕으로 싹 씻겨 드리고요
    집에서 환자 잘 돌보기 힘들어요

  • 24. 112.145.xxx.133
    '21.7.23 9:18 AM (112.97.xxx.78) - 삭제된댓글

    치매와 수명은 관계없어요.

  • 25. **
    '21.7.23 11:25 AM (125.252.xxx.42)

    침대옆에 의자처럼 생긴 간이변기 두시고
    주무실때 팬티형 기저귀속에 일자형기저귀 채우시고
    기저귀갈때 물수건으로 엉덩이부분 잘 닦은후
    핸디형선풍기로 잘 말리시면 그나마 도움

  • 26. 분홍
    '21.7.23 2:44 PM (121.163.xxx.182)

    저의 엄마도 그러셨어요.
    그런데 저희는 성인 기저귀 채워드렸었는데
    그거 착용하고 소변이 시원하게 안나온다고 본인이 빼버리셨어요.

    글쓴이님은 기저귀 착용이 어려우시면
    이동변기를 옆에다 두는게 나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7870 82에서 본 눈 건강 회복시켜준다는 기계 이름 궁금 2 문의 2021/07/23 900
1227869 민주당은 사회당이라고 개명 해야 9 ㅇㅇ 2021/07/23 585
1227868 연말정산/국방비 손대는 게 말이 됩니까? 5 방구니 2021/07/23 647
1227867 SBS에서 이재명 기본소득 광고해주네요 11 별일이네 2021/07/23 863
1227866 텃밭 가지에 갈색 흠집 괜찮나요? 2 농사 2021/07/23 789
1227865 (돈벌기쉬워요) 자영업자 얼마나 잘 버는지 모르시죠? 2 7 돈벌기쉬워요.. 2021/07/23 2,877
1227864 9시 정준희의 해시태그 ㅡ 팩트체크를 팩트체크하다 2 같이봅시다 2021/07/23 451
1227863 Pt받은후 팔이 부어요 급해요 3 아정말 2021/07/23 1,769
1227862 은행에 제 주민번호로 다른 사람의 이름이 계좌를 개설해놨어요. .. 2 dddd 2021/07/23 2,235
1227861 ''일본의 내로남불 한국이 현명했다'' 4 ㅇㅇㅇ 2021/07/23 2,739
1227860 영탁 막걸리 광고 150억 요구 19 ... 2021/07/23 7,340
1227859 이재명 좋겠어요 나경원이 편들어줘서 7 ㅇㅇㅇㅇ 2021/07/23 1,052
1227858 장애인 엘리베이터 정지는 무슨소리에요 4 .. 2021/07/23 912
1227857 장어탕과 추어탕.. 맛이 어떻게 다른가요? 7 ㅇㅇ 2021/07/23 2,210
1227856 선풍기 하나 추천해주세요 12 2021/07/23 2,053
1227855 z플립 쓰시는분 어때요~? 11 ... 2021/07/23 1,595
1227854 82쿡 탐정님 팝송제목 찾아요. 4 답답 2021/07/23 619
1227853 경찰, '새 제품' 자료 확보 1 윤석열 전 .. 2021/07/23 842
1227852 직장따라 분당사는게 질투대상이 되나? 36 질투 2021/07/23 4,242
1227851 식사중 기도폐쇄?로 인한 심정지후 의식없는상태 2 환자 2021/07/23 2,818
1227850 돌아가신 아버님 꿈해몽 도ㆍㄴ 2021/07/23 703
1227849 다들 섹스하기 싫은데 남자때문에 억지로 해주는거였어요? 57 ………… 2021/07/23 35,721
1227848 이재명 대통령되면 어떻게되나요? 48 ㅇㅇ 2021/07/23 2,361
1227847 이낙연후보 ''민주노총 집회, 철회하십시오'' 5 ㅇㅇㅇ 2021/07/23 801
1227846 요즘 예금금리가 오르는 추세인가요? 5 ?,? 2021/07/23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