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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전거타고 한강에 왔어요.

자전거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21-07-22 23:32:32
밤마다 한강을 한두시간씩 걸어요.
오늘은 날씨가 더워선지 무슨 삘을 받았는지 자전거가 타고 싶은거예요.
대학다닐때 마지막으로 타고 근 30년만에 초딩이 막내가 타는 자전거타고 나왔어요.
마음속으론 바람을 가르며 멋지게 달리고 싶었는데 ᆢㅠㅠ
원래 이렇게 비틀비틀 거리는거 맞나요?
그리고 원래 이렇게 힘든거 맞나요?
브레이크 한 쪽도 고장나고 라이트 불도 안들어와요,
옆으로는 자전거들이 씽씽 빠르게 지나가서 무서운데 심장은 터질것 깉아요.
내가 힘든것도 힘든건데 다른 바이커들한테 방해될까봐 남편한테 좀 데리러 오라니깐 끌고 걸어서 오랍니다ᆢㅠㅠ
나쁜 쉐키
자전거 버리고 걸어갈까요?

IP : 223.38.xxx.1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2 11:34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한강은 밤부터 새벽에 귀신 많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얼른 들어가세요
    겁도 없으시지

  • 2. ..
    '21.7.22 11:35 PM (116.39.xxx.78)

    에고.. 자전거 타기 전에 점검은 필수예요..ㅜㅜ 특히 밤에는 더더...
    저도 멋모르고 바람 좀 빠진 초딩딸 7단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고생 했던 적이..

    고생하셨으니 다음엔 지혜롭게 라이딩 즐기시길...

  • 3. .ㅇㅇ
    '21.7.22 11:36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좀 데리러 오라니깐 끌고 걸어서 오랍니다ᆢㅠㅠ
    나쁜 쉐키
    자전거 버리고 걸어갈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입장 바꿔서 원글이라면
    그런 남편 데리러 갈 겁니까

    남편이 욕 먹야 하나요?

  • 4. 헐...
    '21.7.22 11:41 PM (1.227.xxx.55)

    도대체 남편이 왜 데리러 가야 되나요?
    황당한 분이네. 미성년자세요?

  • 5. 까페
    '21.7.22 11:42 PM (182.215.xxx.169)

    아이고 바퀴바람도 빠졌을텐데..
    조심히 귀가하세요ㅜ

  • 6. ...
    '21.7.22 11:43 PM (58.120.xxx.66)

    로드 쌩쌩 달리는 한강에서 불도 안들어오고 브라이크가 고장난 자전거라니 ㅠ
    너무 위험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7. ㅇㅇ
    '21.7.22 11:43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

    집까지 멀어요? 한 10분이면 끌고 걸어가세요

    1시간 이상이면 4륜 밴 불러서 싣고 가세요

  • 8. 참나
    '21.7.22 11:56 PM (114.203.xxx.20)

    미성년자 아니면
    가족한테, 남편한테 좀 와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82는 신여성 병에 걸렸나
    무조건 혼자 하래...
    결혼은 뭐하러 하는지

  • 9. 에고
    '21.7.23 12:03 AM (116.122.xxx.50)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사고 종종 나니 조심하세요.
    얼마 전엔 자전거 타고 달리다가 바퀴가 어디에 걸렸는지 자전거는 도로에 있고 자전거 타고 있던 사람만 철책 너머로 튕겨나가서 119 구급대 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 10. ???
    '21.7.23 12:22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미성년자 아니면
    가족한테, 남편한테 좀 와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82는 신여성 병에 걸렸나
    무조건 혼자 하래...
    결혼은 뭐하러 하는지

    선택적 남녀평등인지
    응애병인지
    욕할머니 증후군인지

    안 온다고 저렇게 욕 하시나봐요들?

  • 11. 원글
    '21.7.23 12:44 AM (1.235.xxx.94)

    원글인데 무사히 집에 왔습니다.
    땀도 식힐겸 쉬었더니 자전거타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서 갈때보다는 한결 쉬웠습니다.
    천천히 조심 조심 왔습니다.
    오다가 지렁이도 한마리 쳤어요ᆢ ㅠㅠ
    세우거나 피하려다가 사고가 날것 같아서 그냥 지나갔어요ᆢㅠㅠ
    아까 왜 그리 힘든가 했더니 오르막이 많았더군요.
    집에 오는 길은 아주 나쁘지 않았어요.

    아까 남편 놈 데리러 오지는 않으면서 올때 참크래거 사오라고ᆢ이쒸ᆢ
    저 또 크래거 사왔잖아요ᆢㅠㅠ
    제가 좀 착해서ᆢ
    집에오니 티비보면서 와인 마시고 있네요. 밉상

  • 12. 글쎄
    '21.7.23 1:02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말이 상당히 험하네요

    그걸 애정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남에게도 님 남편은
    님이 호칭하는대로 인식됩니다

    말조심해야하는 이유죠

  • 13. 속상
    '21.7.23 5:05 AM (175.120.xxx.8) - 삭제된댓글

    했겠어요..
    긴장하고 힘들었을텐데..
    아마 남편은 현장에 없어서. 그 맘을 동감 못했을 것 같아요..그래고 크래커 사가신 원글님 맘이 고와요

  • 14. 속상
    '21.7.23 5:06 AM (175.120.xxx.8)

    했겠어요..
    긴장하고 힘들었을텐데..
    아마 남편은 현장에 없어서. 그 맘을 미쳐 공감 못했나봐요 .그래도 크래커 사가신 원글님 맘이 고와요

  • 15. ...
    '21.7.23 7:29 AM (175.214.xxx.186)

    밤에 라이트 필수 에요

    안 보이면 사고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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