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사]외로웠던 노무현후보에게 위로가 되었던 사람

ㅇㅇ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21-07-22 22:58:09
https://news.v.daum.net/v/a8kv8OwWpo
‘별난 승부사' 노무현..2002년 7월 화장실에서 생긴 일

그 무렵, 8월 하순, 노 후보는 각 언론사 담당 기자들을 서울 혜화동 자택으로 초대했다. 일종의 자택 개방 행사였다. 거기서 노 후보의 조금은 외로운 모습을 느꼈다. 대선후보가 그런 이벤트를 하면, 부르지 않아도 눈도장 찍으러 오는 의원들이 몇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현역의원이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만찬 시작 후 누군가 도착했다. 지금 국무총리인 이낙연 의원(당시 대변인)이었다. 노 후보가 현관까지 나가서 마중하면서 “대변인이 오셨네요. 내가 실세 맞죠? 실세 맞죠?”라고 연거푸 묻던 기억이 생생하다. 반가워했다기보단 기뻐하는 것 같았다. 도대체 얼마나 그 당이 후보 대접을 안 해줬으면. 사실 선출된 후보를, 다른 아무런 하자도 없는데 지지율이 낮다고 흔들어대는 것(요즘도 종종 볼 수 있다)은 반칙이다. 하지만 그는 반칙에 밀려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던 것 같다.
IP : 121.166.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2 11:00 PM (122.36.xxx.203)

    저도 이 기사 봤는데.
    정말 외로우셨을 노통님 생각나더라구요.. ㅜㅜ

  • 2. 한결같군요
    '21.7.22 11:01 PM (61.102.xxx.144)

    깜냥도 못되는 것들이 감히 노무현 탄핵을 입에 올리다니...

    바닥 다 보이고 도저히 가망 없다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민주당을 탈출하기를!
    송영길, 추미애, 당대표 깜도 많겠네요.

    ....

    우리 노대통령님....그 표정, 눈에 보이는 거 같습니다ㅠㅠㅠ

  • 3.
    '21.7.22 11:08 PM (180.224.xxx.210)

    먹먹합니다.

  • 4. ...
    '21.7.22 11:09 PM (1.227.xxx.94)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외로우셨던 분.
    그러나 늘 당당하셨던 분.

  • 5. 감사합니다.
    '21.7.22 11:17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덕분에 노무현대통령님 얼굴뵈니 좋네요.
    이낙연님 마음 따듯한 분인거 확인해서 좋구요.

  • 6. 초승달님
    '21.7.22 11:26 PM (121.141.xxx.41)

    노무현 대통령 생각하면 내탓이오내탓이오내탓이로소이다가 저절로 생각나요.
    내탓이죠..

    이낙연의원님은 절대 뒤통수치고 거짓말할 분이 아니에요.
    탄핵반대표는 인간이 되어야 정치도 제대로 할수 있다를 보여주신 행동이라 생각해요.

  • 7.
    '21.7.22 11:39 PM (39.7.xxx.116)

    탄핵은 추미애아닌가요?

  • 8. 왜는 신의가 없다
    '21.7.23 12:07 AM (211.248.xxx.245)

    노무현의 참여정부는 2003.2~
    이낙연씨의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행실을 담은 기사는 차고도 넘칩니다.
    댓글을 자세히 적었더니 원글을 지워버리고 해서
    이젠 안 쓰려고요.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검색해 보세요.

  • 9. ..
    '21.7.23 12:22 AM (115.140.xxx.145)

    가뜩이나 우울한데..저글 읽으니 눈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0202 수지랑 광교 학군은 22 저기 2021/07/29 3,622
1230201 서울에 있는 빌딩이 월세3천이면 빌딩값은 얼마일까요 7 건물주 2021/07/29 1,544
1230200 당근 채팅 좀 봐주세요 7 해석 2021/07/29 1,567
1230199 모습을 드러낸 '가짜들'. 1 더불어민주.. 2021/07/29 643
1230198 홍남기가 집값 대폭락한다니까 대폭등하겠네요. 11 ... 2021/07/29 1,509
1230197 [펌] 나를 잘 돌봐주는 선생님이시지 뭔 며느립니까? 3 zzz 2021/07/29 2,055
1230196 이이제이 보셨어요?? 21 대박대박 2021/07/29 1,634
1230195 주방 씽크대를 교체하려는데 어떤 기능이 있어야 좋던가요?.. 10 단독주택 씽.. 2021/07/29 1,593
1230194 앉을 때 어디가 닿는게 정상인가요. 2 ... 2021/07/29 798
1230193 남편에게 잠시 섭섭했어요. 9 .... 2021/07/29 3,565
1230192 펜슬형 아이라이너 쓰시는 분 계신가요? 추천 좀 해주세요. 8 dff 2021/07/29 1,690
1230191 행복해지는 세가지 방법 9 퍼옴 2021/07/29 3,797
1230190 기프티콘 판매 1 아침 2021/07/29 512
1230189 미국 배대지가 갑자기 없어졌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죠.... 7 TT 2021/07/29 1,529
1230188 아침에 손가락 구부리면 뻑뻑해요 14 ㅇㅇ 2021/07/29 2,882
1230187 "생리 터졌다"는 저급한 표현이고 44 ㅎㅎ 2021/07/29 4,745
1230186 5~6개월 근무한 것도 공백기보다는 나은가요? .. 2021/07/29 382
1230185 비교되는 영부인 44 관심사 2021/07/29 3,806
1230184 카레에 넣는 고기는 어느 부위가 최고인가요? 37 카레 2021/07/29 5,500
1230183 와~ 배드민턴 세계1위 일본을 이겼어요. 12 ... 2021/07/29 3,121
1230182 쥴리 벽화에 이어 쥴리 뮤비도 등장/ 너툽 49 어머머 2021/07/29 3,227
1230181 샐러드 정기 주문 4 nn 2021/07/29 1,601
1230180 화이자백신맞고 ㅠ 혼비백산 했었어요 ㅠ 26 고3딸 2021/07/29 15,789
1230179 무교동에 북어국 먹으러 가고 싶어요 ㅜㅜ 14 ooo 2021/07/29 1,606
1230178 지지율 11 .... 2021/07/29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