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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승부사' 노무현..2002년 7월 화장실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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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8월 하순, 노 후보는 각 언론사 담당 기자들을 서울 혜화동 자택으로 초대했다. 일종의 자택 개방 행사였다. 거기서 노 후보의 조금은 외로운 모습을 느꼈다. 대선후보가 그런 이벤트를 하면, 부르지 않아도 눈도장 찍으러 오는 의원들이 몇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현역의원이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만찬 시작 후 누군가 도착했다. 지금 국무총리인 이낙연 의원(당시 대변인)이었다. 노 후보가 현관까지 나가서 마중하면서 “대변인이 오셨네요. 내가 실세 맞죠? 실세 맞죠?”라고 연거푸 묻던 기억이 생생하다. 반가워했다기보단 기뻐하는 것 같았다. 도대체 얼마나 그 당이 후보 대접을 안 해줬으면. 사실 선출된 후보를, 다른 아무런 하자도 없는데 지지율이 낮다고 흔들어대는 것(요즘도 종종 볼 수 있다)은 반칙이다. 하지만 그는 반칙에 밀려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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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외로웠던 노무현후보에게 위로가 되었던 사람
ㅇㅇ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1-07-22 22:58:09
IP : 121.166.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7.22 11:00 PM (122.36.xxx.203)저도 이 기사 봤는데.
정말 외로우셨을 노통님 생각나더라구요.. ㅜㅜ2. 한결같군요
'21.7.22 11:01 PM (61.102.xxx.144)깜냥도 못되는 것들이 감히 노무현 탄핵을 입에 올리다니...
바닥 다 보이고 도저히 가망 없다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민주당을 탈출하기를!
송영길, 추미애, 당대표 깜도 많겠네요.
....
우리 노대통령님....그 표정, 눈에 보이는 거 같습니다ㅠㅠㅠ3. 음
'21.7.22 11:08 PM (180.224.xxx.210)먹먹합니다.
4. ...
'21.7.22 11:09 PM (1.227.xxx.94)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외로우셨던 분.
그러나 늘 당당하셨던 분.5. 감사합니다.
'21.7.22 11:17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덕분에 노무현대통령님 얼굴뵈니 좋네요.
이낙연님 마음 따듯한 분인거 확인해서 좋구요.6. 초승달님
'21.7.22 11:26 PM (121.141.xxx.41)노무현 대통령 생각하면 내탓이오내탓이오내탓이로소이다가 저절로 생각나요.
내탓이죠..
이낙연의원님은 절대 뒤통수치고 거짓말할 분이 아니에요.
탄핵반대표는 인간이 되어야 정치도 제대로 할수 있다를 보여주신 행동이라 생각해요.7. ㅎ
'21.7.22 11:39 PM (39.7.xxx.116)탄핵은 추미애아닌가요?
8. 왜는 신의가 없다
'21.7.23 12:07 AM (211.248.xxx.245)노무현의 참여정부는 2003.2~
이낙연씨의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행실을 담은 기사는 차고도 넘칩니다.
댓글을 자세히 적었더니 원글을 지워버리고 해서
이젠 안 쓰려고요.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검색해 보세요.9. ..
'21.7.23 12:22 AM (115.140.xxx.145)가뜩이나 우울한데..저글 읽으니 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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