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윗집 어떠세요?

[바람]

저희 윗집에 비교적 매너 좋으신 중년부부께서 사세요.
그런데 저희집 창문이 열려있을 때도 앞베란다에서 이불을 터시고
물로 창틀청소 하시고 비오는 날 호스로 방충망 청소하세요.
물청소 하시면 저희집 창문을 따라 창틀에 고스란히 물이 고여있어서
저희집 창틀과 베란다는 물에 흥건해요.
아직 아무런 말씀도 못 드렸는데 윗집의 이런 행동들이 나올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네요.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까요, 아님 이 정도는 참는게 나은건가요?

[@@]

아파트에 살면서 앞베란다에서 이불털고 방충망 물청소 하시면 매너가 좋은게 아닌거죠 ㅠㅠ
말씀하세요

[ㅡㅡ]

그냥 얘기했어요
먼지털때 베란다로 얼굴내밀고 먼지 다들어온다
물청소할때 우리집에 물다들어온다 소리쳐요

[ㅇㅇ]

비오는 날은 괜찮다고 생각해서 청소 하나 본데
상황에 따라 창문 안닫는 집도 있어요
뒷베란다 일부 마루 깔려 있는데 비가 들이치지 않아서 그냥 열어 뒀었거든요
방층망 타고 물이 쏟이지더니 창틀에서 넘쳐서 마루로 흐르더라구요 짜증...
그렇게 물청소하면서 깔끔 떨고 싶은 분들은 단독 이사가셔서 실컷 하고 사셨음 좋겠어요

[원글]

댓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이웃끼리 이정도는 참아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었는데 댓글들 읽으니 말씀드릴 용기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