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남자아이 키우신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 ㅇ
'21.7.22 9:31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그냥 두시는게
먼 길 돌아가지 않고
빨리 가는 지름길입니다2. ..
'21.7.22 9:33 PM (211.243.xxx.47)100일 앞두고 공부안하겠다고 대학안가겠다는데 그냥 두라고요? ㅠㅠ
3. 흠
'21.7.22 9:40 PM (121.165.xxx.96)그동안 느끼셨을텐데 ㅠ 엄마말 안듣잖아요 내손에서 떠난거예요. 본인이 안느끼면 소용없어요
4. 멘토
'21.7.22 9:44 PM (112.154.xxx.39)과외 하신다니 부딪치는 부모보단 과외샘이 대학가야 하는 이유나 기타 조언 해주는건 어떨지요?
요즘 컨설팅 공부방향 많이들 상담하는데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면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6모 345정도 나왔음 지금부터 수학 탐구 좀더 올리면 지방국립대는 가능할것 같아요 천안권정도도 가능할것 같은데
남자선배 과외샘 학원샘들이 경험담 진로 미래등등 이야기 해주는게ㅈ아이에겐 더 도움되는것 같아요
지금 공부 그만두면 더 암담하죠
힘들어서 고3들 많이 지쳐있으니 부모는 다독이는 역할하시고 상담은 전문가나 다른샘들에게 맡겨보세요
대학시험은 봐야죠5. 고3
'21.7.22 9:49 PM (112.154.xxx.39)겨우 19살입니다 벌써 손놓고 부모가 나는 모른다
너가 안하는데 어쩌냐 하긴 일러요
댓글은 아이가 안하는데 어쩌냐 놔둬라 하지만
이럴때 아이 다독이고 그래도 미래를 위해 뭐든 해줄수 있는건 세상에 부모밖에 없어요
제 남동생도 비슷했거든요
부모님은 포기 했는데 저랑 오빠 나이차 좀 있어서 부모 대신해 우리가 동생에게 사회나가면 대학학벌이 어떤의미고
살아가는데 중도포기하고 후회하는것중 가장 큰것이 제때 공부 안한거라고..늦지않았고 겨우 19살 살아갈날이 많다고 고3여름방학때 정말 동생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어요
그때부터 수능공부 해서 경기권 공과대 합격해
지금 공기업 다녀요 지금도 누나 형에게 감사하며 삽니다6. ..
'21.7.22 9:52 PM (211.243.xxx.47)멘토님... 과외샘 독학학원샘께 부탁드려볼게요.
7. ..
'21.7.22 9:55 PM (211.243.xxx.47)고3님 조언 감사합니다. 저희도 세살씩 터울있는 누나 둘이 있어요.
큰누나는 벌써 공무원합격해 다니고 있고요. 작은누나는 인서울해서 공부 열심히 합니다. 누나들이 이야기 해도 성별이 달라서 그런지 잘 안들어요. 오히려 엄마에게 말해도 소용없다고 엄마는 최선을 다하셨다고 하네요ㅠㅠ 스스로 하던 딸들과 180도 다른 아이라 더 힘들어요.8. 음
'21.7.22 10:00 PM (125.177.xxx.70)다른 남자애들도 잘하는 1~2등급 애들 빼고 비슷한것같아요
수시포기하고 정시로하겠다
대학안가면안되냐
예처능하겠다 결국 수능 폭망하고 재수해서 대학다녀요
할수있는만큼 해보자하시고
그냥 밥잘챙겨주시고
원글님 건강챙기세요
지금 아이랑 길게 얘기해봤자 엄마때문에 더공부하기싫다
이런 헛소리밖에 안해요9. 어쩜
'21.7.22 10:05 PM (182.219.xxx.35)저희 아이와 성격이 똑같아요. 저희아이도 고3이고
성적도 똑같아요. 저희아이도 중등때까지는 잘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공부를 안하지도 않고 게임 유흥 다 안하고 매일 독서실과 학교만 지금은 독재학원만 다니는데
점수가 똑같아요.ㅠㅠ 공부한다면서 딴걸 하는건지...
그냥 너무 똑같아서 댓글 쓰는데 원글님 아드님은 공부 안해도 그 정도 나오면 조금만 누가 이끌어주면 재수해서
인서울도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우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내요.10. 맞아요
'21.7.22 10:15 PM (180.70.xxx.42)저도 저런 아이 키우는데 그동안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사실 내 아이지만 더럽고 치사하고 니 인생 말아먹든말든 확 그만두고싶지만 그래도 자식이니 부모가 살살 달래가며 보듬는게 현명한거더라구요, 학교 그만둘거 아니면요.
머리가 터질것같다 그만하고싶다하면 사실 속으론 꼴랑 이거해놓고 이러나 확 마!하고 싶지만, 그래 너 요즘 열심히하느라 힘들것같다, 하루정도 쉬고 또 힘내보자 뭐 이렇게 살살 달래서 끈을 놓지않게 하누수밖에 없어요.
사실 공부 못하는 아이들 본인들이 제일 슬프고 스트레스받고 자존감떨어지고 그렇죠, 그러니 자포자기하는 소리하는거구요 대학 안가겠다느니 컴퓨터 배우겠다느니..
몇달 안남았으니 엄마가 조금 더 사리쌓으신다생각하시고 쉬어가더라도 아예 손놓지않도록 잘 달래보세요.11. ~~
'21.7.22 10:55 PM (222.99.xxx.82)잘한다하는 1.2 등급도 특별한 아이들 빼고는 부모가 이끌고 조언하고 관리하고 합니다.
하물며 못하고 의욕부족한 아이들은 더 옆에서 얘기하고 관리해줘야한다 생각해요,
아드님과 비슷했던 큰아이, 자기포기하지 않아준게 제일 고맙다 말해요12. ..
'21.7.22 11:03 PM (211.243.xxx.47)음님..
저희아이도 예체능 타령 많이 했어요. 체대간다 음악한다..ㅜㅜ
재수도 끈기가 있고 목표가 있는 아이가 하는거라 저희아이는
재수할 자신도 없고 어려울 것 같아요.13. ..
'21.7.22 11:05 PM (211.243.xxx.47)어쩜님... 감사합니다. 엉덩이 붙이고 열심히 하는 아이는 꼭 그 보답이 있더라구요.
아드님 수능점수 잘 나올게에요~14. ..
'21.7.22 11:09 PM (211.243.xxx.47)맞아요님...
독서실 보내노니 딴짓만 하고 다녀서 중간에 환불받아도 오고 공부안한다 때려친다하면 서로 될대로 되라 하다가 또 다시 시작하고 그랬어요. 맨날 지는 시작하면 할 수 있다 해놓고 막상 닥쳐서 10시간씩 하려니 너무 힘든가 봅니다. 시무룩하게 돌아와 앉아 있길래 사리쌓는다 생각하고 엎드리라고 하고 등 어깨 맛사지 해줬습니다. ㅠ 손가락 관절염 초기라 힘쓰면 안되는데도요...
개시원하다네요 ㅎㅎ15. ..
'21.7.22 11:12 PM (211.243.xxx.47)~~님
포기하지 않게 해준 것 고마워 하죠?
반대의 상황이면 백프로 왜 안잡아줬냐고 원망하겠죠?
잘 이끌고 조언하고.. 노력해야지요...16. 남의 일
'21.7.22 11:56 PM (39.117.xxx.138)같지 않아 로그인했어요.
조심스레 컨설팅 받아보는걸 추천드려요
제 아이도 하면 할 수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공부하려면 어렵고 고되니 금방 지쳐서는 대학에 꼭 갈 이유는 없다.이제서 크게 달라질 성적도 아닌데 힘 뺄 필요없다 등등
나름의 논리로 무장하고 노력하지 않더라구요ㅜㅜ
학원쌤도 만나보고 담임쌩 만나봐도 요지부동이더니
컨설팅 갔다가 태도가 변했어요.
일단 아이 눈높이에서 볼때 여지껏 알던 쌤들에 비해 입시에 더 전문적이니 신뢰가 가고 그래서인지 비슷한 수준에서 성공한 선배들 사례 들으면서 네가 요정도까지 올리면 어디까지도 가능하더라 이런 요행성(ㅜㅜ) 멘트에 혹 빠져서 반짝 노력하대요??
엄마인 제가 들을 땐 뭔 허황된 소리냐 싶은 컨설팅이었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됐고
운도 따랐는지 결과도 좋았어요~^^
아이 마음 어루만줘주고 나머진 아이가 알아서 한 듯하지이만 전문가는 달리 전문가가 아니구나 싶었답니다.
잘 알아보시고 상담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