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없이 그냥 무조건 듣기, 읽기만 했어요.. 그리고 화상영어 전화영어로 말하기 등등..
중학교 들어가면서 수학하느라 문법만 인강으로 들었어요..
이번 첫 시험에서 영어는 96점 나왔구요.. (학교 난이도가 쉬워요..)
근데 이젠 집에서 혼자 공부하니 힘들대요.. 단어가 너무 안외워지고.. 문법도 잘 안된다고..
제가 문법도 알려주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결국 학원 보내달라고..
무엇보다 답답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두군데 테스트 봤어요.. 학교앞 학원에서는 탑레벨.. 대형어학원에서는 중간레벨정도..
두군데다 문법과 어휘가 약하다고.. 근데 듣기는 너무 점수가 높다고..
동네가 학군지가 아니여서 잘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중간레벨 나오고서는 충격을 받았나봐요.. 본인 스스로가 영어를 무지 잘한다고 생각했던거 같은데..
결국 오늘 결제를 했어요.. 결제를 하는데 옆에서 금액을 보더니 입을 못다물더군요..
한달내로 탑레벨 진입하겠다고.. 웃겼지만 그러라고했어요..
저 이제 영어에서 자유해졌어요.. 물론 둘째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왜 이리 시원섭섭한지..
물론 수학도 엄마표예요.. 수학도 자기주도로 해보라니 엄마가 도와달라고 하네요..
도와주어야겠죠???
두군데 학원 상담가고 레벨테스트 갔다왔는데 너무 힘드네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너무 존경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엄마 믿고 따라와준 아들에게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