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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세 임신

천사몽 조회수 : 10,213
작성일 : 2021-07-22 10:30:57
제가 올해 45세 뱀띠 입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임신이 되었습니다
낳아야하는지 너무 걱정스럽고 무섭습니다
혹시 주위에 저처럼 노산 임산부 있음
애기가 어땠는지 산모는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IP : 223.38.xxx.14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2 10:33 AM (112.133.xxx.154)

    지인보니 산모 아기 다 건강해요
    심지어 초산인데 자연분만

  • 2. ..
    '21.7.22 10:34 AM (125.191.xxx.148)

    43세도 지인 둘째 낳던데요.. 잘지내는듯해요~

  • 3. 돈과
    '21.7.22 10:37 AM (211.250.xxx.224)

    체력이 문제죠. 체력도 결국 돈이 해결. 힘들면 육아 도우미 가사 도우미 쓰면 되니

  • 4. 여긴
    '21.7.22 10:38 AM (112.169.xxx.189)

    무조건 다 건강하다
    잘 낳을 수 있다
    잘 키울 수 있다
    합니다
    님 상황 님이 젤 잘 알테죠
    냉정해지세요

  • 5. ...
    '21.7.22 10:39 AM (118.37.xxx.38)

    울 할머니께서 울아빠를 46세에 낳으셨다는..,
    초산은 아니고 8남매 막내.
    그 옛날 시골동네에서 천재 나셨죠...ㅎㅎ
    아직도 자세 반듯하시고 총기 있으세요.

  • 6. ......
    '21.7.22 10:42 AM (182.211.xxx.105)

    예전엔 좀 비관적이었는데
    그나이 위가 되고보니..
    안되는게 어딨어...이런생각이 듭니다..
    축복된일이예요.순산하세요.

  • 7. ..
    '21.7.22 10:44 AM (220.78.xxx.78)

    님과 남편생각이 중요하죠
    글보니 낳으실거같은데
    순산하신길 바랍니다

  • 8.
    '21.7.22 10:45 A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

    근데 요즘엔 낳는건 나이 문제는 아닌데요..
    키우는게 쉽지않겟죠..
    초등 중등 되면 엄마50-60인대..
    정말 경제력 따져보는게 첫번째인거 같아요..

  • 9. ㅇㅇ
    '21.7.22 10:46 AM (106.102.xxx.7)

    한국요리계에서 최고로 존경하는 장선용 선생님의 남편분이
    아버님 연세 53세에 낳은 외아들 이셨대요
    북에서 김일성 메달 딴 수재였고, 6.25때 혼자 월남해서 검정고시로 서울대 졸업 하셨죠
    지금은 은퇴 하셨지만 세계 굴지의 반도체회사 회장님 이셨고요

  • 10. 50살
    '21.7.22 10:48 AM (198.90.xxx.30) - 삭제된댓글

    50살 넘어가면 체력 훅 떨어지고, 예민한 애라면 엄마 미칩니다. 좀 크나 싶더니 바로 사춘기 돌입. 질풍노도 지나니 대입 수발. 대학교 가서 숨좀 쉴것 같은데 취업은 더 큰 장벽. 회사원이면 55살 넘으면 퇴직준비

    저라면 안 납니다. 늦동이 낳은 뿌듯함은 잠깐이고 80넘었는데 40넘은 막내로 고생하는 집 많아요.

  • 11. ....
    '21.7.22 10:50 AM (211.173.xxx.34) - 삭제된댓글

    코로나 시대.. 아이 키우기..
    45 세.
    제 여동생이면 반대하겠습니다.
    아이 있으시죠? 아이 하나도 없으신 거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 12. 저도 뱀띠
    '21.7.22 10:52 AM (218.157.xxx.171)

    반갑네요. 저 오늘 애기 낳은 지 딱 백일되었어요. 만삭때부터 허리랑 골반이 아팠는데 그게 아직까지 안낫고 말썽이라 임신전에 허리, 골반 운동 열심히 해놓을 걸하고 후회막심이랍니다. 그 외엔 아기도 아주 건강하게 완전 모유수유하며 잘 키우고 있어요. 원글님도 다 잘 풀리실거에요, 화이팅!

  • 13.
    '21.7.22 10:55 AM (117.111.xxx.213)

    건강과 체력..그리고 가장 중요한 재력이 되신다면 낳으셔도 돼죠~

  • 14. ㅡㅡㅡㅡ
    '21.7.22 10:5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 15. ..
    '21.7.22 10:57 AM (223.62.xxx.44)

    하 ㅠㅠ 전 솔직히 제 이야기라면 자신없네요.
    애 중학교때 환갑인데 ㅠㅠ

  • 16.
    '21.7.22 10:58 AM (14.138.xxx.75)

    40에 늦둥이 낳았는데 넘 힘들어요. 아이 자체는 순둥순둥한데
    엄마가 학원데려다 주고 그런거 못하겠어요. 지금 초등이에요. 체력이 너무 딸려요.

  • 17. ...
    '21.7.22 11:00 AM (121.157.xxx.103)

    초산이신가요?
    최지우는 초산인데 45살에 임신하지 않았나요?

  • 18. ...
    '21.7.22 11:09 AM (121.167.xxx.75) - 삭제된댓글

    애가 고 3이면 63세 되나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세요 매우매우 힘듭니다.

    지금 경험하고 있네요

  • 19. 축하합니다
    '21.7.22 11:16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

  • 20. 체력
    '21.7.22 11:19 AM (223.39.xxx.147)

    윗 분 말처럼 체력이 관건이고 아이는 너무너무 예쁠겁니다

  • 21. ㅇㅇ
    '21.7.22 11:19 AM (211.224.xxx.113) - 삭제된댓글

    건강하시고 예쁜 아가 덕분에 웃는 날이 많으실거예요

  • 22. 초산
    '21.7.22 11:22 AM (116.126.xxx.28)

    이면 축하합니다.
    경제력이 되시면 힘들 때 돈으로 해결하면 될 듯 한데요.
    경제력이 소소하다해도 또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으며
    더 성숙한 삶을 사시게 될수도 있어요.

  • 23. ---
    '21.7.22 11:24 AM (222.106.xxx.102)

    낳지 말라는 사람들 무섭네요...
    45세면 아직 체력 괜찮으실테고..경제력만 부족하지 않으면 낳으셔야죠
    지인은 셋째를 비슷한 나이에 낳았는데 회춘하던데요..
    다 사람나름이예요.
    셋째 친구 엄마들중 가장 나이가 많은데,,이걸 힘들어하거나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잘 지내요..그 젊은 엄마들도 큰언니 처럼 따르구요.
    게다가 첫째 둘째..특히 둘쨰가 말썽을 많이 피우는데 셋째가 다 상쇄해 준다는..
    60세 아이 대학 가는게 어때서요?
    50중반 넘어가면 외모는 다 거기서 거가구요..
    경제력보다도 사실 성격이 긍정적이고 좋으시면 꼭 낳으셔야..

  • 24. ..
    '21.7.22 11:40 AM (14.32.xxx.78)

    옛날에 며느리랑 시어머니랑 같이 아이 낳는다고 하잖아요 제 주변에도 순산한 케이스 몇 있어요 요즘은 검사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하니까 문제 있음 바로 알고 대처 가능하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 25. ㅜㅜ
    '21.7.22 11:48 AM (106.102.xxx.28)

    부럽당

    저도 낳고싶은데..

    못낳아요

  • 26. 돈돈돈
    '21.7.22 11:50 AM (222.100.xxx.14)

    돈이 다 해결해줍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면 45세 아니라 49세에 낳아두 됩니다
    단, 돈이 별루 많은 거 아니라면 낳으면 안 되구요
    여기 분위기들 보세요
    요즘 애들은 부모 돈이 얼마나 많으냐가 최 우선 기준이고요
    나중에 가면 돈도 없는 부모가 오래살면 안 된다고들 하잖아요..
    잘 판단하세요 아이가 최소 30세 정도 될 때까지 얼마나 뒷바라지 해 줄 수 있는지요

  • 27. 건강관리하셔서
    '21.7.22 12:10 PM (211.248.xxx.23)

    순산하셔요~!! 기원드릴께요. 생명은 축복이더라구여.
    자식은 젊어 낳나 나이가 들어 낳나 똑같이 느껴지는 존재아니던가여?!

  • 28. 경제력 있어야
    '21.7.22 12:25 PM (112.167.xxx.92)

    님나이가 곧 갱년기 나이구만 낳는거 보다 키우는게 문제잖음 경제력이 된다면야 돈 써가메 사람 손 빌려가며 도움 받는다쳐도 아니면 갱년기 여기저기 불편한 체력으론 감당 안되 버벅되고 애가 불쌍

  • 29. 아니
    '21.7.22 12:25 PM (59.8.xxx.55) - 삭제된댓글

    60-70대 부모들에게 아이 키워달라고 둘셋 맡기면서
    애 하나를 왜 못 키워요
    왔으니 감사합니다, 하셔야지요

  • 30. 경제력
    '21.7.22 1:06 PM (175.114.xxx.96)

    체력을 경제력으로 매워야 서로 짜증안생길듯

  • 31. 어우
    '21.7.22 1:43 PM (218.48.xxx.98)

    미쳤어? 안 낳을거지? 내동생임 이렇게 말해줄래요.

  • 32. ...
    '21.7.22 2:04 PM (180.70.xxx.60)

    동갑이시네요
    뱃속 아이 입장은 혹시 생각해 보셨나요?
    어른들은 돈있고 건강하면 낳으라 하지만
    태어난 아이는
    자기 부모가 친구들 부모보다 나이많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면서
    애어른 되고
    나이든 엄마가 언제 죽을까.. 우울한 아이들 많아요
    사춘기되면 엄마 아빠 나이 계산하며
    나 스무살되면 돌아가시지 않으려나 밤마다 혼자 울고
    우리가 82 보듯이 또래 커뮤에 글 쓴다구요
    나 서른 되기전에 엄마 죽을까봐
    엄마 죽으면 나도 살기싫어

    우린 나이든 입장이니 낳으라 하지만
    태어난 태이입장은....

  • 33. 애고딩
    '21.7.22 2:1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애 고3때 엄마 나이 64세인 학부모 ... 우리반에 있었는데..
    같은 학부모로서야 뭐 조금 불편한게 대수인가요..어차피 남인데
    다만 그분이 그 막내를 대하는 태도가 맘에 걸리더라구요
    왜 애를 지인생의 장난감으로 생각하지?
    왜 큰애들한테 동생 뒷바라지를 하게 하지?
    왜 애 덕에 젊게 산다고 말하지? (솔직히 보통 64세보다 젊지도 않았고 외모 마인드 다 ...)
    애가 자기를 엄청 사랑한다고 왜 강조하지? 딴집도 다 그런데?
    그 집 애가 걱정됐어요.

    딴집에 우리보다 엄마가 띠동갑 위인 집 잇는데.. 그러니 아빠는 더 나이가 많았죠..
    외동딸인데 사춘기부터 부모랑 틀어져서 말도 안해요..

  • 34. 사람나름
    '21.7.22 2:45 PM (60.242.xxx.224)

    45세 초산이 아니라 60대 초산도 보았어요. 요즘 세상에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않으시면
    아기 건강이야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예요. 대신 자기 자신을 잘 살피시고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사람인가에만 집중하시면 될 거 같아요

  • 35. 천사몽
    '21.7.22 3:30 PM (203.247.xxx.122)

    경제적인게 가장 문제죠.. 그러니 저도 걱정부터 앞서구요. 저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아요 요즘 말하는 중산층도 못됩니다. 임신테스트기 어제 해보고 오늘 글 올렸어요. 둘째입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36. 경제적으로
    '21.7.22 4:21 PM (121.167.xxx.75) - 삭제된댓글

    힘들면 낳지마세요. 남편 나이 올해 63인데 막내가 올해 고3이에요 ..남들은 손자 재룡이나 보고 여행이나 다닐 나이에 학원비 대느라 힘듭니다.
    아직 대학 4년 군대 2년 취업까지 70세가 되어도 뒷바라지 끝나지 못할것 같습니다.

    이쁘고 사랑스럽고 커 가는것도 아까워 하며 키웠고 막내때문에 많이 웃고 살고 있지만 전 낳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 37. ...
    '21.7.23 12:01 AM (118.45.xxx.132)

    생각이 많으신듯한데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저 45세 미혼인데 부럽습니다.
    자식이 없다는게 너무 아쉽고 후회돼요.
    더군다나 아이도 너무 좋아하는데ㅠㅠ
    갖고싶어도 못 갖는 사람도 많은데 얼마나 숙명적인 인연이면 님을 찾아왔겠나요. 낳으시면 너무 이쁠것 같아요.
    전 생리일자 지났는데 안해서 걱정, 아쉬움 , 우울감 느끼고 있어요.
    제가 너무 건강도 안 챙기고 아무 생각없이 살았나봐요.ㅠ
    님에게 축복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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