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기특한 딸인데
6학년 되니 아이 대하기가 어려워요.
아이도 커서 생각이 있고 영역이 있으니 존중해줘야 하겠지만
아직은 미숙하고 여린 아이의 모습이니 보호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요.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관계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어요.
제가 보기엔 울아이의 베프라는 아이가 친구들간의 갈등과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아이더라고요.
그 아이때문에 학폭까지 열리는 일도 있었고 주변 아이들이 피해를 많이 봤어요. 그 중에서도 제 딸은 가장 가까이 지냈던 친구여서 가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봤습니다.
그런데도 제 딸은 베프라는 의리때문에 트러블메이커인 그 아이를 끊어내지 못하더라고요. 겨우 그 친구와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득을 하고서도 거리를 두고 지내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도 힘들었어요. 잔소리로 생각하고 듣기 싫어해서요.
다른 엄마에게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 관계가 어떤지 슬쩍 물어봤는데 그걸 알고선 왜 캐고 다니냐고 하네요.
누구에게도 그런 기분 나쁜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딸한테 듣네요.
지금은 사건이 마무리가 되서 잘 지나갔어요. 결론에 이르기까지 딸때문에 울고 전전긍긍 마음 고생했는데 누구한테 알아달랄 수도 없고 남편과 둘이만 조용히 위로했어요.
근데 오늘은 왜 다른 엄마에게 폐 끼치냐며 뭘 물어보고 다니냐고 하는 얘길 들으니 기분도 나쁘고 자존심도 상해요.
사춘기니까 그렇겠죠? 진짜 힘들어서 넋두리해봅니다.
아이 키우기 어렵네요..
마음 조회수 : 2,711
작성일 : 2021-07-21 23:51:20
IP : 58.79.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7.22 12:34 AM (211.109.xxx.92)마음결이 고우신 분이셔서 아이 키우기가 조심스러우신가봐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누군가 나 모르게 내 뒤에서 내 일 알려고 하면
기분 안 좋으거~~딸 마음이 그거 였을거예요
상대편 엄마가 좀 경솔했네요
아이들 귀에 안 들어가게 하시지 ㅠ2. ..
'21.7.22 12:51 AM (58.79.xxx.213)윗님~ 따뜻하신 말씀에 위로를 받네요.
감사합니다~ ^^;3. 같은편
'21.7.22 9:51 AM (203.244.xxx.21)남편이 같은편 되어 주시고 서로 위로가 되어주셨다니 다행이네요.
평소 부부사이 좋으시고, 배려 많으신 분인 것 같은...
그런 경우, 자식도 타인에게 배려심 많은 아이로 클 수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안 식구, 내 사람들에게 좀 더 냉정하고 날카로울 수 있는...
친구 엄마, 친구 불편하게 하는거 싫고, 튀는거 싫고... 그런 성품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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