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죽음이 두려운건 아니죠?

인간 조회수 : 3,571
작성일 : 2021-07-21 13:41:42
밑에 장수에 대한 글을 읽다가 노인이 죽음이 두렵다고 했다는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곡기를 끊어 스스로 삶을 마감하시는 노인도 계신거 보면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 하는건 아닌걸까요?
저는 죽음을 생각하면 두려워요
죽는 과정이 고통스러울까봐 무섭고 오로지 혼자 겪어내야 한다는게 두려워요
여기 계신분들중 죽음이 두렵지 않은 분들은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신앙을 가진 분들은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세요?

IP : 61.74.xxx.17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21 1:44 PM (121.133.xxx.125)

    죽음의 순간을 곀은게 아니어 잘은 모르지만
    삶의 애착이 없으면 덜 두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암등으로 인한 고통은 굉장히 크다고 해서
    그때도 안두려울지는 잘 모르겠네요.

    신앙이 깊은 분은 좀 다르시더군요

  • 2. 알쓸신잡
    '21.7.21 1:45 PM (116.41.xxx.141)

    https://youtu.be/VFpWZETXVpg

    김상욱교수가 말하는 죽음
    https://youtu.be/iQhTeIRcgik

  • 3.
    '21.7.21 1:46 PM (182.216.xxx.172)

    신앙은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말씀처럼
    삶과 죽음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야할 시간이 되면 가는거죠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죽어서 그냥 영면할수도 있고
    아님 또 다른 세계로 갈수도 있겠지만
    그건 죽고 나서 선택할 문제구요
    삶이 지속되지 않는건 확실하니
    내게 주어진 이승에서의 삶은
    소흘히 하지 않겠습니다
    때가 되면 조용히 앞서간 사람들 따라
    웃으면서 떠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미련 남지 않게
    이승에서의 삶 행복하게 살렵니다

  • 4. ....
    '21.7.21 1:49 PM (121.181.xxx.37)

    죽음 자체가 두렵진 않아요.
    근데 혹시라도 내가 책임 져야할 가족보다
    먼저 죽을까봐 그게 두려울 뿐.

  • 5.
    '21.7.21 1:49 PM (116.40.xxx.49)

    친정부모님이 일찍돌아가셔서 죽을땐 엄마보러가야겠다..생각하며 받아들일것같아요. 고등학교때 돌아가셔서 그리움이 큽니다.ㅠ.ㅠ

  • 6. ..
    '21.7.21 1:52 PM (222.236.xxx.104)

    저는 무서워요..ㅠㅠㅠ 116님 처럼 저도 그런감정도 있는데 ... 근데 두렵기도 해요 ..

  • 7. 저는
    '21.7.21 1:59 PM (1.225.xxx.38)

    안두렵습니다
    죽음전 고통이 두렵다면 두렵지(암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물리적 치료 등)..죽음 자체에대해서는 하나도 괴로울 것이 없죠
    아이들 장성하고 70언저리에 가고싶어요

  • 8. ㅡㅡ
    '21.7.21 2:01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두렵지만 잊고 사는거죠
    아파서 고통스럽게 가거나
    치매로 남은 가족돌 괴롭히기 싫고
    내가 내 몸 건사할 수 있을때까지만 살고파요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알약 하나 지니고 싶어요

  • 9.
    '21.7.21 2:03 PM (211.206.xxx.180)

    사후세계 등 알 수 없는 그 이후에 대한 두려움뿐.
    존엄하지 않게 연명할까 그게 더 두려움.

  • 10. 사는게 더 무섭
    '21.7.21 2:03 PM (112.167.xxx.92)

    장수하는 요즘 나머지 40년을 것도 돈없이 살아갈걸 생각하면 사는게 더 두렵잖아요 젊어선 혈기라도 있지 늙어가는 몸과 정신으로 40년을ㄷㄷㄷ휴~~ 솔까 한번은 죽는 삶인데 이왕이면 60까지만 살고 갔으면 하는 소망이에요

  • 11. ..
    '21.7.21 2:14 PM (117.111.xxx.91)

    자다가 그냥 다음날 눈 안떴음 좋겠어요...
    죽음이 두렵진 않아요

  • 12. ...
    '21.7.21 2:23 PM (39.7.xxx.150)

    지금 죽어도 상관없어요
    죽는 과정이 너무 괴로울까 걱정일 뿐

  • 13. 요하나
    '21.7.21 2:33 PM (125.142.xxx.241) - 삭제된댓글

    죽을때 사고사로 죽고싶진 않다고 생각해요

  • 14. 시작이반
    '21.7.21 2:41 PM (220.83.xxx.206)

    나만죽는거도아니고 태어나면 죽는건 당연하니 의연해지던데요 너무 이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으면 언제든 죽는건 이상하지않는거고 오히려 겪어본 고통땜에 두려움이 큰거지 죽음자체는 당연하다봅니다 따지고보면 지금도죽고있어요 노화가 죽음으로가는길이죠뭐

  • 15. ㅇㅇ
    '21.7.21 2:58 PM (122.40.xxx.178)

    전 아직 젊은건지 죽음이 안두려운데 사람은 변하니 뭐라못하겠어요. 자살하겠다고 난리치던 아버지보면 75세에도 죽을까봐 제일비싼 병원에서수술받길원하시고 돈대야하눈 자식들 생각도ㅠ않고 맕이에요, 지금은 조금만 아파도 병원 열심히 다니시더군요.

  • 16. 죽음보다
    '21.7.21 3:04 PM (110.70.xxx.199)

    죽음으로 가는 고통이 무섭죠.
    우리엄마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마지막엔 마약성진통제도 듣지않아서
    정말 너무나도 괴로워하셨어요.
    고통속에 돌아가셨어요.
    제발 좀 죽여달라고 울부짖으셨어요..

    오랜 고통이 너무나 두렵네요.
    전 즉사하고 싶어요.

  • 17. 솔직히
    '21.7.21 5:36 PM (116.122.xxx.232)

    안 두렵단 사람은 허세에요.

    아무리 생의 애착이 없어도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두렵고
    고통이 두렵고 영원한 이별이 슬프죠.

    윗님~ 어머니 고통과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 찢어지는
    맘 생각만 해도 안타깝네요.ㅜㅜ

  • 18. 글쎄요
    '21.7.21 9:23 PM (175.192.xxx.185)

    윗님 왜 다른 분들이 두렵지 않다 하는걸 허세라 하시는지요.
    50대 중반인 저도 고통이 없다면 지금 자다 갈래?하고 물으면 그러겠다 답할거 같아요.
    90이 다 돼 가는데 죽음이 두려워서 자식이 자는 시간에도 무서워 전화하고, 옆에 배우자 들들 볶고 하는 양가 부모님 모습들을 보면서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네요.
    솔직히 지금의 저는 알지못하는 것의 공포가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공포보다 덜 무섭네요.

  • 19.
    '21.7.21 9:58 PM (223.62.xxx.25)

    암으로 고통스럽게 죽는다는걸 막연하게만 알았었는데요. 윗님처럼 암으로 돌아가신 엄마 보내는 과정이 트라우마가 되었네요
    마지막은 진통제 몰핀 맞아도 고통스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0166 멘탈 약한분들 어떻게 관리하세요? 6 Oo 2021/11/16 1,984
1270165 브리타 정수기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하나요? 8 코스트코 브.. 2021/11/16 1,621
1270164 간사한 사람마음 에헤라 2021/11/16 991
1270163 어제 알게된 유툽 채널 7 지식0런치 2021/11/16 1,671
1270162 애학교늦는다고 부모 안달복달 안하면 개차반돼요. 5 2021/11/16 2,400
1270161 '컨벤션 효과 다했나' 윤석열 지지도 1.4%p 하락..이재명 .. 8 .... 2021/11/16 949
1270160 겨울만 되면 얼굴이 당겨서 미칠것같아요 28 건조 2021/11/16 2,398
1270159 마트에서 살수있는 1회용드립커피 있나요? 1 까페 라떼 2021/11/16 646
1270158 잘생긴 아빠와 똑똑한 엄마가 아이 낳으면 아이가 높은 확률로 18 .... 2021/11/16 5,119
1270157 위중증 495명, 500명 육박하며 또 최다치…신규확진 2천12.. 5 hos 2021/11/16 853
1270156 관훈토론보니 기레기랑 여기 알바랑 수준이 똑같아요. 17 ... 2021/11/16 540
1270155 보수 기독교는 윤석열의 샤머니즘에 대해 왜 가만히 있나요? 15 ... 2021/11/16 861
1270154 10시 대안뉴스 ㅡ 골방라이브팀이 다시 뭉쳤다 3 같이봅시다 .. 2021/11/16 330
1270153 후보들의 범죄에도 무너진 감각 12 참 대선이 .. 2021/11/16 639
1270152 분양권 거래 여쭤봅니다. 1 123 2021/11/16 805
1270151 이재명 대통령 후보 오늘 일정 22 ... 2021/11/16 743
1270150 또 신자유주의 할려는 모양이죠? 41 ... 2021/11/16 941
1270149 경상도 분들의 생각은? 18 의외 2021/11/16 1,404
1270148 건강검진하고 왔어요 8 공단검진 2021/11/16 1,766
1270147 외출할때 아이들 밥이나 간식 뭐해놓고 나가세요? 3 3938 2021/11/16 1,391
1270146 국세청 팀장은 몇급인가요? 2 ㅇㅇ 2021/11/16 1,574
1270145 중3 아이 앞으로 체험학습 쭉 내도 상관없겠죠? 2 흠흠 2021/11/16 1,435
1270144 수면 양말 애용 하시는분들 6 제가 2021/11/16 1,493
1270143 온라인 사업 시작하고 싶은데, 정부 창업 지원 받을 수 있는지 .. 곧50 2021/11/16 596
1270142 신기방기 -_- 3 ... 2021/11/16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