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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한채, 빠듯한 살림.. 우짤까요?

ㅇㅇ 조회수 : 5,427
작성일 : 2021-07-21 09:21:48
사년 전에 영끌로 집을 샀어요
진짜 받을 수 있는 대출 최대에 마통까지 끌어쓴 영끌이었어요
부부 둘다 흙수저에 애들 초등 들어가고 하니
집 한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평생 갚자 하고 샀는데
애들이 고학년 되고 중등 준비하고 하니
생활이 너무 빡빡해요
매달 고정금리로 이자랑 원금 상환하고
애들 교육비 지출하면
여유가 너무 없어요ㅠ
저도 파트타임 일을 하긴 하는데
매달 빠듯하게 생활하니 마음이 참 답답합니다
차라리 집 팔고 전세라도 갈까
여유돈으로 마음이라도 편하게 살고 싶다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근데 집 팔아서 대출 갚고 세금 떼고 복비 떼고 하니
근처 전세집 구하면 딱 떨어질 돈이더라구요ㅠ
애들 클때까지 이렇게 버티며 사는게 결국 답인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IP : 125.176.xxx.18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1 9:23 AM (68.1.xxx.181)

    버티세요. 전세금 오르는 거 어떻게 대처하시려고요.

  • 2. ..
    '21.7.21 9:24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그 집 팔고 나서 전세로 가면,
    앞으로 전세 오를 때마다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올려줘야 하잖아요.
    전세자금대출도 대출인데...
    내년부터 전세 더 오를 거래요.
    가격도 오를 거고...

  • 3. ...
    '21.7.21 9:26 A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

    전세 주고 더 저렴한 곳 전세 가는거 아니면 버티세요.

  • 4. 버티자
    '21.7.21 9:26 AM (125.178.xxx.215)

    내집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도 무시 못해요
    아이들 입장에서도 전세보다는 내집이 훨씬 나아요
    힘들어도 버티세요
    시간은 갑니다

  • 5. 다들
    '21.7.21 9:27 AM (1.225.xxx.38)

    그렇게 살더라고요

    저희도 그랫고, 지금도 아이들 중딩인데.

    영끌까지는 아니고 엄청 좋은 동네도 아니지만..
    제가 부업겸시작한 작은 사업이 그나마 좀 나아서 아이들 학원은 보냅니다.

  • 6. 그 집을
    '21.7.21 9:28 AM (183.98.xxx.115)

    반전세나 월세 주고 저렴한 전세로 옮기는 건 어떨까요?
    월세로 대출상환하고요.

  • 7. 버티세요
    '21.7.21 9:28 AM (59.8.xxx.55) - 삭제된댓글

    애들 학원비를 줄이세요

  • 8. ㅠㅠ
    '21.7.21 9:28 AM (125.177.xxx.160)

    집을 사신건 잘하신 것 같은데 갚으면서 그래도 여유롭게 생활활 수 있을만큼 대출을 받으셨어야지..너무 무리하게 대출을 받으셨네요. 방법은 지출을 줄이셔야죠. 방법은 그것밖에...아니면 본인이 파트타임을 한개 더해서 수입을 늘리시던지요. 집 팔고 전세가는건 제일 바보같은 방법이구요.

  • 9.
    '21.7.21 9:29 AM (219.240.xxx.130)

    여기서는 집팔고 수도권 외곽 가라는 답 달립니다
    파는거는 신중하게 하시고 아직 아이가 고등생 아니니까 돈을 좀 교육비에서 줄여보세요
    고등생 수학 보내는것도 벅찰수있으니 지금 줄여야합니다
    전세는 옮길때마다 돈입니다
    나중에 대출상환하고 집은 남잖아요
    파는거 반대

  • 10. 버티세요
    '21.7.21 9:30 AM (223.38.xxx.79) - 삭제된댓글

    애들 데리고 전월세 전전하면 이사비, 복비, 도배비 등으로 돈 다 녹아요.
    아예 썩다리 빌라로 가서 몸테크 할 거 아니면 내집에서 버티는 게 남는 겁니다.

  • 11. ...
    '21.7.21 9:31 AM (222.121.xxx.45)

    집 팔면 다시 사기 어려워요.
    그때쯤 영끌이면 지금은 영영끌해도 못 삽니다.
    버텨야죠~

  • 12. 000000
    '21.7.21 9:33 AM (223.62.xxx.214)

    버텨요. 그나마 집이 희망이에요.

  • 13. 일주택이 왜 팔아
    '21.7.21 9:33 AM (121.165.xxx.89)

    꼭 붙들고 계세요.

    애들 데리고 전월세 전전하면 이사비, 복비, 도배비 등으로 돈 다 녹아요. 22222

  • 14. ㆍㆍㆍㆍㆍ
    '21.7.21 9:34 AM (211.208.xxx.37)

    전월세 살이로 어떻게 마음 편히 살 수 있나요. 절대 그렇게 안될겁니다. 마음편하게 살고 싶으면 내집이 최고죠.

  • 15. ㅇㅇ
    '21.7.21 9:35 AM (175.114.xxx.96)

    님이 어서 고정적인 수입을 만드셔야죠 ㅠㅠ 아직 젊으시니 찾아보면 또 찾아지고 주거 문제 해결되셨으니 생활비 줄이고 수입 늘려야죠. 다 살아집니다. 건강 챙기시고요.

  • 16. 그집
    '21.7.21 9:36 AM (110.70.xxx.84)

    세주고 대출갚고 좀 작은집이나 외곽으로 전세가세요

  • 17. 사는집 전세주고
    '21.7.21 9:37 AM (59.8.xxx.220)

    대출 일부 갚고 좀 더 저렴한 집 전세로 가는건 어떠신지
    저라면 그렇게 했을거라 써봤어요

  • 18.
    '21.7.21 9:43 AM (218.156.xxx.161)

    힘들어도 위에 분들 말 들어야해요
    집은 갖고 있어야하고
    정 그렇다면 사는집 전세주고 외곽으로 전세가는 방법있습니다만.
    전세금 올려주는거 만만치 않고 조건 안맞아 이사다니는거
    힘듭니다

  • 19. 영통
    '21.7.21 9:43 AM (211.114.xxx.78)

    오우 노우~~
    전세가도 오릅니다.
    전세가 오르면 올려줄 돈 있나요?
    차라리 대출 받은 집은 원금도 갚아나가지는거잖아요.

    혹시
    집값이 올랐다면, 조정지구가 아니라면, 대출을 다시 받아보세요.
    돈이 생길 수 있을 거에요.
    아이들 공부하는 동안 학원비는 해결될 거에요.
    .
    집이라도 있으면 그게 마음 한 구석 든든한데, 전세는 더 불안하지요.

    앞으로 집값은 잘 안 떨어질 거고..

  • 20. 저랑
    '21.7.21 9:44 AM (222.238.xxx.223)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파트타임으로 일하다 2달전부터 풀타임으로 일합니다
    학원비에 대출에 생활비까지 그나마 감당이 되네요
    집 하나 있어 그나마 든든하네요
    애들 독립해도 계속 이 집에서 살려고요

  • 21. 입력
    '21.7.21 9:45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전세 점점 사라져요
    이자 원리금상환액이 그대로 월세 돼요

  • 22. ..
    '21.7.21 9:46 AM (61.74.xxx.104)

    절대 팔지 마세요.
    그러다가 전세값 오르고 집값 오르고 하면 어쩌실려구요..

  • 23. 팔지마세요
    '21.7.21 9:57 AM (106.101.xxx.111) - 삭제된댓글

    판다고 형편 나아지지 않아요.
    전세, 월세 올려주기 바쁠거고.더 쪼들릴거에요.

    최선은 소득을 늘이는 거에요.
    아이들이 좀 큰거보면 40초중반이실텐데 앞으로도 10년은 더 생활비 많이 들거에요.
    파트타임 말고 정규직이나 좀더 수입이 큰 일을 찾으세요.

    남일 같지 않은게,
    저도 비슷한 사유로 다시 일 구해서 프리지만 소득은 좀 되는 일 하고 있어요.

  • 24. ..
    '21.7.21 10:03 AM (39.115.xxx.148)

    전세도 올려줘야지 나중에 월세되요 1학원비 줄이기 2중딩되서 못줄이겠으면 전세놓고 작은집 이사

  • 25. 남들은
    '21.7.21 10:07 AM (223.38.xxx.144)

    원글님 처럼 못해서 벼락 거지 됐어요.알바 하나 더해서 존버 하세요.
    원글님 부러운 사람 많아요.

  • 26. 버텨야죠
    '21.7.21 10:10 AM (211.110.xxx.60)

    집사고 대출받으면 맘부터 가난해지더라고요.

    절약하며 이를 악물고 다 갚았어요. (외식도 잘 안했지만 더더 안했고요. )그랬더니 다시 맘에 평화가 오네요

  • 27. 대출 갈아타세요.
    '21.7.21 10:15 AM (175.203.xxx.2)

    적격대출 자격되시면 https://www.hf.go.kr/hf/sub01/sub04_01_04.do 다른 대출도 알아보시구요.

  • 28. 대출
    '21.7.21 10:16 AM (175.203.xxx.2)

    금리에 따라 매달 내는 금액 차이가 엄청 날 수 있습니다.

  • 29.
    '21.7.21 10:18 AM (218.152.xxx.229)

    저희도 형편이 되지 않아서 저희 아파트는 전세주고 상가주택에 전세삽니다.
    통장에 여윳돈도 좀 있고
    상가주택이라 불편한 거 많지만 관리비도 안나오니 그 돈으로 교육비도 좀 하고
    매달 팍팍하지는 않아요.
    전세 내주시고 저렴한 집으로 옮겨보세요

  • 30. ......
    '21.7.21 10:23 AM (121.125.xxx.26)

    집팔고 전세로 다니면 이제 더 집 못사요.
    전세금올려주는건 생각안하세요? 그러다 월세로 되는건 일도 아니네요.애들학원 너무 힘빼지말고 적당수준에서 하시고 버티세요.

  • 31.
    '21.7.21 10:25 AM (220.67.xxx.148)

    무조건 버티세요~ 집한채는 있어야 발 뻗고 자지요~ 전세 살면 2년 마다 옮겨다녀야 하고..전세값도 올려달라고 하면 그것도 골치아프지요

  • 32. 안되요
    '21.7.21 10:27 AM (211.216.xxx.43)

    적으셨다시피 거래 비용이 엄청나요
    복비 세금 (양도세, 취등록세) 등등

    그냥 버리는 돈이쟎아요

    어떻게든 버티세요

    저 아이 학원 정말 안보낸 사람인데요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는 것 습관 들이는걸로 지금부터 노력해보세요
    그게 장기적으로 제일 돈 버는 방법이에요

  • 33. 나야나
    '21.7.21 10:58 AM (182.226.xxx.161)

    지역을 옮기셔야할것 같아요..그거 아님 방법없어요..전세로 가심 절대로 다시 돌아올수 없습니다.

  • 34. ㅇㅇ
    '21.7.21 11:47 AM (125.176.xxx.188)

    감사합니다
    댓글 읽는것만으로도 마음이 좀 편안해졌어요ㅠ

  • 35. 원글님
    '21.7.21 3:29 PM (211.208.xxx.230)

    아이들 교육비 줄이셔야해요
    진짜 본 게임은 고딩부터 입니다
    예체능 끊으시고 영어수학에 집중하시고 차라리 그 돈 교육비 통장 만들어모아주세요
    영어 수학도 전중딩은 스스로 시켰어요
    할 아이였고 그래서 사교육비 별로 안들고 고딩때도 수학만
    고3때 대치동단과보내면서 관리했어요
    반면 공부안하는 둘째는 사교육 그거라도 시켜야지 했는데 큰 애 몇배 중딩때 영어 수학이고딩까지 쭈욱
    결국 지방 이번에 미달난 대학 작년에 들어갔어요
    일년만에 그 대학이 미달이 될 줄은
    사교육 시킨다고 다 잘하는 것 아니어요

  • 36. ..
    '21.7.22 12:04 AM (125.191.xxx.148)

    그정도도 각오 안하고 영끌하셨나요?
    영끌이 너도나도 한다고 그냥 쫓아서 할게 아녜요.
    지출 규모며, 가정마다 경제관이며 삶의 방식이 다른데
    영끌이나 몸테크도 젊은 나이나 애 어릴때까지나 가능한거지
    애들 크고서 영끌은 자녀들까지 피폐해질수 있어요.
    교육비 남들이 줄여라어째라 입댈 문제도 아니구요.
    형제를 키워도 대학 가는 방식이 다르고 입시가 다르구만.

  • 37. ..
    '21.7.22 12:10 AM (125.191.xxx.148)

    사교육 시켰는데 결과가 좋으면: 하길 잘했다
    사교육 시켰는데 결과가 나쁘면: 돈 아깝네
    사교육 안시켰는데 결과가 좋으면: 인서울 했지만 사교육했으면
    스카이 갔을수도. 아쉽.
    사교육 안시겼는데 결과가 나쁘면: 당연하고 돈은 굳었지만 좀 찜찜.

    결국 돈쓰고 결과 안좋았던 경우에나 교육비 아깝다고 결과론적으로 말할수 있는거고, 어느정도 지출 감당은 해야 부모로서 찜찜하지 않을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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