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수하시는 분들 처세

.....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21-07-20 22:55:10
아래 글 읽으니 생각나서요.
예전에 저희 아빠가 친구분들과 나눈 얘긴데요.
다들 많이 배우고 돈 좀 있으신 분.

지인분이 실제로 이렇게 하셨대요
늙으면 돈 싸들고 죽을 것도 아닌데 집 빼고
모든 재산 현금화. 침대 밑에 깔고 누워서
자식들 올 때마다 기름값+용돈이라며 삼십만원씩 주고,
간병인한테 특별히 먹고싶은 음식 해달라거나
배변 실수했을 때마다 미안하다며 10-20만원 팁으로 줬더니
자식들은 일주일이 머다하고 매일 찾아오고
간병인은 저노인네가 언제 또 * 안싸나 기다리더라는...
죽은다음 유산으로 물려주면 고맙다는 얘기도 못 들을거,
살아있을 때 인심쓰고 대접받으며 호강하다 가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하셨대요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저런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현금을 누가 훔쳐가지만 않는다면.
IP : 182.172.xxx.1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0 10:56 PM (112.166.xxx.65)

    무브투헤븐의 독거할머니가 생각나네요

  • 2. ...
    '21.7.20 10:57 PM (211.246.xxx.113)

    싸는 지경이어도 정신은 총명하신 상태같아 다행이네요.
    정신 흐려지면 돈 관리도 못해요.

  • 3. 물론
    '21.7.20 11:05 PM (182.172.xxx.136)

    기력 딸려서 거동이 불편하고 도움이 필요해도 정신은
    멀쩡한 경우죠. 저희 아버님도 겉으론 멀쩡하고 건강하신데
    시누말로, 변실금 있다고...
    이런 경우 같을 때요. 정산줄 놓친다음엔 답이 없으나
    어차피 본인은 모를테니.
    저희 아빠가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분이시라
    저건 본인위주의 대안책인데 자식이나 간병인한테도
    나쁠 건 없을 것 같다는 말씀.

  • 4. 동구리
    '21.7.20 11:10 PM (14.32.xxx.215)

    말로는 누가 못해요
    저 멘트 우리 부모님 단골멘트고
    80넘으면 병원도 가지말아야 한다시더니...
    치매오셔서 만원짜리 한장 갖고도 벌벌
    간병인은 다 도둑에
    그냥 노화현상이라 병원 안가도 된다면 동네방네 불효자 소문내요

  • 5. 작은 돈
    '21.7.20 11:14 PM (221.149.xxx.179)

    떨어지면 금고에서 더 꺼내는건
    어찌 꺼내나요?몸 못 움직이면? ㅠㅠ
    어떻게 지키구요.꺼내구요. 남은 돈 맞는지는
    어떻게 세어보구요?
    정신 온전해도 눈 앞에서 현금 가져가
    CCTV증명 못하면 그냥 그걸로 끝이예요.
    내 곁에 믿을 사람 있는게 복이긴 하지요.
    재산도 내 몸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나 유효
    그러니 치매든 뭐든 국가책임제
    국민 속이지 않고 투명한 시스템적으로 갖춰진게 좋죠.

  • 6. 그걸로
    '21.7.20 11:20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부모나 참
    정신 이상한거 알면 다 집어가요.
    순간적으로 자기 자식도 못알아봐요.
    지폐로 똥 안 닦음 다행이에요.

  • 7. 그걸로
    '21.7.20 11:22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부모나 참
    정신 이상한거 알면 다 집어가요.
    순간적으로 자기 자식도 못알아봐요.
    지폐로 똥 안 닦음 다행이에요.
    그리고요. 일반병실에 친지들이 준 현금도
    화장실가고 검사받고 하느라 비운 사이
    누가 다 집어가더라고요.

  • 8. 유리지
    '21.7.20 11:23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부모나 참
    정신 이상한거 알면 다 집어가요.
    순간적으로 자기 자식도 못알아봐요.
    지폐로 똥 안 닦음 다행이에요.
    그리고요. 일반병실에 친지들이 준 현금도
    화장실가고 검사받고 하느라 비운 사이
    누가 다 집어가더라고요. 환자 60살
    간병인 할머니 60살

  • 9. 유리
    '21.7.20 11:25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부모나 참
    정신 이상한거 알면 다 집어가요.
    순간적으로 자기 자식도 못알아봐요.
    지폐로 똥 안 닦음 다행이에요.
    그리고요. 일반병실에 친지들이 준 현금도
    화장실가고 검사받고 하느라 환자하고 보호자
    같이 방 비우고 간병인 할머니만 있었는데
    누가 다 집어가더라고요. 환자 60살
    간병인 할머니 60살

  • 10. 유리
    '21.7.20 11:26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부모나 참
    정신 이상한거 알면 다 집어가요.
    순간적으로 자기 자식도 못알아봐요.
    지폐로 똥 안 닦음 다행이에요.
    그리고요. 일반병실에 친지들이 준 현금도
    화장실가고 검사받고 하느라 환자하고 보호자
    같이 방 비우고 간병인 할머니만 있었는데
    누가 다 집어가더라고요. 환자 60살
    간병인 할머니 60살 범인 누굴까요?

  • 11. 유리
    '21.7.20 11:29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부모나 참
    정신 이상한거 알면 다 집어가요.
    순간적으로 자기 자식도 못알아봐요.
    지폐로 똥 안 닦음 다행이에요.
    그리고요. 일반병실에 친지들이 준 현금도
    화장실가고 검사받고 하느라 환자하고 보호자
    같이 방 비우고 간병인 할머니만 있었는데
    누가 다 집어가더라고요. 환자 60살
    간병인 할머니 60살 범인 누굴까요? 독방인데요.

  • 12. 유리
    '21.7.20 11:33 PM (124.5.xxx.197)

    원글이나 부모나 참
    정신 이상한거 알면 다 집어가요.
    순간적으로 자기 자식도 못알아봐요.
    지폐로 똥 안 닦음 다행이에요.
    침대돈깔고 누운것부터 치매가 와서
    그돈 누구 주워가라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요. 일반병실에 친지들이 준 현금도
    화장실가고 검사받고 하느라 환자하고 보호자
    같이 방 비우고 간병인 할머니만 있었는데
    누가 다 집어가더라고요. 환자 60살
    간병인 할머니 60살 범인 누굴까요? 독방인데요.

  • 13. 멀쩡할때의환상
    '21.7.20 11:57 PM (68.129.xxx.181)

    실제로 간병인 필요할 때 되면 그게 안 되는 게 현실.

  • 14. ㅡㅡ
    '21.7.21 12:02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근데 화수분도 아니고 그 돈 떨어지면 그 다음은 어쩌려구요

  • 15. 실제로는
    '21.7.21 1:20 A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병원에 ㅂ자도 구경 안해본 사람들이네요.
    대한민국 탑 종합병원도 젊은 사람 물건도 화장실만 갔다오면 없어지는 걸 침대에 돈을 깔다니...금고 들고 들어가는 것도 말도 안되고요.

  • 16. 실제로는
    '21.7.21 1:21 AM (118.235.xxx.100)

    병원에 ㅂ자도 구경 안해본 사람들이네요.
    대한민국 탑 종합병원도 젊은 사람 물건도 화장실만 갔다오면 없어지는 걸 침대에 돈을 두다니...금고 들고 들어가는 것도 말도 안되고요.
    그냥 기부하는게 낫겠네요.

  • 17. 그냥
    '21.7.21 8:52 AM (59.8.xxx.55) - 삭제된댓글

    희망사항이지요
    어디까지나현금들고 있어봤자 누가 다 털어갑니다.

  • 18.
    '21.7.21 9:26 AM (219.240.xxx.130)

    화수분이신가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5801 국민 70.9% “대장동 특검 찬성”...이재명 해명 안 통했나.. 14 국민의 뜻!.. 2021/11/03 1,052
1265800 1년을 기다려야하는 백내장 수술, 6 whitee.. 2021/11/03 2,913
1265799 안철수 많이들 찍었으면 좋겠어요 12 …. 2021/11/03 1,470
1265798 여기서 추천받은 생선까스 너무 맛있어요 17 .., 2021/11/03 6,304
1265797 아이생일에 친구가 놀러왔는데요~~~ 7 생일 2021/11/03 2,488
1265796 수납장 선반위에 깔 비닐이나 장판 뭐 사셨나요 10 .. 2021/11/03 1,292
1265795 오늘 유퀴즈 모처럼 재밌네요 11 ㅇㅇ 2021/11/03 4,845
1265794 화장품 필수템 뭐 있을까요? 8 ㅇㅇ 2021/11/03 2,908
1265793 80 넘으신 어머님들 기력 어떠신가요? 7 2021/11/03 2,867
1265792 국짐당은 절대 뽑으면 안됩니다. 86 어쨌든 2021/11/03 2,057
1265791 벌레 순대 39개 제품 회수(제품명 확인하세요) 32 ㅇㅇ 2021/11/03 6,504
1265790 특성화고에서 인문계고로 전학이요 3 전학 2021/11/03 1,936
1265789 갑자기 벼락부자 되신 분들이요 44 ㅡㅡ 2021/11/03 25,073
1265788 외모에 너무 올인하는 글 보고... 13 지나다 2021/11/03 3,681
1265787 임대아파트는 안 짓는다, 이재명 육성 공개 9 ㅇㅇ 2021/11/03 983
1265786 설훈, 이재명 옆에서 "대선후보 다 고만고만…큰 차이 .. 22 빛설훈 2021/11/03 1,776
1265785 민주당 경선, 국힘당 경선에 양쪽 다 참여할 방법이 5 있었죠 2021/11/03 542
1265784 정말 공무원 사주 사업가 사주가 따로 있나요? 14 ㅇㅇ 2021/11/03 4,612
1265783 판도라 팔찌 참요 3 에지 2021/11/03 1,973
1265782 구워먹을 빵으로 칼로리 제일 낮은 건 뭔가요 8 .. 2021/11/03 2,268
1265781 계약갱신 요구 관련 2 ... 2021/11/03 869
1265780 김만배가 또 '그분'이라고 했네요 28 2021/11/03 1,994
1265779 성격이 느긋한 남자 어때요 8 J 2021/11/03 2,212
1265778 '사교육 인강' 예산 3배 올린 오세훈, 마을교육 60억 깎았다.. 18 !!! 2021/11/03 1,655
1265777 부동산카페 투기꾼들은 진짜 노답이네요 5 기가막혀 2021/11/03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