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데 자식때문에

..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21-07-20 17:48:58
힘드신 분들 많죠? 
어디서 봤는데요.

"자식은 그저 손님이라 계시는 동안
잠자리 좀 잘 봐드리다가 보내드리는 것" 이라더군요.


사춘기 한 3년을 속을 썪여대고
밑에 어느 분 저녀처럼 모든 학원 학교
다 지각은 기본에 오밤중에 쏘다니다
온갖 구설수에 다 오르락 내리락...
애들아빠가 오죽하면 저ㅅㄲ를 왜 낳아가지고
이렇게 고생을 하냐더군요...ㅜ

성인돼서 독립하면
죽이되든 밥이되는 살아가겠죠.
험한 세상 살다보면 부모생각도 나고
과거를 후회도 하고 엄마말 듣고
공부좀 더 할걸 하겠지요. 그것도
본인의 몪이니 너무 안달복달
애타하지 말자구요.
잠자리 좀 봐주고 잘 보내드려요 우리...
IP : 211.243.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가시고
    '21.7.20 5:50 PM (211.212.xxx.141)

    끝까지 부모곁에 있을 기세라서요. 집나가고 부모곁에서 멀어지면 힘들다는 건 이미 알더라구요.ㅠㅠ

  • 2. 불길한
    '21.7.20 5:53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어쩐지 우리집 손님은 잘 가시라고 손흘들고 보내드려도 계속 오실것 같고, 어쩌면 영원히 눌러앉을 것도 같다는 불길한 느낌마저 드네요.
    제가 나갈까도 고민중입니다.

  • 3. ..
    '21.7.20 5:54 PM (218.49.xxx.180)

    안나가고 지 밥벌이 못할까봐 걱정

  • 4. ..
    '21.7.20 5:56 PM (211.243.xxx.47)

    열심히 세뇌시키고 있어요. 대학공부마치면 경제적이건 정신적이건 디엔드라고요...

  • 5. .........
    '21.7.20 5:56 PM (175.112.xxx.57)

    그게 우리 때 처럼 고딩, 대딩 졸업하고 나가주시면 완전 감사한데 잘못하면 평생을 끼고 살아야한다는 문제가...
    요즘 부쩍 이런 뉴스 많더라구요. 취업 실패하고 히키코모리처럼 살면서 조현병까지 얻어 부모한테 패륜짓하고..

  • 6. ㅡㅡ
    '21.7.20 6:00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다 타고난 그릇 팔자대로 삽니다. 게으르고 못난 자식 낳은것도 본인 팔자고, 안달복달 해봐야 부모 자식간 사이만 멀어짐

  • 7. ...
    '21.7.20 6:09 PM (223.38.xxx.225)

    요즘은 집값도 비싸고 취업도 힘들어 많은 자식들이 다시 캥거루족이 된다는 문제가.....
    우리때처럼 취업도 어렵지 않고 주거비도 저렴해서 독립만 된다면 걱정도 안하죠

  • 8. ㅇㅇ
    '21.7.20 6:36 PM (218.50.xxx.141)

    죽어도 안나가요.
    독립하면 내 숨통은 틔이겠다만...
    내집에서 살다가 나 죽으면 내집 지가 갖는다는 ㅇㅈㄹ하고 있네요..
    그꼴 보기 싫어서 죽기전에 재산 다쓰고 죽을라구요..

  • 9. ... .
    '21.7.20 7:22 PM (125.132.xxx.105)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요. 지인 아들이 부모 통장에서 3억5천을 꺼내 주식을 했더랍니다.
    평소 불안해서 늘 은행갈 땐 동행을 했었는데 그랬더니 은행 직원이 심부름 온 줄 알고
    믿고 돈을 내줬대요. (통장 도장 신분증도 다 들고 갔었더랍니다).
    부모가 손해봐도 괜찮으니 팔아서 돈 돌려 달라고 했더니 알았다며 전화도 안받고 팔지도 않고
    그냥 시간 끄는게 1년이에요. 손님으로 대하려해도 일단 원금이라도 받아야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907 등기 명의이전 신청하면 얼마만에 바뀌나요 5 등기 2021/09/22 837
1249906 내일 트렌치코트는 아직? 17 패피 2021/09/22 3,736
1249905 머리숱 많다고 자만한 젊은시절 돌리됴~~ 6 ... 2021/09/22 2,429
1249904 단상5 17 ... 2021/09/22 3,922
1249903 자식 없는 사람에게 자꾸 자식 자랑하는 사람이요 35 ........ 2021/09/22 6,562
1249902 이혼 후 시어른 돌아가시면 26 ㅇㅇ 2021/09/22 5,706
1249901 백신 1차만 맞고 2차 안맞으면 11 ㅡㅡㅡㅡ 2021/09/22 3,895
1249900 요새 감기걸리기 좋은 날씨 아닌가요? 4 .. 2021/09/22 1,317
1249899 연휴 끝!!!!!! 4 ........ 2021/09/22 1,910
1249898 '최저임금 90%만' 주는 편의점 알바·마트 계산원 수습 사라진.. 2 샬랄라 2021/09/22 1,636
1249897 이재명 과거 성남시장 남판교 대장동 화천대유 업적 자랑 좀 해 .. 12 답변요망 2021/09/22 938
1249896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처음 봤는데 12 아쉽 2021/09/22 4,668
1249895 이사견적할때 1 똑똑 2021/09/22 617
1249894 조승우 헤드윅 보고 왔어요 5 ㅇㅇㅇ 2021/09/22 4,274
1249893 고등 제2외국어로 일본어와 불어 9 .. 2021/09/22 1,422
1249892 일주일만에도 근육 빠질 수 있나요? 2 복잡미묘 2021/09/22 1,703
1249891 초보가 뜨개질 하려는데 6 왕초보 2021/09/22 1,269
1249890 이낙연 후보님!! 개발이익 환수제!!!! 9 2021/09/22 921
1249889 인교진 ㅎㅎㅎ 27 좋아하는 드.. 2021/09/22 21,328
1249888 강아지가 뽀뽀를 아나요? 7 혹시 2021/09/22 2,220
1249887 추미애 "이낙연, 내부총질 하고 있다.. 윤석열과 동조.. 41 미치지 않고.. 2021/09/22 2,287
1249886 속리산 2 단풍 2021/09/22 851
1249885 맛소금파워 킹왕짱 18 이너피스 2021/09/22 5,557
1249884 풀x원 콩나물 같은거 안 다듬어도 되지요? 4 ㅇㅇ 2021/09/22 1,840
1249883 회사 동료들이 저는 술자리에 안 불러주네요. 18 술못먹 2021/09/22 5,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