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다 잘 아시는분? 위험한 상황인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21-07-20 16:50:47

해변에 물이 없어서 몇백미터를 얕은 바닷물을 걸어서 안쪽까지 들어갔어요

거기 또 모래사장이 있었구요

그런데 제가 물놀이 할 형편이 안되어 시원한거라도 사오려구

한 30분 앉았다가 일어났는데.. 글쎄 걸어온 곳이 금방 물이 10센치쯤 올라온거에요

(놀고 있는 곳도..나중에 이야기들으니 좀 높아졌다하구요)

그래서 나가자고 했더니 가족들이 저더러 예민하다 원성을 ㅜㅜ

어쨌거나 제 뜻데로 나오긴 했는데 ...왜 나왓어야 하냐고 두고 두고 닦이는 중이에요

이런 상황 안위험한건가요?

물이 금방 불지는 않았을거고 허리정도여도 걸어서 몇백미터쯤 왜 못가냐구 하네요...

구조요원도 없는 곳이고 아이들도 어리니 , 위험하기전에 돌아가는게 저는 맞는거 같구요

어찌 생각하세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06.102.xxx.1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0 4:52 PM (112.220.xxx.98)

    예민같은 소리 하고 있네
    잘하셨어요

  • 2. Juliana7
    '21.7.20 4:54 PM (223.62.xxx.166)

    밀물 썰물 모르세요?
    큰일나요

  • 3. ㅇㅇ
    '21.7.20 4:57 PM (106.102.xxx.161)

    물때를 봤는데 그 지역은 저녁 7시가 최고조 이긴했어요
    저희가 나왔을때는 2시반쯤
    시간상으로는 아직 여유 있어보이긴 했는데 ...
    어떤 이유인지
    저희가 걸어들어온쪽 물이 높아져서 저는 놀란거였구요

  • 4. 잘하셨어요
    '21.7.20 4:58 PM (121.165.xxx.112)

    무식하면 용감하죠

  • 5. 안예밋
    '21.7.20 4:58 PM (115.140.xxx.213)

    산이건 바다건 조금만 이상하면 무조건 피하는게 좋아요

  • 6. ..
    '21.7.20 5:01 PM (121.145.xxx.210)

    물이 시간 맞춰 천천히 들어와 주면 좋은데 급속히 들어와요
    위험 감지 했을때 이미 늦어요
    탓하는 분 너무 모르시는듯 .. 아이들 데리고 가면 무조건 안전입니다

  • 7. ㅇㅇ
    '21.7.20 5:06 PM (106.102.xxx.161)

    제가 바다에 빠진적이 있어 극성맞게 굴었나싶어 좀 미안했는데... 댓글들 보니 그만 반성해도 되겠네요 ㅋ
    감사합니다

  • 8. 잘 하셨어요
    '21.7.20 5:14 PM (124.199.xxx.123)

    물은 순간이에요
    그래서 설마하다가 사고사로 가잖아요

    계곡이나 바다들
    그렇게 나가라고
    경고를 해도
    말을 안 듣다가 사고 난다고 티비에 나오더라고요

    아주 잘 하셨어요
    제 지인은 그래서 바다가에서

    아들을 초등학교 때 잃었어요

    아주 잘 하셨어요~

  • 9. 잘 하셨어요
    '21.7.20 5:17 PM (124.199.xxx.123)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여름에 피서를 가족끼리 4명이 갔는데

    물이 한번 순식간에 왔다가 금방 나가면서
    아들이 없어졌대요

    영원한 실종요

    수십년 전에 들었고요
    무섭더라고요

  • 10. 10m도
    '21.7.20 5:19 PM (222.120.xxx.44)

    위험한데 몇백 미터는 정말 큰일 나요.
    들어갈때는 맨 바닥이였는데 , 돌아올 때는 중간 중간 냇물이 흐르는 길을 건너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이 낮은 곳 먼저 들어와서 중간에 물길이 생겨요.
    물이 차면 깊이 가늠도 안되고, 단단한 바닥인지 뻘인지도 알 수 없고요.

  • 11.
    '21.7.20 5:20 PM (211.200.xxx.116)

    겁나빨라요
    들어올때 확들어와요. 애들있음 위험하죠

  • 12. 잘 하셨어요
    '21.7.20 5:21 PM (124.199.xxx.123)

    원글님처럼
    여름에 피서를 가족끼리 4명이 갔는데

    물이 한번 순식간에 왔다가 금방 나가면서

    옆에 있던
    8살 아들이 없어졌대요
    물이 데려간거죠

    영원한 실종요

    수 십년 전에 들었고요
    무섭더라고요

  • 13. 맞아요.
    '21.7.20 5:27 PM (124.111.xxx.108)

    저는 어린 시절 바닷가 근처에서 살았는데 바다처럼 무서운게 없어요. 지금도 수영도 싫고 물에 들어가는 것도 싫은데 어렸을 적 바닷가에서 놀다가 멀리 휩쓸려간 경험, 바닥에 발이 닿지않아 공포상황을 느낀 점이 큰 이유가 됐어요.
    계곡에서 다이빙하는 사람 등등 절대 이해못하고 안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예요.
    갯벌도 진짜 위험합니다. 물 들어오는 속도를 사람이 능가하질 못해요.

  • 14. nn
    '21.7.20 5:28 PM (124.111.xxx.120)

    정말 잘하셨어요.
    큰일날뻔 하셨네요.

  • 15. 다음
    '21.7.20 5:32 PM (71.212.xxx.124)

    다음엔 내가 애들만 델고 나올게, 넌 맘껏 놀다가 와... 절대 따라오지 말고...

  • 16. 위험
    '21.7.20 5:37 PM (59.8.xxx.55) - 삭제된댓글

    제가 강에서도 살아보고 바다에서도 살아보는대요
    물은 무서운겁니다.
    강은 그냥 얖다가 별안간 낭떠러지 같이 수욱 들어가요
    그래서 빠져 죽는거구요
    바다는 별안간 물이 넘쳐요
    그리고 파도 한번 맞아 보세요
    그냥 바위로 바로 나가 떨어집니다,
    산이 그나마 덜 위험하지요

  • 17. ...
    '21.7.20 5:50 PM (218.156.xxx.164)

    강물은 비오면 놀라운 속도로 불어나서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고
    바닷물은 밀물이 순식간에 차올라서 사람을 위험하게 합니다.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자연에게 자비는 없거든요.

  • 18. ㅇㅇ
    '21.7.20 10:13 PM (106.102.xxx.161) - 삭제된댓글

    하이고.. ㅜㅜ 몇번씩 읽었네요
    돌이킬수없는 사고는 정말 순간이죠...
    자연앞에 자존심싸움 하면 안되는것.
    자연은 자비가 없다는것...
    다 맞는 말씀이에요

    들어갈때 힘들어서 잠시 서면, 발이 금방 10센치는 들어가던 뻘같은 곳이었거든요
    그곳이 깊어진다 생각하니...
    정말 정말 잘 나온거네요 ...ㅜㅜ

  • 19. ㅇㅇ
    '21.7.20 10:15 PM (106.102.xxx.161) - 삭제된댓글

    하이고.. ㅜㅜ 몇번씩 읽었네요
    돌이킬수없는 사고는 정말 순간이죠...
    자연앞에 자존심싸움 하면 안되는것.
    자연은 자비가 없다는것...
    다 맞는 말씀이에요
    앞으로도 겁쟁이 소릴 듣는대도 똑같이 해야겠어요

    들어갈때 힘들어서 잠시 서면, 발이 금방 10센치는 들어가던 뻘같은 곳이었거든요
    그곳이 깊어진다 생각하니...
    정말 정말 잘 나온거네요 ...ㅜㅜ

  • 20. ㅇㅇ
    '21.7.20 10:16 PM (106.102.xxx.161) - 삭제된댓글

    하이고.. ㅜㅜ 몇번씩 읽었네요
    돌이킬수없는 사고는 정말 순간이죠...
    자연앞에 자존심싸움 하면 안되는것.
    자연은 자비가 없다는것...
    다 맞는 말씀이에요
    앞으로도 겁쟁이 소릴 듣는대도 똑같이 해야겠어요

    들어갈때 힘들어서 잠시 서면, 발이 금방 10센치는 들어가던 뻘같은 곳도 있었거든요.. (도착해서 놀았던 땅은 단단했지만)
    그곳이 깊어진다 생각하니...
    정말 정말 잘 나온거네요 ...ㅜㅜ

  • 21. ㅇㅇ
    '21.7.20 10:17 PM (106.102.xxx.161)

    하이고.. ㅜㅜ 몇번씩 읽었네요
    돌이킬수없는 사고는 정말 순간이죠...
    자연앞에 자존심싸움 하면 안되는것.
    자연은 자비가 없다는것...
    다 맞는 말씀이에요
    앞으로도 겁쟁이 소릴 듣는대도 똑같이 해야겠어요

    들어갈때 힘들어서 잠시 서면, 발이 금방 10센치는 들어가던 뻘같은 곳도 있었거든요.. (도착해서 놀았던 땅은 단단했지만)
    그곳이 깊어진다 생각하니...
    정말 정말 잘 나온거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7983 화천대유 "부동산 호재 천운, 文정부에 감사".. 24 .... 2021/09/17 1,811
1247982 이재명이어야만 정권재창출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11 샬랄라 2021/09/17 1,416
1247981 식빵 한쪽 구워 치즈 얹어서 먹고 있거든요 7 움역시 2021/09/16 3,291
1247980 냥이가 나의 발목 베고 누워 자고 있어서 10 냥이 2021/09/16 2,661
1247979 연애하면서 들었던 말 16 연애 2021/09/16 4,931
1247978 혼자사는게 너무 좋아서 웬만한 남자는 못 만나겠어요 66 ㅇㅇ 2021/09/16 13,515
1247977 이재명이어야만 정권재창출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68 ㅇㅇ 2021/09/16 2,836
1247976 요즘 꽂히는 노래 4 재즈는 내친.. 2021/09/16 1,332
1247975 울 강아지는 왜 8 .. 2021/09/16 1,588
1247974 녹두전 반죽질문요 2 . . 2021/09/16 1,248
1247973 골프 거리 4 골프 2021/09/16 1,502
1247972 남자의 뇌 구조는 다르다고 보시나요 31 정말 2021/09/16 4,495
1247971 시스테라를 후라이팬이나 웍으로 가능할까요? 3 스타우브 2021/09/16 934
1247970 11살짜리가 5살 동생 어린이집 하원 괜찮을까요? 24 ㅇㅇ 2021/09/16 4,895
1247969 사랑니 발치후 다시 치과가서 잘 아물고있나 확인하나요 4 치과 2021/09/16 1,067
1247968 유은혜 "국민대, 김건희 논문 검증해야‥계획 제출받을 .. 7 물타긴가? 2021/09/16 1,494
1247967 영어과외 구하는데요. 4 모모 2021/09/16 1,600
1247966 이지안씨는 혼혈 아닌가요 34 ㅇㅇ 2021/09/16 22,159
1247965 슬기로운 의사 준완이와 익순이의 서사 7 ㅇㅇ 2021/09/16 5,344
1247964 성남의 뜰 내부자가 심사했다. 1 써글죄명 2021/09/16 897
1247963 에프에 닭간 , 옥수수 좋아요 1 ㅁㅁ 2021/09/16 1,203
1247962 왜 우리나라 남자들은 50넘으면 54 .. 2021/09/16 24,427
1247961 내일 국어단평인데 스스로 공부하는 초6남아 3 감동 2021/09/16 1,238
1247960 방금 슬의생에 나온 노래 뭔줄 아시는분? 2 ㅇㅁ 2021/09/16 2,495
1247959 지금 중국최대 부동산 부도날지도 모른다고 9 궁금 2021/09/16 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