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3 남아 수학 알려주고 있는데 태도가 너무 불손해서 혈압이 왔다갔다하네요
누가 잘하라했나 조금만 맘에 안들면 심퉁 짜증 심퉁 짜증 가끔 머리뜯기시전까지
그러다 내가 얼굴찡그리면
미운 표정했다고 자기 안한데요
한대 때리고 싶은데 오늘도 꾹참구 억지 웃음 지으며
잘한다 잘한다 엉덩이 두드리며 이러고 있네요
나도 한때는 큰 목소리내며 살았는데 애앞에서 비굴모드네요
애 잘못 키웠나봐요ㅜㅜ
1. 에휴
'21.7.20 2:58 PM (218.144.xxx.148)우리집 딸내미같은애 또있네요 ㅠㅠ 여기도 초3입니다….
2. 에휴
'21.7.20 3:08 PM (112.221.xxx.67)저희집에도 있는 초3.....공부안시킨지 오래에요
제가 스트레스받아서 일찍죽을거같아서...
니인생이니까 니가 알아서 하랬더니 알았대요...집에가서 각서나 받아놔야겠어요 커서 원망하지않기3. 에휴
'21.7.20 3:09 PM (112.221.xxx.67)보통 못하는건 화가 안나는데...태도 불손한건 정말 화가나요
백번 이해못하면 백번 설명할 자신은 있어요4. ....
'21.7.20 3:10 PM (118.222.xxx.201)우리집에도 있어요. 초1 여아 말 정말 안들어요. 뭘 시킬 수가 없어요.
5. --
'21.7.20 3:21 PM (108.82.xxx.161)집공부는 최소로 하고
온라인수업 받게해요
엄마 얼굴 찡그렸다고, 화내는거냐고 그러다 그냥 안해버리는 초1 여기도 있어요
그리고 아는거랑 가르치는거랑 다르더라구요. 내가 아무리 잘가르친다고 해도, 전문선생님들은 또 달라요. 그분들이 더 잘 가르쳐요
ㅎㅎㅎ6. ...
'21.7.20 4:02 PM (114.129.xxx.6)그거 힘들어서 학원 보내요.
애들 신경전 하는거 버거워서요.7. ...........
'21.7.20 4:10 PM (121.133.xxx.22)미운 표정 ㅎㅎ
8. ㅇㅇ
'21.7.20 5:24 PM (113.185.xxx.45)지금 중1인 아들 아직도 집에서 가르치는데요. 그런 고비가 넘어가면 또 괜찮아져요. 참고로 선행 안 하다가 5학년부터 진도빼서 고등수학 진도 나가는 중입니다. 중간중간 화도 나고 책도 던져봤는데 서로 인내심이 길러지네요. 요즘 철들었는지 더 편해져서 약간 보람도 느낍니다.
9. 초3남아
'21.7.20 7:26 PM (58.72.xxx.98)아이고 저희 아이가 왜 그 집에 가 있나요? ;;
엄마 말 잘 들으면서 공부 잘 따라와 주는 아이가 있긴 있어요
그게 내 아이가 아니라서 그런것 뿐이죠 ^^;
반에 한명 두명? 정도 될까요? ;
가르쳐주는 건 그래서 저도 마음 접었고
숙제만 시키자 하는데 후딱 하고 놀면 좋을텐데
세월아 네월아 하고 방학이라 좀더 시켜볼까 했더니 거세게 항의하네요..
아놔 그 옛날 아이템플 안 하고 구석에 박아놨다가 엄마한테 엄청 혼난 DNA 어디 가나 싶어 참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