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백신 맞고 쉬고 있어요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21-07-19 23:33:59
직업상 맞을 차례가 되어 오늘 백신 맞았어요.
평소 기저질환 없고 겉보기엔 건강해 보이는,
디스크 심하고 체력 별로고 근력 없이 흐물거리는 ㅋㅋ 흔한
운동 별로 안 한 싱글 여자고요.

겁은 조금 났어요, 혹시나 인과 관계 밝히기 어려운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면 어쩌나~
난 같이 사는 사람도 없어서 누가 챙겨 주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맞을 건 맞아야죠.

화이자 백신이었고
코로나 검사 받은 선별진료소 사람들보다 이쪽이 훨~씬 친절했어요.
모두가 다. 자원봉사부터 의사까지요.
접종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끝나서
분명히 주사바늘로 찔렀는데
면봉으로 코를 쑤신 검사 때보다 덜 고통스러웠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인에플 알레르기(먹으면 다섯 번에 두 번쯤은 가렵고 빨갛게 올라옴)
고양이 침 알레르기(고양이 쓰다듬고 눈 비비면 미친 듯이 가려움)
약하게 있다고 했더니
접종 후 기본이 15분인데 30분 대기해 보고 가라고 했고요.
앉아서 대기하는 곳에 관찰자가 있더군요.
급성 쇼크가 오면 즉각 대처할 준비가 돼 있었어요.

한 10분 지나니까 팔이 약간 뻐근.
그 후 괜찮아서, 운전해서 집에 와서 탕수육 시켜 먹고
초저녁잠 잠깐 잤어요.
뭐 아직 아무렇지도 않네요 ㅋㅋ
아무렇지도 않으면 안 건강한 거라고 했는데
(건강한 젊은이는 면역 반응이 심하게 일어난다고…?)
나 안 건강한 거뉘 ㅜㅜ

타이레놀 (아세트 아미노펜) 없고
생리통 때문에 이지엔 식스(이부프로펜) 쌓아 뒀는데
이거 먹으면 안 되느냐고 하니까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 권장한다고 강력하게 말하시더군요,
접종해 주시던 분이.

내일 만약 아프면 슬슬 걸어서 편의점에서 사 오려구요.
원래 오늘 집에 오면서 사 오려고 했는데 비가 미친 듯이 와서 ㅜㅜ


모두모두 백신 접종 잘 받으시고
우리나라 전체가 면역 생성에 성공했음 좋겠습니다!
저는 접종 핑계로 내일까지 뒹굴뒹굴 하려고요. 부디 다들 건강하시길요.
IP : 223.38.xxx.1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1.7.19 11:43 PM (223.38.xxx.183)

    무식한 질문 하나.

    맥주 한 캔 마시면 안 되겠지 말입니다…?
    딱 한 캔 마시면 시원할 거 같은데 ㅎㅎ

  • 2. —;
    '21.7.19 11:45 PM (39.7.xxx.155)

    워워 원글님 알콜은 항체형성에
    치명적입니다 , 미용실 원장님 지인분이 50대 분 잔여백신
    접종후 음주하다가 사망 , 인과관계는
    딱히 …

    갈증이 무지 나는데요 , 물이나 수박 많이 드세요 , 저는 7일뒤 무알콜맥주 마셨심 ,4주뒤 이석증 발생 8월 2차 기둘려뇨

  • 3. 저도
    '21.7.19 11:46 PM (182.222.xxx.116)

    오늘 접종했어요. 서스펜이알이나 타이레놀이알 미리 먹었고
    팔은 근육통이 심하네요.
    3일정도 관리해야하니 술은 자제하시는게~

  • 4.
    '21.7.19 11:47 PM (182.212.xxx.96)

    오늘만 캔맥 쉬세요~
    혹시라도 열 나면 약 먹어야하니까요
    알콜이랑 아세트 아미노펜 조합은 아주 안좋다고 들었어요

  • 5.
    '21.7.19 11:49 PM (223.38.xxx.183)

    역시 그런 거죠… 넵 워워 하겠습니다 ㅜㅜ
    탄산수나 마시겠습니당 ㅎㅎ

    아참 그리고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들
    이렇게 체계적으로 딱딱 준비해 놓고 전국민 무료 접종시켜 주는 정부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말 든든하고 편하고 모든 게 다 물 흐르듯 진행되어 의문이 없었어요. 좋은 나라에 살고 있어서 고맙습니다!

  • 6.
    '21.7.19 11:51 PM (180.224.xxx.210)

    늙을수록 통증이 덜하다고 들었...쿨럭...

    전 그래서 통증 걱정 별로 안하고 있어요.ㅎㅎ

    그런데 이게 한참 있다가 아프기도 하다더군요.
    식구 중에 오전에 맞고 밤까지 괜찮았다가 다음날 새벽 돼서 열 펄펄 나고 그랬어요.

    초기에만 준 건지, 지역 따라 다른 건지, 진통제 줬다고 하던데, 안 주는가 보죠?
    집에 있기는 한데, 좀 더 사놔야 할른지 모르겠군요.

  • 7. 원글
    '21.7.19 11:59 PM (223.38.xxx.183)

    내일부터 아플 수도 있을까요?
    …지금 쓰레빠 끌고 약 사러 가는 게 낫겠네요…
    쓰레기도 버릴 겸
    나갔다 오겠습니당 으쌰

  • 8. 화이자
    '21.7.20 12:04 AM (211.186.xxx.68) - 삭제된댓글

    접종 다음날부터 살살 간지럽기만 하고 특이한 증상 없어서
    약도 안먹었어요. 요즘 날씨에 시원한 맥주 마시고 싶은데
    2차 접종까지 완료후 마시려고요 ㅎ

  • 9.
    '21.7.20 12:10 AM (121.165.xxx.96)

    선별진료소는 너무 고생 방엑복에 실신지겨이라는데 친절까지는 전혀 안바래요ㅠ

  • 10. 부럽...
    '21.7.20 12:29 AM (210.2.xxx.160)

    예약하기 넘 어려운데.........

  • 11. 아휴
    '21.7.20 12:54 AM (182.222.xxx.116)

    접종센터 체육관에서 맞았는데 대기부터 군인들, 학생들, 의료진들 너무 덥고 방호복에 힘들듯해요. 모두가 고생이죠~
    자봉이던 비용받던 처우 좀 잘해줬음해요.

    근데 접종확인서 빨리 안준다고 개저씨 한마리가 물을 흐려 좀 짜증났어요~ 자봉학생한테 반말에~ 입이 근질거려 혼났어요.
    또 한마디했다가 시비건다고 ㅈㄹ 할까봐서요~ 분위기 싸해지고 다들 주시하는걸 느낀건지 나중엔 눈치보고 가더라구요~
    것도 출구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입구로 다시 역행해서~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139 이제는 과하게 아끼거나 돈 안쓰는 사람은 만나기 싫어요 11 ... 2021/08/13 6,015
1228138 갱년기에 늘 무거운 몸. 도와주세요 8 2021/08/13 3,730
1228137 가난할수록 줌수업은 최악이네요. 53 음. 2021/08/13 33,166
1228136 기특한 이웃 초등생 6 모자야인 2021/08/13 2,525
1228135 고3아들이 백신 맞고 오른쪽 눈이 부었는데요 병원다녀왔어요 6 고3엄마 2021/08/13 2,785
1228134 소득상위 12%가 인구로는 20% 쯤 되는 걸까요? 5 홍남기캐시백.. 2021/08/13 1,705
1228133 시간이 넘 빨리 흐르는게 느껴질정도에요... 2 망고빙수 2021/08/13 1,501
1228132 힘든 자식. 이제는 싫어집니다 80 라디오 2021/08/13 29,392
1228131 그러면 경기도에 정부교부금을 삭감해서 주면 되는거죠? 4 ㅇㅇ 2021/08/13 808
1228130 지금 삼성주가 안좋은거에요? 6 ㄱㄴ 2021/08/13 2,755
1228129 실비보험금 수령시 제출 서류 문의 1 보험금 2021/08/13 1,349
1228128 섹스도 결혼도 안한다네요. 19 .. 2021/08/13 11,658
1228127 경기도 중학생 정상 등교인가요? 9 ... 2021/08/13 1,545
1228126 포털에 뉴스기사가 넘 끔찍해서 82부터 들어오는데... 2 미니꿀단지 2021/08/13 1,595
1228125 집 줄여갈때 짐정리 어떻게 하셨어요? 7 이사 2021/08/13 2,563
1228124 경기도 지원금 전부 준다는거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15 .. 2021/08/13 1,959
1228123 황교익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라니 33 이상해 2021/08/13 3,234
1228122 일본 전후 복구의 결정적인 공로자는 2 그렇다면 2021/08/13 956
1228121 윤계상 속도 위반인가요? 19 .. 2021/08/13 20,331
1228120 안암역 근처 도서관 아시는 분 3 너너 2021/08/13 1,262
1228119 11~12월에 태어난 아이, 우울증 중독 위험 높아 27 ㅇㅇ 2021/08/13 4,972
1228118 서동마 배우 이름이 부배네요. 12 00 2021/08/13 4,847
1228117 이낙연후보, ''군, 이대로는 안 됩니다'' 9 ㅇㅇㅇ 2021/08/13 1,465
1228116 마도카 품종 복숭아를 사왔는데여 4 아니 2021/08/13 2,135
1228115 이거 왕따인가요 23 ㄴㄴ 2021/08/13 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