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때 완전 난리였어도 고등땐 괜찮아진 아들 있으신가요?

희망합니다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21-07-19 18:02:49
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된것같아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키운다고 키웠는데요

제 잔소리가 싫고

아이 마음에 억울함과 화가 많은것같아요

태어날때부터 기질이 그랬어요

늘 힘들었는데 지금은 더더 힘드네요


안아줘라 잘하는거 칭찬해주기 잔소리 안하기

또 뭘해야 회복이 될런지요?


고등학생되면 학습이 더 어렵고 스트레스도 엄청 심할것같은데요


지금도 아이는 공부 어렵다 학교는 가지만 지적도

많이 받고 해도 실력도 그닥 안오르고 좀우울해하거든요


근데 고등가선 또 달라지거나


아이가 스스로 공부 할려고 하거나

언제 그랬냐는듯이 달라진 아이 있을까요,

제가 지금 아들에게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될까요?
IP : 118.235.xxx.1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9 6:09 PM (39.7.xxx.66) - 삭제된댓글

    여기 있습니다.
    진짜 중2병의 끝판왕 딸이었어요.
    영어는 해외에 살이서 잘했고 수학은 그 와중에도 과외 시켰습니다.
    한번에 한문제만 풀어도 되니 내치지만 마십사하면서요.
    뒤에서 세는게 빠른 등수와 날라리는 아니었으나 각종 사건, 사고로
    학교에 사흘이 멀다하고 불려다녔습니다.
    고등학교 가서 정신차리고 공부해 제법 좋은 대학 가고
    작년에 취직에 열심히 살고 있어요.
    제가 우울증 약 먹어가며 초인적 인내심 발휘하며 살았습니다.
    지금 하시는대로 하세요.
    전 공부해라 소리 안하고 20점 맞으면 빵점 아니니 잘했다.
    다음엔 30점 맞아보자 그러고 살았습니다.
    전교생 320명중 250등대로 입학해서 23등으로 졸업했어요.
    힘내세요.

  • 2. 원글
    '21.7.19 6:13 PM (118.235.xxx.199)

    답글 고맙습니다
    철이 안드는지 판단을 못하는지
    지 멋대로 해버리고

    내가 뭘그렇게 잘못해줬다고
    나만보면 화내고 인상쓰고 엄마가 잔소리해서
    싫다고 ㅜㅜ
    그럼 스스로 조금이라도 하든지요

    왜 읽는데 동병상련이라서 그런지 눈물이나네요

    방학이지만 그닥 공부하라 소리도 못해요.

  • 3.
    '21.7.19 6:20 PM (218.48.xxx.98)

    지나가더라구요,,,,완전 새 사람 됩니다...ㅎㅎㅎ
    기다리세요..그 시기만 버팀 되더라구요.

  • 4. ,,
    '21.7.19 6:22 PM (39.7.xxx.210)

    공부하라는 잔소리만 안 해도 사이 좋아져요 좀 내려놓으세요

  • 5. 원글
    '21.7.19 6:23 PM (118.235.xxx.199)

    공부도 진짜 점점 더 안하고
    행동도 눈빛도 이젠 제가 무서워요

    보통 다른집 아이는 이정도로 힘들지 않을텐데요
    중3은 다들 이제 공부하고 지 앞가림 하지 않나요?

  • 6. ...
    '21.7.19 6:27 PM (39.7.xxx.210)

    중3 학생 중 자기가 알아서 공부하고 앞가림 하는 학생은 열에 하나도 되지 않아요 원글님은 그러셨나 본데 그 시절 생각하심 안 됩니다

  • 7. ..
    '21.7.19 6:29 PM (221.149.xxx.91)

    고 1부터 서서히 돌아오더군요. 에휴 대학생인 지금도 별나긴한데 그래도 잘넘어갔다싶어요 점집도 다니고 고민 많았어요

  • 8. 울아들
    '21.7.19 6:38 PM (112.154.xxx.39)

    중1까진 완전 모범생였다가 중2부터 눈빛도 달라지고 큰소리 빵빵에 공부도 손놨었어요 고1때 성적이 중하위권
    고1 2학기부터 좀 달라졌고 고2부터 성적이 조금씩 올랐고 고3때는 정신 차려서 성적 꽤 올랐지만 고1때너무 성적이 안좋아 지금 엄청 후회해요
    요즘은 수시때문에 고1 한번이라도 망치면 역전이 어려워요 고등때는 다들 열심히 해서요

  • 9. ㅎㅎ
    '21.7.19 6:49 PM (118.235.xxx.213)

    우리 아들 보러 빨리 집에 가야쥥 ㅎㅎ

  • 10. 저도 중3
    '21.7.19 7:26 PM (112.150.xxx.31)

    저 방금 아들 우산가져다주러 일부러 학원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특강인데 친구랑 노느라 깜박한 아들 ㅠㅠ
    늦더라도 학원가줘서 비많이 맞을까바 우산 가져다 주러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갔더니 친구랑 아까 못놀아서 친구만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점심도 못먹은 아들 사먹이고 친구랑 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보고 웃고 대화를 할수있음에 감사해하며 집에 왔습니다.
    제속은 썩어가지요.ㅠㅠ
    좋은것만을 보기로 다짐하고 다짐합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6543 30대인데 애기 목소리 내는 여자 27 ㅇㅇ 2021/08/17 10,919
1236542 아제를 일차로 맞으면요 6 ㅇㅇ 2021/08/17 1,644
1236541 진짜 수압쎄게 만드는 샤워기좀 추천해주세요. 8 ........ 2021/08/17 1,492
1236540 오늘 5시에 민주당 토론회 어느채널에서 하나요 6 ㅇㅇ 2021/08/17 848
1236539 주식 개박살나네요ㅜㅠ 50 주식 2021/08/17 34,666
1236538 황교익과 함께 여행했던 이야그… 12 황교익실체 2021/08/17 2,863
1236537 식도주변 이 답답합니다. 2 궁그미 2021/08/17 1,212
1236536 아프간) 영국이 정말 악의축인것 같아요. 36 .. 2021/08/17 5,376
1236535 20대 자녀들 백신 맞고 대부분 이상 없지요? 9 .. 2021/08/17 2,615
1236534 회계사 세무사들 도둑놈들 7 곳곳에 2021/08/17 4,051
1236533 올림픽 끝나자마자 배구 칼둥이 복귀론 나오네요 20 썩은동아줄 2021/08/17 3,512
1236532 하와이 한달살기 해 보신 분 계신가요 15 2021/08/17 8,726
1236531 아이 때리는 엄마나 아내 때리는 남편이나 도찐개찐 1 .... 2021/08/17 1,242
1236530 [사설] 국가 의미 되새기게 한 20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4 자주국방 2021/08/17 1,265
1236529 정말 목동 반포 등 강남 학군지 9 2021/08/17 3,366
1236528 전문대 2학기에 취업 졸업은 어찌하면좋을까요 2 ㅇㅇ 2021/08/17 1,407
1236527 지자체우선접종 안했더니 예약이 안되네요 5 백신 2021/08/17 1,303
1236526 피자소스만들기 도전해 볼까해요. 하지말까요? 2 2021/08/17 726
1236525 해외주식 매도후 다른 주식 바로 매수 할수 있는지?? 1 주식 2021/08/17 1,308
1236524 헤알, 페소 , 위안화 등등 얌전한데 원화만 또 이지랄이네요.... 6 환율 2021/08/17 968
1236523 이낙연 연미복 27 일왕즉위식 2021/08/17 1,929
1236522 대창의 곱이 곱이 아니었다고 ㅜ 17 ㅇㅇ 2021/08/17 6,566
1236521 희망회복자금 연속으로 두번 다 못 받으니 속이 쓰리네요 11 오늘만슬퍼하.. 2021/08/17 1,523
1236520 오늘1차 백신접종 했어요 3 아스트라제네.. 2021/08/17 1,647
1236519 간암이 뇌로 전이되었어요. 11 33636 2021/08/17 6,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