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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때 완전 난리였어도 고등땐 괜찮아진 아들 있으신가요?

희망합니다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21-07-19 18:02:49
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된것같아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키운다고 키웠는데요

제 잔소리가 싫고

아이 마음에 억울함과 화가 많은것같아요

태어날때부터 기질이 그랬어요

늘 힘들었는데 지금은 더더 힘드네요


안아줘라 잘하는거 칭찬해주기 잔소리 안하기

또 뭘해야 회복이 될런지요?


고등학생되면 학습이 더 어렵고 스트레스도 엄청 심할것같은데요


지금도 아이는 공부 어렵다 학교는 가지만 지적도

많이 받고 해도 실력도 그닥 안오르고 좀우울해하거든요


근데 고등가선 또 달라지거나


아이가 스스로 공부 할려고 하거나

언제 그랬냐는듯이 달라진 아이 있을까요,

제가 지금 아들에게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될까요?
IP : 118.235.xxx.1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9 6:09 PM (39.7.xxx.66) - 삭제된댓글

    여기 있습니다.
    진짜 중2병의 끝판왕 딸이었어요.
    영어는 해외에 살이서 잘했고 수학은 그 와중에도 과외 시켰습니다.
    한번에 한문제만 풀어도 되니 내치지만 마십사하면서요.
    뒤에서 세는게 빠른 등수와 날라리는 아니었으나 각종 사건, 사고로
    학교에 사흘이 멀다하고 불려다녔습니다.
    고등학교 가서 정신차리고 공부해 제법 좋은 대학 가고
    작년에 취직에 열심히 살고 있어요.
    제가 우울증 약 먹어가며 초인적 인내심 발휘하며 살았습니다.
    지금 하시는대로 하세요.
    전 공부해라 소리 안하고 20점 맞으면 빵점 아니니 잘했다.
    다음엔 30점 맞아보자 그러고 살았습니다.
    전교생 320명중 250등대로 입학해서 23등으로 졸업했어요.
    힘내세요.

  • 2. 원글
    '21.7.19 6:13 PM (118.235.xxx.199)

    답글 고맙습니다
    철이 안드는지 판단을 못하는지
    지 멋대로 해버리고

    내가 뭘그렇게 잘못해줬다고
    나만보면 화내고 인상쓰고 엄마가 잔소리해서
    싫다고 ㅜㅜ
    그럼 스스로 조금이라도 하든지요

    왜 읽는데 동병상련이라서 그런지 눈물이나네요

    방학이지만 그닥 공부하라 소리도 못해요.

  • 3.
    '21.7.19 6:20 PM (218.48.xxx.98)

    지나가더라구요,,,,완전 새 사람 됩니다...ㅎㅎㅎ
    기다리세요..그 시기만 버팀 되더라구요.

  • 4. ,,
    '21.7.19 6:22 PM (39.7.xxx.210)

    공부하라는 잔소리만 안 해도 사이 좋아져요 좀 내려놓으세요

  • 5. 원글
    '21.7.19 6:23 PM (118.235.xxx.199)

    공부도 진짜 점점 더 안하고
    행동도 눈빛도 이젠 제가 무서워요

    보통 다른집 아이는 이정도로 힘들지 않을텐데요
    중3은 다들 이제 공부하고 지 앞가림 하지 않나요?

  • 6. ...
    '21.7.19 6:27 PM (39.7.xxx.210)

    중3 학생 중 자기가 알아서 공부하고 앞가림 하는 학생은 열에 하나도 되지 않아요 원글님은 그러셨나 본데 그 시절 생각하심 안 됩니다

  • 7. ..
    '21.7.19 6:29 PM (221.149.xxx.91)

    고 1부터 서서히 돌아오더군요. 에휴 대학생인 지금도 별나긴한데 그래도 잘넘어갔다싶어요 점집도 다니고 고민 많았어요

  • 8. 울아들
    '21.7.19 6:38 PM (112.154.xxx.39)

    중1까진 완전 모범생였다가 중2부터 눈빛도 달라지고 큰소리 빵빵에 공부도 손놨었어요 고1때 성적이 중하위권
    고1 2학기부터 좀 달라졌고 고2부터 성적이 조금씩 올랐고 고3때는 정신 차려서 성적 꽤 올랐지만 고1때너무 성적이 안좋아 지금 엄청 후회해요
    요즘은 수시때문에 고1 한번이라도 망치면 역전이 어려워요 고등때는 다들 열심히 해서요

  • 9. ㅎㅎ
    '21.7.19 6:49 PM (118.235.xxx.213)

    우리 아들 보러 빨리 집에 가야쥥 ㅎㅎ

  • 10. 저도 중3
    '21.7.19 7:26 PM (112.150.xxx.31)

    저 방금 아들 우산가져다주러 일부러 학원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특강인데 친구랑 노느라 깜박한 아들 ㅠㅠ
    늦더라도 학원가줘서 비많이 맞을까바 우산 가져다 주러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갔더니 친구랑 아까 못놀아서 친구만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점심도 못먹은 아들 사먹이고 친구랑 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보고 웃고 대화를 할수있음에 감사해하며 집에 왔습니다.
    제속은 썩어가지요.ㅠㅠ
    좋은것만을 보기로 다짐하고 다짐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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