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국에 이디오피아 가라는 남편회사는 정상이 아닌거죠?

빌어먹을 남편회사 조회수 : 3,451
작성일 : 2021-07-19 16:57:36
남편이 다국적기업 하청회사 소속엔지니어인데요
회사에서 이디오피아가라고했다고 카톡이 왔어요.
남편이 특수분야 엔지니어인데 이쪽 엔지니어들은 죄다 하청회사 소속 계약직이거든요.

첨에 영국 엔지니어에게 가라고 했고 거기서 싫다고 해서 미국 엔지니어들에게 가라고 해서 거기서 싫다고 해서 미국인인 남편보스가 그럼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해서 한국인인 남편까지 내려왔는데 어째야 하나요? 남편은 이 출장 안가면 회사에서 그냥 일을 안줄거라고 걱정하네요… 여기는 자르고 말고가 없어요… 그냥 일을 안주면 자연스럽게 exit 되는 회사입니다… 답답하네요…

제가 가지 말라고 카톡으로는 큰소리 쳤는데…
IP : 121.6.xxx.22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9 4:59 PM (223.38.xxx.192) - 삭제된댓글

    이 시국에 해외발령 나서 우리 집도 엄청 심난해요 ㅠㅠ

  • 2. 원글
    '21.7.19 5:04 PM (121.6.xxx.221)

    진짜 심난하네요 ㅠ

  • 3. ㅠㅠ
    '21.7.19 5:05 PM (49.172.xxx.92)

    저희 남편회사도 다들 외국안가고 싶어한대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기 싫은 곳을 정해서 적어내라고 했다네요.

    거기빼놓고 해외발령 날 수도 있다고 다들 쫄고 있어요

  • 4.
    '21.7.19 5:05 PM (222.236.xxx.78)

    다른 회사 일 받으면 안되나요?

  • 5. 동남아쪽
    '21.7.19 5:06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교민들이 못들어온 사람들이 코로나에 노출되어서 확진자도 많고 사망도 많은데
    아프리카면 거의 대부분이 코로나 환자일 수도 있는데 이 상황에 나가는 건 모험입니다.
    사람이 살고봐야죠
    사지로 모는 것 같은...

  • 6. 원글
    '21.7.19 5:12 PM (121.6.xxx.221)

    저희 남편은 갈 다른회사가 없어요 ㅠ 너무 특수한 분야라 이분야에 회사가 딱 두곳 있습니다. ㅠㅠ 면허가 있어야 하는데 다른 한회사는 그쪽 면허가 없어 못가요. 진짜 걱정이네요. 여객항공기 제조쪽이예요 ㅠㅠ 기종마다 면허가 있어서… 지금 카톡이 안오는데 제가 카톡도 못하겠어요ㅠ

  • 7. 원글님
    '21.7.19 5:14 PM (124.53.xxx.135)

    너무 속상하고 초조하시겠네요ㅠㅠ
    잘 해결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8. .....
    '21.7.19 5:16 PM (180.224.xxx.208)

    저라면 안 갈 거 같아요.
    일 안 줄까봐 불안하겠지만
    그렇다고 나 말고 가겠다는 사람이 있을 거 같지 않네요.

  • 9. 이 시국에도
    '21.7.19 5:20 PM (223.38.xxx.32) - 삭제된댓글

    남자들 출장 많이 나가요.
    백신 1차만 맞고 목굼 걸고 인도 출장 간 지인도 있고,
    브라질 갔다가 코로나 걸려 죽다 살아난 지인도 있어요.
    미얀마에선 차안에서 총알이 자기 옆으로 지나간 사람도 알아요.
    브라질, 미얀마는 출장은 아니고 주재원이구나...

  • 10.
    '21.7.19 5:31 PM (39.117.xxx.77)

    윗님... 그게 위로인가요?ㅠㅠ

  • 11. ...
    '21.7.19 5:45 PM (61.105.xxx.31)

    사정이 그러시다면 온 식구 코로나 백신 2번 맞고 가야지요.
    사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이 왜 있었겠어요.
    마스크 많이 가져가시고 조심조심 사시면서 돈도 많이 모아 오세요.
    유튜브에 아프리카댁?인가하는 젊은 새댁 유튜버가 남편따라 아프리카에 가서 유튜브 시작해서 잠깐 보았어요.
    두 달 된 거 같더라고요.
    그 집도 코로나가 창궐한 상태에서 갔으니 어쩔 수없는 상황이었겟지요.
    포루트인가 하는 2020년에 포루투칼로 이민 간 유튜버도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시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기를 바래요.

  • 12. 원글
    '21.7.19 5:52 PM (121.6.xxx.221)

    아뇨… 남편혼자 가는거예요… 2달동안요… 가족들은 안가요… 근데 남편가서 아플까봐서요 ㅠ

  • 13. 당연히
    '21.7.19 5:59 PM (183.98.xxx.141)

    백신 신청해서 맞고 가야죠
    정 안되면 미국가서 맞고 가시는게 수고요
    대단히 특수한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신데 여기 아줌마들하고 의논할 수준 이상이시라고 생각되네요

  • 14.
    '21.7.19 6:25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근데 그렇게 해외 나가는 분들 많아요
    제 회사도 아프리카는 아니지만 중앙아시아 국가로 몇명 출장 갔구요 일있으면 가는거지 어쩌나요
    네명 갔는데 거기서 둘 코로나 걸렸다가 이번에 완치 했다고 들었구요 그 두명 대신 다른 두명 또 나갑니다

    우선 백신부터 맞고 나가세요

  • 15. ---
    '21.7.19 6:44 PM (121.133.xxx.99)

    백신맞고 나가셔야겠네요.
    비지니스라는게 코로나라고 예외가 없더라구요.
    출장도 가고 그러고 있어요.
    그런데 하필 이디오피아라니.ㅠㅠㅠ
    그리고 여기 82아줌마들에게 의논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들 겁만 주고 비현실적인 조언만 하겠지요.
    남편분이 회사 관계사 상사와 잘 얘기하셔야죠.
    스튜어디스도 위험수당 이런게 있는데
    이 시국에 이디오피아라면 위험수당은 물론,,만일을 위해 병원 관련 지원..이송 등등 약속을 받고 가셔야죠

  • 16. ...
    '21.7.19 6:47 PM (115.143.xxx.63)

    이 시국에도 해외근무 하는분들 많아요
    제 남편도 아프리카 한 나라에서 올 초부터 일하는데요
    (엔지니어) 지난달에 휴가 왔다 다시 출국해서
    무사히 일하고 있어요
    물론 본인도 철저히 조심하는것도
    있을거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
    이 시국에도 해외근무 많이들 합니다 ㅜㅜ
    회사를 당장 그만 둘 수도 없는거구요

  • 17. ...
    '21.7.19 7:05 PM (115.143.xxx.63)

    위에 121.141 님
    아프리카면 무슨 대부분이 코로나환자 인가요?
    잘 모르시면 그냥 계세요 모험? 사지?
    오히려 아프리카가 코로나에 강해요 다른 대륙보다는요

  • 18. ㅜㅜ
    '21.7.19 7:06 PM (1.252.xxx.104)

    요즘 나가있는 주재원도 들어오려하고
    여기있던 기존에 해외로나가고싶어하던 사람들도 다들 나가기싫어하는 분위기죠.ㅜㅜ

  • 19. 뭐였더라
    '21.7.19 8:30 PM (42.22.xxx.236)

    영국이나 미국 직원은 정직원 인가요?
    위기 상황이라 안(못 ) 간다해도 님 남편이 일 잘릴만큼 인력풀이 크지않을 것같은데 을 입장이라 주눅드나보네요

    버틸만큼 버텨보시고 정 안 되면 이것저것 보장받을것 요구하고 받으세요
    보잉사나 에어버스?사가 한 건으로 맘에 안든다고 막 자를만큼 기술자가 넘쳐나진 않을 것 같아요
    평소 일 잘하신 분이라면 요구사항 어필도 해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172 노트20 vs S21중 뭐가 나을까요~? 8 ... 2021/07/26 1,235
1229171 남편이 많이 아프신분들 어떻게 견디세요 10 부인 2021/07/26 5,024
1229170 왜구침략터널 국짐당이 집권하면 당장 뚫리겠어요 10 토왜구혐 2021/07/26 548
1229169 암 환자의 치료 후 삶, 이낙연이 지켜드립니다 11 ㅇㅇㅇ 2021/07/26 1,311
1229168 빌푸는 한국인들이 무슨 요정인줄 알았나봐요 6 어서와한국 2021/07/26 5,507
1229167 조국 딸 친구 "보복심이 진실 가려 10 조민양 2021/07/26 2,449
1229166 안좋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데 왜그런걸까요 ㅠㅠ 2 ㅇㅇ 2021/07/26 2,649
1229165 백신맞으실 분 참고하세요. 61 주의사항 2021/07/26 27,533
1229164 예전에 양궁 퇴출시키려 그랬잖아요? 6 ㅇㅇ 2021/07/26 2,672
1229163 카레가..달아요 ㅠㅠ 10 아리 2021/07/26 1,556
1229162 생리전 증후군으로 병원다녀왔어요 2 300 2021/07/26 1,918
1229161 요새 애호박 매일 먹어요 ㅋ 7 ... 2021/07/26 4,217
1229160 애견인 입문 초보 9 새식구 2021/07/26 893
1229159 시스템 에어컨 냉방vs 제습 어떤게 저렴 할까요? 4 궁긍이 2021/07/26 1,300
1229158 현재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이 허용되어 있나요? 11 고등 2021/07/26 1,472
1229157 카톡차단하면 상대방 프사 안보이는거죠?? 3 ㅇㅇ 2021/07/26 3,442
1229156 집 장기간 비울때요 4 나마야 2021/07/26 2,061
1229155 재난지원금이...... 7 재난이 2021/07/26 2,592
1229154 일산분들 맛집 추천해쥬세요 3 ㅁㅁ 2021/07/26 1,462
1229153 부산시 한·일 해저터널 추진위원회 출범식 열려 7 ㅇㅇㅇ 2021/07/26 779
1229152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경찰 3 최재영 2021/07/26 1,062
1229151 저출산 문제 외국인 상위 남자 정칙하게 하자는데 23 ... 2021/07/26 2,076
1229150 내일배움카드 컴교육 받는데 강사가 조교같아요 3 ... 2021/07/26 1,627
1229149 저녁준비 하며 보던 방송결방 1 ㅡㅡ 2021/07/26 1,052
1229148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의 진가는 여름에 나타나네요 37 ㅇㅇ 2021/07/26 4,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