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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뜨개 하니 돈 버는 기분이에요

..... 조회수 : 4,005
작성일 : 2021-07-19 13:56:29
코바늘은 어느정도 간단한 도안 정도면 만들수 있고요,
(어떤건 완성품이나 기성품 보기만 해도 가능해요.)
대바늘은 기호 보고 유튜브 보고 하면서 만들수 있는 정도에요.
요즘 실 1-2만원 주고 사면 옷 하나 뚝딱 만들어내는데
진짜 재미있고 돈 버는 기분인것 있죠? ㅋㅋ
지난주에는 2만원으로 언니 민소매랑 가디건 세트로 떠줬어요.
옛날 엄마들 입는것처럼 촌스러운 디자인 아니고요 ㅋㅋ
예쁘게 뜰 수 있는 방법들이 sns나 유튜브 무료도안으로
쉽게 구할수 있거든요. 
유료 도안도 7-8천원이면 살 수 있고요.

좀전에도 모사이트에서 모티브로 뜬 가방이 30만원대에 팔리고
그냥 짧은뜨기랑 한길긴뜨기만으로 뜬 가방이 7-8만원씩 하더라고요.
어우....

물론 만드는 수고로움은 있죠.
그건 값을 매길수도 없는거고요.
하지만 누가 시켜서 억지로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하는 취미이니 괜찮아요. 
제가 손으로 하는건 뭐든 자신있고 좋아하거든요.
한땀 한땀 떠서 쑥쑥 자라나는것 보면
진짜 기분 좋고 
특히 완성했을때의 그 기분!!!!!!!
성취감이 엄청나요. 

어제도 블랙 레이온사로 뜬 반팔 니트 입고 나갔는데
동네 언니가 어디서 샀냐고 예쁘고 시원하겠다고...
1만원 주고 실 한팩 사서 뜬거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라고요. ㅋㅋ



IP : 121.181.xxx.3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21.7.19 1:57 PM (112.187.xxx.108) - 삭제된댓글

    어깨와 허리 망가지는 지름길이니
    그냥 취미삼아 조금씩만 하세요.

  • 2. 와우
    '21.7.19 2:00 PM (222.120.xxx.60)

    부럽네요...^^

  • 3. 리빙 리빙데코
    '21.7.19 2:15 PM (1.238.xxx.39)

    핸드메이드 작품 구경 좀 시켜주세요^^

  • 4. ㅇㅇ
    '21.7.19 2:20 PM (222.98.xxx.132) - 삭제된댓글

    그런 손재주 부러워요. 좋은 재능을 가지셨네요.

  • 5.
    '21.7.19 2:21 PM (1.237.xxx.47)

    금손 이시네요
    부럽네요

  • 6. ooo
    '21.7.19 2:41 PM (180.228.xxx.133)

    저렴한 실 쓰면 돈 버는거 맞지만
    뜨다보면 저렴한 실로 만든 의류는 보풀도 장난 아니고
    늘어짐이나 촉감 때문에 못 입어요.
    자꾸 좋은실 찾다 직구까지 하게 되면
    옷 한벌에 10만원은 우습게 들어가요.
    뜨는 시간과 내 노동력 생각하면
    옷은 사입는게 싸다는 결론 ㅜㅜ

    그래서 코스터나 가방, 목도리, 숄 등의 소품은
    직접 만들지만 옷은 안 떠요.

  • 7. ..
    '21.7.19 2:48 PM (14.54.xxx.89) - 삭제된댓글

    집콕 심심해서 모자뜨개하다가 손가락 관절와서 수술했어요
    한손 불편하니 우울증올라하네요

  • 8. 프린
    '21.7.19 3:20 PM (210.97.xxx.128)

    아직 본격적으로 안 들어가셔서 그래요
    실 1,2만원짜리로는 점점 만족 안되고 좋은실 구입 직구까지 하게 되죠
    블랙프라이데이되면 쟁이구요
    모자르면 로트가 틀림 안되니 더더 여유있게 사게 되고..
    바늘도 좋은거 한두가지씩 사다보면 컬렉션 만들고 싶어지고 바늘 한세트에 3,4십만 짜리도 사구요

  • 9. 뜨게도
    '21.7.19 3:27 PM (106.101.xxx.220) - 삭제된댓글

    하다보면 돈많이 들어요

  • 10. ㅇㅇ
    '21.7.19 3:29 PM (211.212.xxx.180)

    뜨개가 비싼취미에요
    고급실로 뜨면 돈이 장난아니게 들어요
    특히 긴 가디건이나 코트같은거요

  • 11. 저도
    '21.7.19 4:09 PM (61.74.xxx.54)

    한동안 뜨게질에 빠져 아이꺼랑 제옷 몇벌 떠보고는... 사입는게 훨씬 이쁘고 싸다는걸 절감했습니다.
    돈도 많이들고 눈,허리, 손가락 등등 안아픈데가 없어요ㅠㅠ

  • 12. ㅇㅇ
    '21.7.19 4:33 PM (58.234.xxx.21)

    원글님이 뜬 가방이 30만원대에 팔렸다는건가요?
    와우
    저 인스타에서 뜨개가방 구경하는거 좋아하는데
    그 사이트 구경하고 싶어요
    어디인지 소개좀 ^^;;

  • 13. 바느질
    '21.7.19 5:12 PM (116.43.xxx.13)

    저 취미가 바느질이었어요
    그런데 만들다보니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
    원단도 솔직히 비싼원단이 더 이쁘고 옷태도 잘나고...
    취미가 시간 나면 동대문 종합시장 가는거였어여

    각종 부자재에 원단에.. 비싼 미싱들에...
    이젠 다 내다 버리고 걍 사입어요
    그리고 바느질 오래 하다보니 몸이 아파요
    원글님도 하다보면 제말을 이해하실듯요.

    걍 사입는게 젤 싸요

  • 14. ㅇㅇ
    '21.7.19 6:43 PM (203.170.xxx.208)

    옛날 할머니 스타일 아니라고 하지만
    손뜨개 스타일 자체가 할머니 스타일입니다.
    손뜨개 취미... 할머니 취미고요
    제가 가는 커뮤니티 게시물에도
    뜨게질 취미라면서 작품들 올리는데
    본인은 온갖 미사여구 써 가며 세련됬다고 써 놔도
    걍 할머니 옷 할머니 작품 할머니 취미예요
    리플도 잘 안달려요 ㅋ

  • 15. 원글
    '21.7.19 7:49 PM (223.38.xxx.19)

    203.170님 모르면 그냥 계세요. ㅋㅋ
    어느 사이트이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는 니팅카페에는 엄청 세련되고 예쁜 니트들 많아요.
    쁘띠니트라고 아시나요? 한번 들어가보세요.
    인스타나 핀터레스트도 한번 검색해 보시고요.
    그냥 어설픈 뜨개 수준이 아니랍니다. ^^
    그리고 뜨게질이 아니라 뜨개질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21.7.19 8:38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

    뜨개질이라고 두 번 쓰신 것 보니
    단순 오타인데 뭘 그걸 가지고...
    모르면 그냥 계세요, 라는 말도 너무 유치해요.
    이런저런 의견이 있는 건데
    원글님은 뭐 얼마나 전문가라고 그러시는지.

  • 17. ㅇㅇ
    '21.7.19 10:54 PM (203.170.xxx.208)

    그 나이대에나 쁘띠니트 하면서 위안하지
    인스타 쁘띠니트 검색해봐도 다 중년 이상 취미생활인데
    제가 잘못 알았나 했다 다시 검색해보고 끄덕... ㅋ
    그리고 뜨개 쓰다가 하나 오타낸 거 가지고
    ㅎㅎ

  • 18. 원글
    '21.7.20 12:44 AM (175.119.xxx.29)

    쁘띠니트가 뭔지 모르시는것 같은데..
    잘못 검색하신건 아닌지... ㅋㅋ
    가르쳐 드릴게요.
    이걸 보고도 촌스럽다고 하시면 님 눈이 이상한거에요.
    여긴 여러 디자이너들도 인정한데라 ㅋㅋ
    https://www.petiteknit.com/

  • 19. 원글
    '21.7.20 12:50 AM (175.119.xxx.29)

    그리고 203님 모르는 분야에 있어서는
    비꼬면서 그런식으로 댓글 다는것
    원글에게 상당히 무례하고 불쾌한 일이에요.
    저도 웬만하면 이런식으로 대응 안하는데
    솔직히 님 댓글이 굉장히 기분 나빴거든요.
    우리 서로 조심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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