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행복하고 소소한 일상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dd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21-07-19 12:39:15
어젯밤에 저희 강아지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떠났어요.
판막이 안 좋아서 심장약 먹은지 2년 넘었고 중간에 큰 고비도 있었지만
우리도 정성을 다했고 강아지도 잘 견뎌서 앞으로도 오래 살길 바랐는데..
몇 달 뒤 10살인데 허망하게 떠나버렸어요.
강아지가 먹던 밥그릇 물그릇 방석 장난감 다 그대로인데
강아지만 없어요.
우리 강아지 때문에 하하호호 웃고 사랑이 넘치던 그 일상이
당연한 건줄 알았는데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렸네요.
이 강아지 이전에 16년을 키웠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3개월 시한부로 아프다 갔거든요.
그땐 마음의 준비라도 했는데(그래도 처음 겪는 일이라 지금보다 더 멘붕이었지만요)
이렇게 갑자기 가버리다니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제 24시간 장례 하는 곳에 가서 장례를 치렀는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떠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하네요.
우리 강아지 좋은 데 가서 아프지 말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편안하길 바랄 뿐이에요.
너무 많이 울면 강아지가 맘 편히 못 떠난다고 해서 최대한 울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었더니
턱이 아파요..
우리 강아지야, 우리 가족 사랑해줘서 고마웠고 많이 사랑했어. 
항상 기억할게. 좋은 곳에서 푹 쉬고 있으렴.
IP : 220.71.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21.7.19 12:43 PM (218.148.xxx.195)

    에공 아가야 천국에서 편안하길
    원글님 가족분들도 위로드립니다

  • 2. ...
    '21.7.19 12:49 PM (221.138.xxx.139)

    저희 강아지도 갑자기 갔어요.
    나이는 많았지만.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복숭아 철이 오니 또 너무나 생각나고,
    사와서 하나 깎는데 가슴아프네요.

  • 3. 사랑
    '21.7.19 12:58 PM (1.231.xxx.2)

    열살 넘어가는 노견 두아이 포함 셋이나 있다보니 남일같지않네요....
    아이 엄마곁에서 숨거둘수있어서 제가 고맙습니다....
    아이가 이 다음 이다음에 엄마갈때 하늘에서 마중나온다는 얘기를 믿고싶네요....ㅠ

  • 4. 미네르바
    '21.7.19 12:58 PM (222.97.xxx.240)

    우리 강아지도 이제 6살이 되어가는데
    항상 마음에 부담이 있어요~~
    오래 살아야 할텐데~~
    내가 좀 더 잘해주어야 할텐데

    사람스럽고 힐링이 되는 동반자죠~~

    마음 단단히 붙잡으세요
    저도 그 생각하면 허망해요
    부디 힘내시기 바랍니다~

  • 5. dd
    '21.7.19 1:00 PM (220.71.xxx.52)

    명복 빌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옆에 있을 때 최선을 다해주면 그래도 아쉬움이 덜하겠죠..

  • 6. 상상이 안가네요
    '21.7.19 1:38 PM (210.207.xxx.50)

    늘 곁에 있던 그 예쁜 강아지가 없는 공간... 힘 내시고, 강아지 잘 보내주세요.

  • 7. 에고...
    '21.7.19 3:42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남일같지가 않아요
    저희 애들도 9살 8살인데...
    아프다 간거지만 10살도 못 채우고 넘 빨리갔네요
    안쓰럽고 얼마나 슬프셨을까요
    아마 스스로 더 아프기 싫고 식구들 고생시키기 미안했나봐요ㅠ ㅠ
    이쁜 아기 하늘나라에서 더 아름답기를 기도드릵게요 더운데 힘들어도 기운 내세요!!!

  • 8. 에고..
    '21.7.19 3:44 PM (1.241.xxx.216)

    남일같지가 않아요
    저희 애들도 9살 8살인데...
    아프다 간거지만 10살도 못 채우고 넘 빨리갔네요
    안쓰럽고 얼마나 슬프셨을까요
    아마 스스로 더 아프기 싫고 식구들 고생시키기 미안했나봐요ㅠ ㅠ
    이쁜 아기 하늘나라에서 더 아름답기를 기도드릴게요 더운데 힘들어도 기운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7758 답답한 질문이지만 요즘 아파트 매매하면 호구일까요? 9 띠링띠링요 2021/08/12 2,389
1227757 본인이 전문직이고 남편이 전업이면 12 .. 2021/08/12 3,608
1227756 손빨래 세제와 베이킹소다에 담가두면 되나요? 집안일 줄이.. 2021/08/12 693
1227755 직업소개 4 ㅇㅇ 2021/08/12 966
1227754 전지현 나이드니 88 .. 2021/08/12 31,245
1227753 강아지 관절약 몇 살부터 먹이셨나요 6 .. 2021/08/12 1,538
1227752 82쿡은 핸펀으로 사진 못올리나요? 2 ㅎㅎ 2021/08/12 772
1227751 백신 2차까지 접종했다는 걸 증명해 주는 앱이 있나요? 7 백신앱 2021/08/12 2,250
1227750 2pm 정말 어쩌면 좋아요. 25 2021/08/12 14,730
1227749 숙제 안하는 초등생 도와주세요 8 ㅇㅇ 2021/08/12 1,447
1227748 남친에게 차이고 6일째 ㅠㅠ 너무 힘들어요 24 내가 왜 이.. 2021/08/12 8,372
1227747 아제 2차 맞고 팔꿈치 두드러기 2 아제 2021/08/12 1,840
1227746 오은영샘 아니었으면 17 .. 2021/08/12 6,340
1227745 밀접접촉자 조건은 뭔가요 1 ㄱㄴㄷ 2021/08/12 1,638
1227744 경기동부용성총련 두목의 처남들..(윤대진(윤석열 최애), 윤우진.. 6 윤우진이 1.. 2021/08/12 1,202
1227743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5 ㅇㅇ 2021/08/12 1,843
1227742 1위 이재명보다 2위 이낙연 때리는 與 후발주자들, 왜? 5 다들안다. 2021/08/12 1,045
1227741 묵은지 김치 10킬로그램이면 배추가 어느정도 들어있나요 7 ** 2021/08/12 1,453
1227740 아파트 관리비 빼돌린 경리 직원 13 ㅇㅇ 2021/08/12 4,079
1227739 칼국수 집인데 김치 포장이 안된대요. 41 이해 안가서.. 2021/08/12 8,381
1227738 저 76년생인데 161 20 키.. 2021/08/12 4,464
1227737 엄마께 이유없이 용돈 보내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ㅎㅎㅎ 5 ㅋㅋ 2021/08/12 3,534
1227736 삼전 ㅠㅠ 10 삼전주주님들.. 2021/08/12 4,032
1227735 신라스테이 광화문 근처 카페 6 Jj 2021/08/12 1,701
1227734 주먹밥 만드는김에 왕창 만들고싶은데 냉동 냉장? 3 2021/08/12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