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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가 나보다 못할수도 있는거군요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21-07-19 11:37:38
저는 뭐 평범?..하게 살아서
그리 자부심도 없고..뭐 그런데

우리 애는 어릴때 부터 엄마 아빠 머리 합쳐 놓은 것처럼 총명하고
자기 절제도 뛰어나고
뭐랄까...머리 좋은거 이상의 통찰력? 정의? 이런게 있어 보여서 
나보다는 훨씬 낫겠거니 했는데..

헐....
고등학교 가더니 
정말 무기력하고 의욕 없어보이고
힘든 일은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자기 중심적으로만 사는 아이가 뙇!! 
침대와 한 몸이 되어 돈쓸 궁리만 하면서도
자기 머리 믿고 최~~~소한의 노력만 하고 사네요. 

이러다가 정말 대학 못가겠다...싶은게 확..다가옵니다.
저렇게 불성실할 줄....
정말 애들 키워봐야 아는거군요.
정말 최소...나만큼은 할 줄 알았는데...헐헐...
지금 보니 그래도 고등학교부터는 공부가 재미있구나 생각했던
내가 행운이었던 거네요
IP : 175.114.xxx.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9 11:54 AM (210.218.xxx.86) - 삭제된댓글

    예전엔 부모들이 똑똑해도 환경적인 이유로 대학을 못가거나 다운그레이드해서 가거나 집에서 안 보내주거나 했으니, 부모보다 대부분 자녀들이 좋은 학교를 나오는 게 당연했는데

    요즘 부모들은 써포트 다 받아서 갈수 있는 대학 다닌 세대라 자녀들이 그 레벨 못 따라오기 더 쉽고 인서울로 더 몰리니 아무래도 어렵죠. 게다가 스마트폰이란게 생기면서 집중하지 못하고 늘어지긴 너무너무 좋은 상황..

  • 2. 음...
    '21.7.19 12:02 PM (1.241.xxx.216)

    인생이란 어찌 흐를지 모르는데요
    요즘 잘나가는 연예인들 운동선수들
    공부 잘하고 다 잘난 대학 안나와도
    왠만한 대기업 종사자들 보다 벌이도 좋고
    부모님들이 잘났다 생각하지 못났다 생각 안하실것 같은데요
    다만 왜 무기력한지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뭐가 하고싶은지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고 대화를 해보세요
    엄마아빠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 3. 333
    '21.7.19 12:07 PM (175.209.xxx.92)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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