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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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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 귀뚫어주시나요?

초등맘 조회수 : 3,903
작성일 : 2021-07-19 07:13:06
초4맘이고 40대초반이에요.

전 수능보고나서 이후 대학가기전 귀를 뚫긴했어요. 친구들과 당시 종로 어딘가의 귀금속(?)집에서요.

큰애가 초4인데 올해 초부터 학교 또래 아이들이 염색 혹은 귀걸이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제가 너무 보수적인 성격이어선지, 음.....일부 날라리(?) 아이들이 하는거구나 했는데,

얼마전 지역맘 카페를 보다보니 6세부터 초중학생 아이들도 귀를 많이들 뚫어주신다고 엄마들이 쓰셨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럽긴한데 제가 계속 어렸을때부터 살던 동네에서 최근까지 살다가 올해 이사왔어요. 이 동네 분위기인지 아니면 전체적인 흐름을 제가 모르고 있었던건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이들이 외모에 신경쓰면 그다지.좋아보이진 않아요..

제가 너무 라떼 스러운건지.. 궁금해요.



요새 초등아이들 귀 뚫고 귀걸이 하는게 자연스러운건가요?

학교에서는 제지 안하나요?
IP : 106.102.xxx.20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9 7:24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저는 초등학교때 뚫었어요..중고등학교때 가서 귀걸이 하지를 못하니까 뜷은게 막혀서 그렇지 제일 초등학교때는 그냥 옆에 친구가 뚫어서 귀걸이 하고 싶었던거 기억이 나거든요 .. 근데 저는 날라리랑 전혀 거리가 먼 학생이었고.. 우리 어릴때도 귀 뚫은 친구들은 있었을텐데요

  • 2. ...
    '21.7.19 7:25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저는 올해 마흔인데 제일 처음 귀뚫엇던게 초등학교때 뚫었어요..중고등학교때 가서 귀걸이 하지를 못하니까 뜷은게 막혀서 그렇지 제일 초등학교때는 그냥 옆에 친구가 뚫어서 귀걸이 하고 싶었던거 기억이 나거든요 .. 근데 저는 날라리랑 전혀 거리가 먼 학생이었고.. 우리 어릴때도 귀 뚫은 친구들은 있었을텐데요.. 그때는 미용실가서 뚫었던거 기억이 나는데 ... 더군다나 엄마가 같이 가서 해줬는데...

  • 3. ...
    '21.7.19 7:29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저는 올해 마흔인데 제일 처음 귀뚫엇던게 초등학교때 뚫었어요..중고등학교때 가서 귀걸이 하지를 못하니까 뜷은게 막혀서 그렇지 제일 초등학교때는 그냥 옆에 친구가 뚫어서 귀걸이 하고 싶었던거 기억이 나거든요 .. 근데 저는 날라리랑 전혀 거리가 먼 학생이었고.. 우리 어릴때도 귀 뚫은 친구들은 있었을텐데요.. 그때는 미용실가서 뚫었던거 기억이 나는데 ... 더군다나 엄마가 같이 가서 해줬는데... 저희때는 초등학교때 제지는 안했던것 같아요 . 중고등학교때는 확실히 제지를 했구요..

  • 4. ...
    '21.7.19 7:35 AM (222.236.xxx.104)

    저는 올해 마흔인데 제일 처음 귀뚫엇던게 초등학교때 뚫었어요..중고등학교때 가서 귀걸이 하지를 못하니까 뜷은게 막혀서 그렇지 초등학교때는 그냥 옆에 친구가 뚫어서 귀걸이 하고 싶었던거 기억이 나거든요 .. 근데 저는 날라리랑 전혀 거리가 먼 학생이었고.. 우리 어릴때도 귀 뚫은 친구들은 있었을텐데요.. 그학생들도 평범한 학생들이었어요.... 그때는 미용실가서 뚫었던거 기억이 나는데 ... 더군다나 엄마가 같이 가서 해줬는데... 저희때는 초등학교때 제지는 안했던것 같아요 . 중고등학교때는 확실히 제지를 했구요.제지 하니까 집에서는 잠깐 잠깐했는데 나중에는 그것도 귀찮아서 안하니까 막혀서 대학교 가서 다시 뚫었던거 기억이 나요...

  • 5. 라떼
    '21.7.19 7:38 A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늦둥이 딸이있는데 그 친구가 7살때 뚫겠다는 걸 딸이랑 따라갔다가 40중반에 저도 처음 귀 뚫고 딸도 그 친구도 뚫었어요
    아이 초저인데 지금 드는 생각은 내가 이게 뭐라고 라떼마인드로 뚫지도 않고 살았을까. 아이도 이쁘고 좋구만 싶어요

  • 6. 햇살
    '21.7.19 7:38 AM (175.120.xxx.151)

    중학생도 제지안해요.
    날라리아닌 중3아이 중1때 귀뚫고. 올여름 염색도 해줬어요. 고딩들어가면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해서 입핟시킬거고요.

  • 7. 하....
    '21.7.19 7:41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전...46세구요. 수능보고 다음날, 귀뚫고 학교갔어요. 친구들이 "헉...니가 이럴줄 몰랐다." ㅋㅋㅋㅋ
    고등 아이 있는데, 주위보면...
    초5부터 화장하고 꾸미기 시작, 초6/중1/중2 피크로 꾸며요. 요즘은 귀걸이, 머리 제재 없구요. 방학하면 ...머리 염색.펌, 네일아트, 옷 등등..어른들보다 더 잘 하고 다닙니다.
    아...고등되니...좀 덜해요^^

  • 8.
    '21.7.19 7:42 AM (118.235.xxx.52)

    제 아이 6학년인데 여태껏 귀 뚫은 애 딱 한명 봤대요 친구들이 신기해서 만져봐도 되 물어봤다고ㅋ
    뚫는 건 자유고 나쁜 짓도 아니고 아이가 뭐 간절히 원하면 해줄 것 같긴 한데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것도 아니긴 해요
    학교 분위기마다 다르겠지만

  • 9. ...
    '21.7.19 7:52 AM (211.205.xxx.216)

    온라인에선 하는사람만댓글달아 그런진모르겠지만 실제는 귀뚫고염색한애들 거의날라리애들이에요 초등때그랬던애들 중딩가서 그대로날라리됐고 더심하게염색하고 옷짧게입고 화장하고다니고그래요 애들도 속으로 피합니다 날라리라고요 걔네끼리만 몰려다니더라구요

  • 10. ..
    '21.7.19 7:57 AM (58.79.xxx.33)

    세상 바뀌었다하지만 일반적인 초중등생 화장풀메이컵하고 염색하고 귀뚫는 애들은 날라리에요. 또 그런애들끼리 놀아요. 예체능계나 연예계전공할거 아니면요

  • 11. @@
    '21.7.19 7:59 AM (119.64.xxx.101)

    아이가 분당에서 몇손가락 안에드는 명문고 다녀요.물론 뺑뺑이로 들어갔어요.
    이 학교 교칙에 귀걸이 피어싱 가능하다고 나와요,
    달랑거리면 안되고 귀에 붙어야 한다는 조건이예요.
    얼마나 귀 뚫은 애가 많으면 교칙으로 정했을까 싶더라구요.
    오히려 이렇게 풀어주니 공부 안하는 우리딸 귀뚫자 얘기를 안해요.
    못하게 하는건 다하는 아인데 하게 놔두니 하기 싫은듯..ㅎㅎ

  • 12.
    '21.7.19 8:08 AM (121.165.xxx.96)

    보수적이시네요. 요즘 누가 그런걸 나이를 두고하나요 전 고3딸 초등때 뚫어주고 싶었는데 애가 거부

  • 13. ㅡㅡ
    '21.7.19 8:14 AM (124.58.xxx.227)

    제가 몇년 전 했던 생각이네요.
    고리타분ㅡㅡ한건가 봐요.
    이사오기전 동네가 신도시에 젊은 엄마들 주층인데
    아이들 머리색. 메이크업. 화려했어요.
    우리 아이도 덩달아 귀 뚫어달라.팩트사고 싶다. 그랬구요.
    그러다 이사왔는데 여기는 학교에서 일체 금지 시켰어요.
    여중.여고들 모여있는데 옆 학교도 메이크업 한 애들이 없어요.
    다들 검은머리. 염색한 머리는 정말 간혹 한 둘 보이는 정도.
    학교의 규제가 꼭 좋다 나쁘다도 말하기 어렵지만
    이 동네 학교들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꾸민 모습 보기는 어렵지만. 여느 학교처럼 일어날 것은 일어나고 그래요..ㅡㅡ

  • 14. ㅇㅇ
    '21.7.19 8:40 AM (211.231.xxx.229)

    꾸미는 건 본능인데... 염색 귀뚫기는 허용해 주세요. 저도 40대 맘입니다.

  • 15. ......
    '21.7.19 8:40 AM (106.102.xxx.42)

    어릴수록 엄마들이 뚫어 주는거같던데요
    6세 7세 애들보면
    귀많이뚫었어요
    머리도 다 염색시켜주고요

  • 16. ..
    '21.7.19 8:41 AM (61.77.xxx.136)

    뚫고싶다면 뚫어주겠지만 그게 무슨 당연한것처럼 얘기하는것도 이상해요. 귀에 구멍내는게 뭐가 그렇게 필수사항인지..

  • 17. ㅇㅇ
    '21.7.19 8:45 AM (223.33.xxx.2)

    딸이 원해서 유치원 때 뚫어줬어요.
    지금 21살인데 뭐 별 일 없던데요?

  • 18. 현재 초등5학년
    '21.7.19 9:28 AM (223.62.xxx.159)

    3학년 겨울방학때 귀도 뚫어주고
    염색도 해줬어요. 중학교때 한다고 할까봐
    그땐 안된다고 약속 하고 해줬는데. 중학교 때도 가능 한건가 보네요~~^^
    여하튼. 귀는 뚫은지 한달도 안되어 막혔습니다
    다시 뚫으러 가자 하니 무서워서 안한다고
    대학생 되어 한다네요~

  • 19. ㄱㄷ
    '21.7.19 9:34 AM (121.168.xxx.57)

    딸이 없어서 몰랐나봐요.
    제 딸이라면 10대에 귀 뚫는 건 불허예요.
    저는 대1때 뚫었어요.

  • 20. 순덕엄마
    '21.7.19 9:49 AM (59.13.xxx.28)

    와 저도 초4맘이고 40대 초반. 반가워요.
    저도 수능치고 뚫었어요.

    저희 아이가 하고싶다하면 조금만 더 커서 하라고 할 것같아요.
    아직 몸이 자라는 중이라 어른되면 지금 뚫은것보다 구멍 위치가 달라질 수 있어서 지금 당장 예뻐보여도 어른되면 위치수정 다시 뚫어야 될지도 ㅎㄷㄷㄷ

    근데 또래문화 중요하고 친구들 하니까 너무너무 하고싶을테니
    귀걸이 스티커나 귀찌로 대리만족 어떨까싶어요.
    요즘 엄청 귀여운 귀찌도 많더라구요. 안뚫은 친구들 같이 모아서 사면 귀찌의 새로운 유행 선두주자가 될지도 ㅎㅎㅎㅎ

  • 21. 원글
    '21.7.19 10:34 AM (106.102.xxx.226)

    답글들 모두 감사해요.
    역시 저와 비슷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제 기준으로 더 개방적인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순덕엄마님!
    저도 반가워요^^ 님의 밝고 현명한 답변이 저희 아이와 나눌 얘기에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큰애가 귀 뚫겠다고는 하지 않았는데, 만약 얘기를 한다면 아이의 몸이 아직은 성장중이라는 부분을 함께 얘기해봐야겠어요!
    귀찌도 좋은 대안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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