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1도 없는 초6..친구관계 만들수 있는 곳 없을까요?

ㅇㅇ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21-07-18 13:49:35
제목대로 초6딸래미가 친구가 없어요
친구 이전에 인간관계가 전무해요ㅜ
그런데 친구는 만들고 싶어하고 그리워해요
맨날 심심하다 그럽니다
고집 세고 나름 기도 센 편인데
학교 가면 입 꾹 닫고 한마디도 안한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연극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아침일찍 모이기로 했대요
맨날 늦잠 자는애가 친구들이랑 약속했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알아서 챙기고 나가고 없데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친구가 오죽 그리웠으면
근데 모이자고 했던 애가 늦게와서 연습못했대요

조용한adhd 이고 약을 너무나 거부해서(콘서타 먹였었는데
몸에서 열이 나서 덥고,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난답니다
밤에 잠 안오는 거는 덤이고요)


공부는 수학 싫어하고 국어는 읽기쓰기능력도 좀 떨어집니다
미술,컴퓨터를 좋아하고요
학군지에 사는데 남편은 바닥깔아줄지도모른다고
예중 보내라네요ㅜ
IP : 125.182.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18 1:55 PM (121.165.xxx.96)

    예중은 더힘들어요 미술만 잘해서는 안돼요.내신안나오면 등수컷해서 일반중으로 옮기라고 압박할정도라고 알고 있어요. 아이가 친구 사귀는 방법을 모르는게 아닌지 싶어요. 조용한 adhd라도 초6정도면 애들도 느낄꺼고 공부도 아니니ㅠㅠ 저린면 학군좋은데서 평이한쪽으로 이사 전학시킬듯.

  • 2. mm
    '21.7.18 2:01 PM (210.100.xxx.248)

    학군 좋은곳 애들이 순해서 더 나아요.
    예중은 애들이 더 쎄고, 친구관계는 이미 삼십년전에도 더 치열했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은 모르겠네요.
    요즘에는 한 반 아이들이 넘 적고, 그걸 성별로 나누면 더 적어서 친구사귀기가 넘 어렵더라구요, 아이들 불쌍해요.
    학원에서 오히려 친구관계를 유지하더라구요.
    코로나라 아마 더 할 거에요.
    따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아무 이유없이 겪는 문제더라구요.ㅠㅠ

  • 3. ㅡㅡㅡㅡ
    '21.7.18 2:0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의사랑 상담해서 약의 종류나 양을 조절해 보세요.

  • 4. 집단상담
    '21.7.18 2:12 PM (118.235.xxx.98)

    하는곳에 보내보세요 또래애들 사회성 기르는 수업하는곳이 있을겁니다

  • 5. 너트메그
    '21.7.18 2:14 PM (220.76.xxx.250) - 삭제된댓글

    약을 바꿔보세요.
    adhd는 맞는약 찾는게 관건인데
    부작용 힘들다고 의사와 상담해보세요.
    초등때 잘하던 아이들도 중,고에 힘들어해요.
    adhd면 앞으로 더 힘들텐데 우선은 치료부터 해보시는건 어떨지요

  • 6.
    '21.7.18 2:25 PM (218.238.xxx.226)

    남의일같지않아요
    요즘 한반에 애들이 별로없어서 조용하거나 사회성없는애들은 더더욱 친구사귀기가 힘들더군요

  • 7. ,,
    '21.7.18 2:28 PM (39.7.xxx.135)

    조용한 adhd면 친구들은 이미 뭔가 좀 이상한 애라고 생각할 거에요 그래서 친구가 없는건데 그나마 학군지라서 그정도지 다른 곳에서는 괴롭힘 당할수도 있습니다 예중도 어차피 지금 시기면 미술일텐데 반 인원수도 많고 애들이 더 예민한 애들 많아서 비추에요 그 학군지가 대치나 목동이면 그냥 거기 계시는 게 나아요

  • 8. ......
    '21.7.18 2:36 PM (220.76.xxx.197)

    아이 고등 내신 성적을 생각하시는 거라면
    비학군지가 나을 지 모르지만요.
    비학군지 잘못 가셨다가 아이가 왕따나 괴롭힘 당할 수 있어요..
    아이가 괴롭힘 안 당하고 무난하게 학창시절 보냈으면 좋겠다 하시면 현학군지에 그냥 계시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예중은 예민한 아이들 많아서 더더욱 왕따될 듯요.
    약을 바꿔서 맞는 것 찾아보시고
    국어는 차근차근 책읽기 좀 시키셔야할 것 같아요..
    아이 상태에 맞게 차분하게 봐주시는 국어 소규모학원에 1:1 수업 넣으셔도 좋을 것 같고.
    미술, 컴퓨터 코딩쪽 학원에서 친구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은 컴퓨터 코딩 쪽으로 아이 진로 잡으신다고 해도
    반드시 해야하는 거라서 ㅠ
    차근히 현진도 봐주고 선행 시작할 수 있는 수업 알아보셔야할 듯요

  • 9. ..
    '21.7.18 2:59 PM (1.225.xxx.223)

    더 어릴때 놀이치료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지금이라도 쭉 상담치료 받으세요
    제 아들은 효과 많이 봤어요

  • 10.
    '21.7.18 6:58 PM (1.244.xxx.21)

    초6이요?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사춘기 호르몬과 더해져서 내아이가 내아이가 아니게 되어요.
    다른 사춘기 아이들처럼 부모의 간섭 싫어하고 친구가 없으니 부모를 더 달달 볶고
    자존감이 낮으니 자해 같은 것도 할 수 있어요.
    학군지. 오랫동안 사셨고 정들었고 삶의 터전일 수 있겠지만 전 떠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방으로 전학 고려해보세요. 지방 아이들이 서울 아이들보다는 더 순진한 면도 있어요.
    그리고 진학을 생각하신다면 지방이 더 나을 수도 있고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예고들 정원 못채우고 있는 현실이 벌어져요. 점점 다할거고요.
    지방에 공립이면서 정원이 안채워져서 오히려 아이에게 돌아가는 정부지원금들이 상당할 수도 있습니다.
    예산은 많지 아이들은 없지 폐교안하려면 아이들 유치해야지...
    일부러 로긴해서 글 남겨요. 좀 더 길게 보시면 지방으로 (중1부터) 옮기셔서 대학 생각해보시는것 추천드려요

  • 11. 감사해요!
    '21.7.18 8:29 PM (125.182.xxx.58)

    글써주신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서울경기쪽에 살지는 않고
    지방 대도시의 학군지입니다. 엄청 과밀이에요..
    지방에 사는게 낫다니 조금 다행인걸까요?
    예중 아이들이 더 쎄다는 말 저도들은것같아요...
    예중으로 전학갔던 아이가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들었거든요...
    예중교사하셨던 큰미술학원선생님이 지금 학군지 중학교 다니다 전학가는것도 생각해 보라셔서 ...
    지금 좀 고민하고있답니다
    집단상담도 한번알아볼게요

    아는엄마가 놀이치료 그런거 다 소용없다고 약을 먹어야된다고
    할때도 저는 놀이치료 좋게 생각했는데 결론적으로 저희애한테는 크게 도움은 안됐어요...ㅜ꾸준히 하질 않아서일지도 모르겠어요.

  • 12. ..
    '21.7.19 1:15 AM (112.151.xxx.56)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
    https://www.idongsung.org/
    여기 알아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상담해 보세요
    저희 아이도 비슷한 이유로 다녔는데
    친구 없어서 심심할 틈은 없습니다..
    근데 공부는 좀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1343 "정경심만큼 김건희 검증"..與 "윤.. 14 송영길화이팅.. 2021/11/19 1,192
1271342 바이올린 레슨 3 ㅇㅇ 2021/11/19 1,001
1271341 좋은 매트리스카바 3 ,,, 2021/11/19 888
1271340 화천대유, 대장동 5개 블록 불법 수의계약…이재명 국감서 위증 .. 8 ㅇㅇ 2021/11/19 658
1271339 소고기 찍어먹을 소금 추천좀요~~ 7 궁금 2021/11/19 1,305
1271338 이재명 전과 4범 23 읽어보세요~.. 2021/11/19 1,021
1271337 새아파트 입주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2 입주 2021/11/19 2,203
1271336 집값 하락 경고등(?) 서울,'집 팔겠다' 더 많아 4 .. 2021/11/19 2,121
1271335 시험관 자가주사 어려운가요? 7 시험관 2021/11/19 1,979
1271334 문프지지율은 높고 레임덕도 없는데 4범이는 왜저래요? 9 .... 2021/11/19 981
1271333 경희대 국제캠 논술 6 .. 2021/11/19 1,283
1271332 내일 신축아파트 잔금 받고 키 넘겨주는데 당부 할 말 있을까요?.. 4 임대인 2021/11/19 1,307
1271331 시어머니 생신 에 어떻할까요? 29 심란 2021/11/19 3,442
1271330 이낙연지지했던 사람중에 70프로 이상은 국짐알바들 49 ... 2021/11/19 1,683
1271329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 종전선언 반대하는 대선후보는 17 ㄷㄷ 2021/11/19 1,347
1271328 직장에서 화장실 가기가 너무 싫어요ㅜㅜ 7 ... 2021/11/19 3,673
1271327 표창장 의혹에 징역 4년인데 어마어마한 혐의가 있는 김건희는 .. 8 ㅇㅇ 2021/11/19 904
1271326 코로나 인원제한 신고는 ? .... 2021/11/19 778
1271325 음주운전범이 대통령 되는건 싫다 11 2021/11/19 681
1271324 열등감이 무서운거 같아요 7 ㅇㅇ 2021/11/19 3,235
1271323 코로나 잠시 잊게 해준 다섯쌍둥이 34년만 6 뜨로리 2021/11/19 2,160
1271322 의대 고민입니다 24 의대공부 2021/11/19 4,711
1271321 세금뱉어내는 한도는 근로소득세 내에서인가요? 5 궁금해요 2021/11/19 714
1271320 [단독] 윤석열 "文정권, 칼과 총만 안 들었을 뿐 연.. 27 ㅇㅇㅇ 2021/11/19 1,564
1271319 습관적으로 인상쓰는 사람 인성 별로인가요? 4 ,,,, 2021/11/19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