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라고만 하면 삐지는 아이 도와주세요ㅠ

아이교육 조회수 : 1,730
작성일 : 2021-07-18 11:50:51
4살아이가 제가 본인 듣기 싫은 소리만 하면 바로 삐지고 울어요ㅠ 방금도 거실에서 장난감가지고 막 뛰어다녀서 oo아 우리 살금살금다니자 아랫집 아주머니가 아이 깜짝이야 하실수도있잖아
이랬더니 갑자기 표정이 싹 굳더니 혼자 방에 들어가서 누워있어요ㅠ 방문열어보니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고개를 휙 돌리면서 나 안놀꺼야 이러네요ㅠ
저희 부부가 절대 큰소리로 혼내지도 않고 때리지도않고 아직 어리니까 타이르듯 말하는데도 좀만 자기가 하던거 못하게하거나 조심히 하자고 얘기해도 저렇게 삐지니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ㅠ
그렇다고 다른집에 피해되는 행동을 하게 둘 수는 없으니 왜 안되는지 설명해주고 윗집이 뛰어서 소리날때 아이가 아 깜짝이야 이러면 우리가 뛸때도 아랫집이 저렇게 놀랄 수 있으니까 조심하자 이런식으로 타이르고 있는데 애가 너무 자주 삐져요ㅠ
아직 어린애가 벌써부터 싫은 소리 듣는걸 저렇게 싫어하고 슬퍼하는건 타고난 기질일까요?ㅠ 그래도 계속 교육은 시켜야겠죠?
IP : 39.7.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8 11:55 AM (114.207.xxx.19)

    네, 그래도 안되는 건 안되는거죠. 안 놀거야 삐치면 달래지마시고,
    그래.. 조용히 살금살금 장난감 가지고 놀 수 있게 기분이 나아지면 나와서 놀아.. 하고 그냥 두세요.
    지적을 받거나 놀이가 제지당한 것에 기분이 상할 수 있지만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는 능력이 점점 자랄거에요.

  • 2. 아직
    '21.7.18 12:00 PM (1.235.xxx.169)

    어려서 자기중심적이고 또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거겠죠. 그래도 필요한 부분은 부모로서 훈육하셔야죠. 너무 신경쓰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지나고 보니 애 감정에 엄마가 너무 전전긍긍 신경써도 교육에 좋지 않은 듯 해요.

  • 3.
    '21.7.18 12:05 PM (39.7.xxx.162)

    저희 아들도 그랬어요 안될 때는 달래듯 말하지 말고 정확하고 무섭게 딱 할 말 하세요
    그리고 울거나 삐지면 냅두세요 혼자 지쳐 그만할 때까지요
    그리고 나중에 왜 안 되는지 설명해주고 안아주고 그럼 될 것 같아요
    6살인데 지금은 그러지 않아요

  • 4. 윗님말씀이
    '21.7.18 12:10 PM (115.164.xxx.43)

    맞아요. 아이감정에 부모가 너무 전전긍긍하면 안좋아요.
    분명 잘못한 일에는 단호함이 필요하죠.
    자기가 스스로풀려서 나오기전에는 달래주지마세요.
    나중에 또 이런일이 생겨도 일관성있게 하셔야해요.
    언젠가 ㅇㅇ이 아래층에 시끄러우니까 조용히하자 했는데 알겠어요하고
    긍정하거나 안삐지고 그 행동을 자제하는 순간에 폭풍칭찬 잊지마시고요.

  • 5. 가끔은
    '21.7.18 12:17 PM (223.38.xxx.128)

    그냥 냅두는게 답일수도 있어요

  • 6. ..
    '21.7.18 12:21 PM (39.115.xxx.148)

    가끔은 냅두세요222 또래집단에서 삐져봐야 달래줄 누군가는 없어요 나놀기도 바빠서 좀 고쳐져야 본인 어린이집 생활편함

  • 7. 버드나무숲
    '21.7.18 12:22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그런 아들 달래며 키웠는데
    넘후회합니다
    굉장히 자기중심적입니다
    거의 자지러지게 울어서 넘힘들었어요

    오은영샘답보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수있을때

    아이의 감정을 읽어준다음 차분히 설명해야하더군요 ㅠ

    나때도 그런답이 있었더라면

    그냥스스로

  • 8. 그렇죠
    '21.7.18 1:11 PM (218.38.xxx.12)

    이런 때가 바로 아이 혼자 감정을 추스리도록 기다려주어야 할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033 피부과시술 받으러 갔는데, 왜 보톡스나 특히 필러 맞았냐고 물어.. 3 피부과 2021/11/26 3,043
1274032 청와대 앞길 일반 차량도 지나갈 수 있나요? 6 ㅇㅇㅇ 2021/11/26 845
1274031 NO 중년존 어떻게 생각해요? 21 풀초롱 2021/11/26 6,217
1274030 딱 하루만 원하는 나이로 돌아갈 수 있으면? 8 ㅇㅇ 2021/11/26 1,953
1274029 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소환 5 ㅇㅇㅇ 2021/11/26 629
1274028 브로콜리 튀김은 별로 5 ㅇㅇ 2021/11/26 1,489
1274027 청룡) 전여빈 단발 하니까 엄청 이쁘네요 11 ㅇㅇ 2021/11/26 7,890
1274026 ㅎㅎㅎ제딸이랑 자매냐고 묻네요. 8 즐거운하루 2021/11/26 2,557
1274025 청룡영화제 김혜수 56 ..... 2021/11/26 24,369
1274024 “조폭 조카 4번 변호했다”와 "스토킹 모녀살인범 조카.. 9 기이하다 2021/11/26 1,306
1274023 너무 기운 딸려서 비타민 링거 맞고왔어요 ㅜㅜ 다들 어떻게 버티.. 1 기운 2021/11/26 2,053
1274022 고등 수학학원 이런곳은 아니죠? 6 고등학원 2021/11/26 1,754
1274021 이재명 외신기자 간담회 정리.jpg 13 7777 2021/11/26 1,014
1274020 종부세 이메일 고지서 받으신분 있으신지... 2 세금 2021/11/26 1,010
1274019 저울없이 생강무게 잴수 있을까요 8 김치 2021/11/26 1,372
1274018 집안일 도우면서(?)온갖 스트레스 주는 남편 4 .. 2021/11/26 1,967
1274017 본죽 장사 힘들겠죠? 9 .. 2021/11/26 4,566
1274016 청룡영화상 하네요 7 ... 2021/11/26 1,589
1274015 국가대표와이프, 와일드한 친구역할 배우이름 뭔가요? 3 ㅇㅇ 2021/11/26 907
1274014 이재명 ''윤석열, 종전 반대할 거면 대안을 말하라'' 15 .... 2021/11/26 816
1274013 초4 영도만 다니면 좀 그럴까요 5 다시 초보 2021/11/26 2,156
1274012 말수없는 아이는 평생 말이 없나요 11 호빵생각나네.. 2021/11/26 3,496
1274011 이재명을 배웁시다! 사과하는 자세~~~ 18 소시오패스~.. 2021/11/26 934
1274010 실물 보고 결정하겠다는데 12 중고거래 2021/11/26 4,456
1274009 연락하고싶어도 연락못하는 남자 10 ..... 2021/11/26 3,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