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아픔을 남들이 안주거리로 삼으면 어떤것 같으세요 ???

...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21-07-18 11:15:51
저는 힘들거나 안좋은일 있을때 남들 안만나는게 ... 
남들 만나서 내속사정이야기가 자동으로 튀어나올까봐서요.
답답한 속마음 가지고 있다가  남들 만나면 조심안하고 튀어날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안좋은일이 있거나 힘든시기에는... 사람들 잘 안만나는데 
그리고 다른 사람들  이런 게시판에 그런이야기 올리는건 이해가 가구요... 
오죽 답답하면 이런 게시핀이라도 사용할까 싶어서요...
근데 왜 저는 ... 그런이미지랑... 남들에게 안주거리가 되는게 그렇게 싫을까요..
82쿡님들도 그러세요 .?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그러는것 같아요... ㅠㅠ


IP : 222.236.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8 11:18 A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철 들면서 남한테 내 약점은 절대 오픈 안합니다.대신 숟가락 얹어서 분위기 상 셀프디스는 하지만 그 이상은 안해요. 부끄럽기도 하고요. 속을 다 알아야 지란지교가 되는 것도 아니구요.

  • 2. ㅇㅇ
    '21.7.18 11:24 AM (49.171.xxx.3)

    일종의 결벽증?
    사람 살다보면 남의 얘기도 하고
    그런거죠.
    꼭 내 불행을 안주거리로 삼는다기보다는
    걱정돼서 하는 얘기일수도 있고
    그냥 정말 남의 일이니 별 생각없이
    마치 세상에 이런일이나 실화탐사대에서
    본 내용 얘기하듯 할수도 있는거고

    그걸 알게돴을때 기분이 좋지야 않겠지만
    저는 그냥 그러려니 이해도 돼요
    부모형제라도 나한테 생긴일 아니면
    다 남일이거든요
    그만큼 그냥 별생각없이 입에 올려요

  • 3. ......
    '21.7.18 11:33 AM (14.47.xxx.96)

    벌받겠죠 남애기하기좋아하는 사람들

  • 4. ...
    '21.7.18 11:38 AM (118.235.xxx.162)

    그런데 그게 인간의 본성이예요
    힘들어 죽더라도 아닌척하다 죽는게 나아요

  • 5. 그냥
    '21.7.18 11:38 AM (112.145.xxx.133)

    좀 하면 어때요 나도 남 얘기에 호기심 갖고 하지만 할 때 뿐인데요

  • 6. ....
    '21.7.18 11:40 AM (121.187.xxx.203)

    남의 아픔을 생각없이
    안주거리로 질겅대면 진따 나쁜거죠.
    그런데 때로는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애게는
    위로가 되기도 해요.
    자신만겪는 아픔은 서글프지만 다른 사람과
    동변상련울 느끼며 불안감이 약해지기도 하니까요.

  • 7. ...
    '21.7.18 11:54 AM (112.133.xxx.154)

    성인급 빼고 다 그래요
    안주거리까지는 아니고요

  • 8. ㄷㄷㄷ1234
    '21.7.18 12:04 PM (59.11.xxx.103)

    원래 세상이 그렇고 남한테 뭘기대하고 말자체를 안해야되요

  • 9. 시크릿
    '21.7.18 12:22 PM (125.178.xxx.88)

    인간이 원래 그렇습니다 인간한테 인간이상을 바라는게 어불성설이죠 남이 안되면 안주거리 남이잘되면 꼴도보기싫음

  • 10. ㅇㅇ
    '21.7.18 12:29 PM (123.143.xxx.134)

    공감해요
    저도 분위기 얹어서 셀프디스 정도는 해요
    하소연하는 척 자랑 절대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진짜 짜증유발하는 화법이라 생각함다)

    진짜 약점은 얘기 안 하죠 단점도

  • 11. ..
    '21.7.18 4:04 PM (220.124.xxx.229)

    저는 너무 힘든데...
    누구에게라도 터놓지 않으면 미쳐버릴거 같아서
    심리상담사 찾아갔다가 상처만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혼자 마음의 병을 앓다가
    어느날 택시를 타고 말나누다....이런저런 수다....
    그때부터 모르는? 다시 만날일 없는 사람한테만 조금씩 조금씩 비밀을.....
    내리고 나면 현타는 쎄게 오지만....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 치유를 해 나간 경험이 있어요.

  • 12. ..
    '21.7.18 4:20 PM (220.124.xxx.229)

    낮선이들에게 얘기하는 버릇이 생긴게...
    친구나 가족에게 털어놨다 시간이 흘러 그게 더 큰 상처가 되서 돌아오는 경험을 해서....
    가까운 아는 이들에게는 아픔은 털어놓질 않게 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5259 직접세 안내고 간접세만 많이 납부? 6 의문 2021/11/30 524
1275258 자녀합격소식에 감기가 바로 나았다고 7 ㅇㅇ 2021/11/30 3,449
1275257 치아 교정 일주일한번 가나요? 2 비용은 어느.. 2021/11/30 903
1275256 안방에 키큰장 한개가 있어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5 키큰장 2021/11/30 1,292
1275255 사오십대 직장여성의 삶 24 ... 2021/11/30 8,067
1275254 '오징어 게임', 韓 드라마 최초 美 고담 어워즈 수상 4 샬랄라 2021/11/30 1,634
1275253 고3 딸 첫 화장품 뭘로 사주면 좋을까요? 7 메이크업알못.. 2021/11/30 1,422
1275252 지하철 옆자리에서 전화통화 하는거 너무 거슬려요 6 지하철인데 2021/11/30 1,876
1275251 국 끓이면 냉장고에 냄비째 보관하세요? 8 ㅇㅁ 2021/11/30 4,156
1275250 자발적 검사후 외출 3 ... 2021/11/30 634
1275249 실크블라우스에 기름얼룩 2 .. 2021/11/30 951
1275248 본적 주소를 어느것을 보면 나올까요 2 2021/11/30 568
1275247 정조 전문가의 대선 편지..책소개등 2 노영희의 대.. 2021/11/30 726
1275246 문근영 최근.. 역시 노화는 입주변부터 3 ........ 2021/11/30 9,165
1275245 혹시 "빼기" 어플로 폐기물 수거 신청해보신 .. 1 ㅇㅇ 2021/11/30 872
1275244 윤석열 "주 52시간, 기업운영 지장…비현실적 제도 철.. 4 ㄷㄷ 2021/11/30 715
1275243 저 서명은 봐도봐도 웃겨요.jpg 주번이 떠든 애 적은 글씨 6 국민대김건희.. 2021/11/30 1,520
1275242 장내 세균분석 해보신 분 계세요? 1 ㄴㄱㄷ 2021/11/30 796
1275241 재테크 관심없는건 게으름? 5 ... 2021/11/30 2,314
1275240 없는 살림에 일가친척 다 챙겨주고 살다가 7 .. 2021/11/30 3,015
1275239 이준석이 윤석열을 잡는구나, 18 ,,,, 2021/11/30 4,685
1275238 삼성생명에서 2000원짜리 보험 들 수밖에 없었어요 어떤거예요?.. 2021/11/30 1,157
1275237 이런날 무닭곰탕 11 마샤 2021/11/30 1,338
1275236 병원 순회 중이라고 썼던 사람이에요. 3 aa 2021/11/30 1,611
1275235 '나경원이 이쁘긴 진짜 이쁘네요'가 한때 게시판을 뒤덮었죠 17 ㅇㅇ 2021/11/30 3,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