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정형외과의 물리치료,
한방병원의 입원치료(도수, 침, 물리치료), 집에서 혼자 스트레칭.
다 해보는데 전혀 효과가 없어요.
건대병원 어깨명의라는 분을 예약해뒀는데, 대개들 주사를 맞으시더라고요.
혹시 그 주사, 얼마나 아픈가요...? 엄살도 심하고 통증에 예민하고 통증 못참고
총체적으로 심약한 아줌마라 걱정이 가득이네요 ㅜ
아픈 어깨쪽 팔로는 반대편 겨드랑이도 못닦고,
볼 일 뒷처리도 힘들고 브래지어 후크 채우기도 힘들어서
앞에 후크 촤라라 달린 할머니스타일브래지어를 샀어요....
편하긴 하네요....와이어도 없고 가벼운 망사?천이라 시원하고요.
언젠간 나을 수 있겠죠? 철봉도 하고 아저씨유툽영상도 따라했는데
이모냥이니 좌절감 느껴지고 인생이 우울해요. 안그래도 몸이 여기저기 아픈 스타일인데
어깨가 최고로 아프니 다른 곳은 신경도 안쓰여요.
다들 이런 거 견뎌내시면서 살고 계시는 거죠...?
너무 우울해서 82선배님들께 하소연글 올려봤어요.
내일 아침부터 또 열심히 살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