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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안틀어요.

웃자고 조회수 : 4,705
작성일 : 2021-07-17 17:32:56

강남에 집 없고

아이는 독서실 갔고 남편은 등산 갔어요.

서민중 서민인데요. 에어컨 안틀어요.


그냥 웃자고 쓴 글이에요. 다들 에어컨 안트는 이유들이 많고 그래서

(아끼기 때문에 안 트는 사람  강남에 집 있고도 환경 때문에 집 안트는 사람도 있는데)

 전 그냥 더위를 안타서 에어컨 안틀어서요 .......ㅋㅋㅋㅋㅋ


가끔 제가 에어컨 안틀고 있으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셔서요 ㅋㅋㅋ


그래서 짠돌이라고 소문 났어요.  손님오면 그때서야 틀어줘요.

(진짜 안더운데..... 혹  저 같은 사람 있나 싶기도 하고...)

전 30도 정도 되어야 땀 조금 나면서 덥구나......해요. -.-;;;;;;;;


이 무더운 여름에도 삼계탕 자주 끓이고

감자탕 된장 불 요리 해도 끄덕없어요.

그런 건 남편이 아주 좋아해요.


여름에 더위 안타고 너무 잘 먹어서 살쪄요.


회사에서 제가 오늘 진짜 덥다고 하면 온도계 봐요.

그럼 한 35도 돼요.  더위 안타는거 회사에서도 유명해요.

여름에 늘 가을 가디건 입고 돌아다니니까요.


여름에는 오히려 긴팔 가디건 필수로 챙겨다녀요.

카페나 회사에서 꼭 입어야 돼요.


한여름에도 꼭 따뜻한 온수샤워해야 해요.


대신 겨울에는 죽음이에요.



올 여름은 아직 안덥구나 하면 역시 돌 맞겠죠? ㅋㅋㅋㅋㅋㅋㅋ

선풍기 바람 1단 해놓고 정말 시원하구나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IP : 14.50.xxx.24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7 5:34 PM (1.238.xxx.201) - 삭제된댓글

    네~~네~~ 정신승리 최곱니다.

  • 2. ㅇㅇ
    '21.7.17 5:35 PM (223.62.xxx.15)

    원래 집에 가만히 았음 안 더워요
    나가서 30초만 걷다 들어와 보세요
    더워 죽어요

  • 3. ㅡㅡ
    '21.7.17 5:35 PM (175.124.xxx.198)

    어쩌라고 싶은 글.

  • 4. ..
    '21.7.17 5:35 PM (211.110.xxx.60)

    뭘 어쩌라고 쓴글인지...도무지...ㅋㅋㅋㅋ

  • 5. 원글
    '21.7.17 5:36 PM (14.50.xxx.249)

    ㅎㅎㅎㅎㅎ

    더위 안타는 사람이 있다는 거 뿐인데 왜 그렇게 정면으로 그럼 무안하죠.

    대신 여름 냉방비는 안쓰는데 겨울 난방비는 최곱니다...... 온갖 전열기구 다 쓰고 다녀요.

  • 6. ㅁㅁㅁㅁ
    '21.7.17 5:37 PM (125.178.xxx.53)

    저희집에 더 심한애 있어서 이해돼요
    여름에도 기모집업 입고다녀요
    지쇤으로 에어컨켜는걸 본적이 없어요
    안더우니까

    얘는30도쯤되면 아 이제 봄이구나 하는 애에요

  • 7. ㅁㅁㅁㅁ
    '21.7.17 5:37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근데 강남에 집없고서 가 무슨말이에요
    얻고서?

  • 8. 원글
    '21.7.17 5:37 PM (14.50.xxx.249)

    그냥 웃자고 쓴 글이에요.

    방금 수퍼 갔다 왔어요.... 따뜻해요...

  • 9. 저도
    '21.7.17 5:38 PM (1.177.xxx.76)

    30도는 넘어야 에어컨 틀어요.
    바다 앞이라 다른 곳보다 덜 덥기도 하고 창문 닫고 있으면 갑갑해서 되도록이면 선풍기로 버텨요.

    요즘 손바닥만한 무선 선풍기 이쁜거 너무 많아서 그거 몇개 사서 여기저기 두니 여름 인테리어도 되고 시원하고 짱이네요.

  • 10. 쓸개코
    '21.7.17 5:39 PM (211.184.xxx.129)

    제일 부러운 사람이에요. 더위안타고 땀 없는 체질.

  • 11. 플랜
    '21.7.17 5:39 PM (125.191.xxx.49)

    부럽네요
    전 더위는 더위대로 타고 추위는 추위대로
    타는 사람이라 올 여름 너무 힘드네요

  • 12. 원글
    '21.7.17 5:43 PM (14.50.xxx.249)

    대신 겨울은 죽음이에요.

    온갖 전열기구 다 끌어안고 살고 사무실안에서도 기모내복에 기모바지에 핫팩 붙이고 살아요 ㅠㅠ

  • 13. 원글
    '21.7.17 5:44 PM (14.50.xxx.249)

    125님...

    에구.... 더위 추위 다 타시면 좀 힘드시겠어요. 추위 하나만 타도 죽음이더라고요. ㅠㅠ

  • 14. ㅋㅋㅋ
    '21.7.17 5:45 PM (112.154.xxx.91)

    결혼하고 20년을 자동차 없이 살고 2018년의 역사에 남을 폭염을 에어콘 없이 지냈어요. 그래서 올해는 원하는대로 에어콘 켜요.

    내연기관 자동차가 에어콘보다 온실가스를 9배 많이 배출한대요.

    원글님, 강남에 집없고..넘 웃겨요.

  • 15. 원글
    '21.7.17 5:45 PM (14.50.xxx.249)

    125님... 따님이신가요? 아드님이신가요?

    와 저보다 더위 안타는 사람 만나기 힘든데 ....전 기모까지는 아니에요.

    갑자기 너무 반갑네요.

  • 16. ...
    '21.7.17 5:47 PM (114.203.xxx.84)

    예전에 학교다닐때 친구 생각나네요
    한여름 30도가 훨씬 넘는 날씨에도
    두툼한 스웨터(밑엔 반바지지만)를 입고 긴머리까지
    다 풀고 다니는데도 진짜 땀이 1도 안나더라고요
    정말 평범했던 우리들은 그 더위에 화장 지워지고
    개기름에 너나 할것없이 번들번들 난리였었는데
    얼굴까지 최강예쁨이었던 그 친구는 진짜 지금
    생각해도 넘나 희한~~

  • 17. ㅁㅁㅁㅁ
    '21.7.17 5:49 PM (125.178.xxx.53)

    아들이에요 사실은 내복도 입고다녀요
    정신이 이상하다할까봐 어디가서 쉽게 얘기못해요

  • 18. 원글
    '21.7.17 5:50 PM (14.50.xxx.249)

    혹시 나.....? 하다가 얼굴까지 최강 예쁨이라는 말에 아니구나~~~~~ 한다는 -.-;;;;

    정말 땀 잘 안흘리고 물도 잘 안마셔요. 대신 추위는 무지무지 타요.

  • 19. 원글
    '21.7.17 5:54 PM (14.50.xxx.249)

    125님.... 아드님이시구나. 체질인거 같네요. 여름인데도 저녁에 저도 긴팔 잠옷 꺼내 입어요.

  • 20. ...
    '21.7.17 5:58 PM (39.7.xxx.172)

    제 지인도 있어요.
    그 대신 겨울에 추워 죽죠.
    따듯한 동네 가서 사세요.

  • 21. 몇몇
    '21.7.17 5:59 PM (116.123.xxx.207)

    웃자고 쓴 글에 죽자고 달려드는
    몇몇 댓글 보이네요
    어쨌든 원글님 같이 에어컨 안쓰는 분들은 지구를 위한 좋은 일을 하는 거죠
    전 아예 에어컨 없습니다
    걸어서 출퇴근해요,
    태양볕 따가워 화장 안할 수 없는데
    땀 잘 안나던 저도 마스크 주변에 땀이..... 그래도
    여름은 언젠가 끝나겠죠~

  • 22. 제가
    '21.7.17 6:03 PM (14.138.xxx.159)

    그제까지 열대야 못 느끼고 선뜻거려서 밤에 긴팔 입고 잤어요. 어제서야 반팔입고 잤구요. 솔직히 안 움직이면 선풍기로도 시원해요. 오후 내내 안틀다가 습도로 이제 틈. 27~8 되면 추워서 끕니다. 전기값 아끼고 좋으네요^^

  • 23. 사서고생
    '21.7.17 6:03 PM (119.192.xxx.179)

    에어컨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왜 있는 에어컨을 폭염에 안틀고 고생인건지. 그럴거면 차라리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에어컨 기증하시면 좋을텐데요. 안틀기 운동보다는 있는 가전 사용할수 있게 기증운동을 벌이시는게 어떨지.

  • 24. ㅇㅇ
    '21.7.17 6:04 PM (122.40.xxx.178)

    좀 비슷한 체질인데 전 애들남편 땜에ㅜ에어컨 틀고 긴팔입고 있어요. 겨울엔 아가씨때부터 내복입었어요. 오리털 오래 입고싶은데 남들때문에 벗고 사시루지그무이불도ㅠ겨울이불이에요. 얇은 여름이불은 추워서

  • 25. 원글
    '21.7.17 6:04 PM (14.50.xxx.249)

    ㅎㅎㅎ 116님

    따뜻한 댓글 고마워요. 에고.... 여름에는

    지구에 좋은 일 하고 있는 듯 한데 (긁적 긁적) 겨울에는 ....-.-;;;

    저도 더위는 안타지만 그래도 봄 가을이 젤 좋네요.

    주위에 힘들어 하는 것 보면 안타까워요.

    이 무더운 여름 빨리 끝나길.......

  • 26. .....
    '21.7.17 6:05 PM (58.39.xxx.158)

    더위에 성질이 머리 끝까지 뻐친 인간들 몇몇 보이네요.

    저도 30도 이상 돼야 에어컨 틀어요.
    에어컨 한두시간 틀었다 끄고 선풍기 돌리면 그냥 하루 가네요.

  • 27. 원글
    '21.7.17 6:07 PM (14.50.xxx.249)

    119님...

    전 안 덥지만 남편과 애는 더위 타서요. 혼자 있을때만 안틀고 있어요.

    집에 에어컨 틀때면 저만 가을 긴팔 꺼내입어요.

  • 28. 원글
    '21.7.17 6:08 PM (14.50.xxx.249)

    122님

    동감 100% 에어컨 틀고 잘때면 전 얇은 기모이불 꺼내 덮고 자요.

  • 29. 원글
    '21.7.17 6:36 PM (14.50.xxx.249)

    58님

    따뜻한 댓글 고마워요... 다들 30도 이상 되야 에어컨 트시는 군요.. 더위가 빨리 물러나길...

  • 30. 에고 참
    '21.7.17 6:48 PM (121.160.xxx.182)

    집에 다른 가족은 없나요?
    다른 가족은 쓸 수 도 있잖아요
    저 소득 어르신들 드려도 전기세 걱정에 못 쓰실거예요 어설픈 의식 아무곳에나 가져다 붙이지 좀 마세요

  • 31. 원글
    '21.7.17 7:14 PM (14.50.xxx.249)

    121님

    가족 있어요. 지금 전부 다 나가서 에어컨 안틀고 있어요. 가족 다 있을때는 남편은 안방에 아이는 아이방에

    만 에어컨 틀어주고 전 거실에서 에어컨 끄고 있어요.

  • 32. 저도
    '21.7.17 7:58 PM (180.70.xxx.42)

    혼자있을땐 그냥ㅈ누워서 선풍기 하나만ㅁ틀고 있어도 시원해요. 지금은 맞바람불어서 선풍기도 안켰네요.
    대신 방에 창문은 꼭닫고 암막커튼쳐요.
    거실창은 열어도

  • 33. 앗 원글님
    '21.7.17 10:58 PM (121.160.xxx.182)

    저는 저 위에 에어컨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가져다 주라는 분에게 쓴 댓글 입니다 오해 마셔요~;;;
    저도 혼자 있을때는 잘 안틀어요 가만히 있으면 별로 덥지 않아요

  • 34. 원글
    '21.7.18 2:08 AM (14.50.xxx.249)

    ㅎㅎㅎ 오해 안해요.

    그냥 웃자고 한 소리인데 다들 너무 진지(?) 하게 답글 다셔서 조금 소심한 가슴에

    놀랐어요.........

    감맛이 나서 감맛이라고 하온데..... 하는 그런 유머....

    그냥 안더워서 안틀었을 뿐이예요.... ( 내 유머코드가 엉망인가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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